이혼해야하는걸까요..

동이2012.08.09
조회6,478

톡톡을 아주 가끔씩 즐겨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산에 살고있고 37세 남자입니다..

글을잼있게 쓰는 재주가 없는지라

재미있게도 못 쓰겠고..

재미나게쓸이야기도아닌것같군요..

 

이혼을해야..아니 이혼해줘야 맞는것일까요??

결혼한지 9년차입니다..

이렇게 세월이 빠를줄이야..7살짜리 아들하나 있습니다.

 

사연은이렇습니다.

 

서로연애결혼을하였고,저는그다지그당시에

결혼은생각이없었는데집사람이결혼하자그래서

결혼했죠...비극이시작되었다고해야하나..

제가술과여자를좋아했습니다.

주말엔스포츠동아리를나갔구요.

결혼후2년동안은애없이둘이서살았습니다.

집사람도내가즐기는스포츠동아리에나가면서

서로잘지냈죠...

가끔씩마시는회사랑동아리에서의술과그리고술마시고그흔히말하는

남자들끼리의2차...많이즐겼죠..

많이들키기도했고.--

그래도잘넘어가고

애도낳아잘살았죠..

처음에단칸방에서살다가

제가다니는회사가멀어서

저희부모님께서전세아파트하나해주셨습니다.

그리고,그후에집한채샀습니다.물론대출받아서.

 

그리하여 잘지내다가

일도 잘 안 풀리고 다니던 직장도 술마시고 자꾸 말썽 피우는바람에

지각하고 결근하고 그래서....짤렸습니다.

직장 그만두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생활비가 많이펑크가났죠..

어쩌겠습니까...가장이생활비는모자라지않게줘야죠.....

그 이후에 빚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이젠 집이 없고  전세집이 있는데 빚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 다툼이 많았습니다. 술문제...그리고제가욱하면하는욕설..

 

어느날 갑자기 집사람이 애데리고 처갓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자기도이제일을하고싶다고하더군요.새로일자리를구하면서다녀야할

학원이처가근처라어쩔수없다고하더군요.

저는뭐그러라고했습니다.

근데그것이이별의통보인것같군요...지금와서생각해보니.....

뜻하지않게별거를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러고지내는동안에도집사람은항상애를데리고주말마다

찾아왔습니다.아직집사람의취업전이라

제월급의절반은집사람한테꼬박꼬박보냈죠...

벌써1년이되어가는군요...

 

그리고이번에전세집을뺐습니다.

전세빼고이래저래빚도정리하고했습니다.

집팔고그러면거지꼴을못면한다했는데....

돈은쪼달리고빚독촉도오고갚아야되는거라서

어쩔수없이....전세뺐죠...

그리고처갓집에빌린돈이조금있었는데

집사람도그거갚으라고난리라서....

 

이제는전세도없고저는혼자나와서조그만한곳에

살고있습니다.

 

물론처갓집에서는아파트전세에아직사는줄알죠...

집사람도왕래하면서자기집에는이야기하지말라고

하더군요...쉬쉬하면서지냈죠..처갓집에갈때도..

아파트전세까지팔아치운거알면..사니못사니한다고

 

그래서제가그랬죠...그게뭐그리이혼할사유냐고하니깐

나보고이해할수없다고하더군요..

 

암튼그렇게시간이흐르고

처갓집에서도모든사실을알게되었죠..

 

그이후에집사람이저한테하는태도가확바뀌더군요..

당분간자기집에왕래하지말라하더라구요..

그래서막말좀했죠..

 

근데이제는또그걸가지고꼬투리를잡네염...

글고이제집도없고전세집도없는데어떻게같이

살거냐하더군요..

처갓집에서는이러더군요.

 

얼마나술먹고이리저리놀았으면돈을다썼냐이러더군요.

마치나혼자다쓴것처럼....

물론처갓집신세는하나도안졌습니다.

술과여자는좋아했지만..저혼자그리막막쓴것도아닌데

제가모두저지른것처럼생각하더군요.....

 

이해는하죠...자기딸데려다가고생시켰다고..물론돈은

안보태줬지만...

 

이제돈도쥐뿔도없는게막말하고욕하니깐

더이상은못살겠다고하더군요..

이전엔제가막갈라서자했는데

이제는입장이바뀌어서집사람이이혼하자고

난리네요..

이제안정된직장은잡은지는2년이되어가네요.....

 

그리고엊그제 애 바래다준다고처갓집갔는데

본체만체하더군요.....

 

저는이혼은하기싫은데...

이정도면더이상같이합쳐서살기는힘들겠나요??

 

이혼을하는저도고민이많습니다.

부모님.친인척들.주변사람들때문에

이혼을망설이고있는지....

내문제인데,,,주변이왜그리신경쓰이는지....

집사람과는떨어지기는싫은데....이미

떠난것같네요...합의이혼하잡니다.

애는자기가키운다고....면접교섭권은뭐물론언제든지...

 

요새잠이안오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갈라서서혼자지내는게나을까요.....

 

고민이네요...엊그제친구랑술한잔진탕먹고잊으려

했는데잘안잊혀지네요...물론같이마신친구한테는

이혼이야기는안했죠...

 

걱정입니다.혼자서새로운인생을살아보고싶기도하고

그동안못해왔던것들.....제가그래도하고싶었던일은

있거든요....물론돈번다고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