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손벌리라는 시누이들

미친집구석2012.08.09
조회9,268

간단히 말하자면.. 혼인신고만하고 결혼식도 못올렸구요

저는 20 중반이구... 지금은 남편하고 별거중이에요...

친정에서 저번주에 돌지난 아가랑 같이 있어요..

 

별거 이유는  

 

이전에도 전여친과의 잠자리, 룸싸롱2차.. 시댁살이하면서도 외박을 하는 남편때문에

크게 싸우고 각서 쓰게 하고 참고 있었습니다.

근데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저 몰래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나이트, 안마방을 갔다온걸 들켰죠..

 

이번이 벌써 몇번째인지 모를정도구요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친정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큰시누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시댁으로 오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하는말이 뭔 개미친소리인가 했네요

 

빨리 시댁으로 들어오라고 그리고

시댁살이 싫으면 나가살으라더군요

대신에 자기네는 형편이 안되서 300만원밖에 못주겠다고

그것도 결혼식끝나고 축의금들어온데서 남는거 딱 삼백주겠대요

그걸로 원룸이나 월세같은데 가서 살으라고

힘들면 친정엄마한테 말해서 돈달라고 하라고

자기네도 처음에는 힘들었지 나중되니까 친정에다 손벌리게 되더라 그러고 있더라구요

 

저는 싫다 했네요....혼전임신에 뭐 잘났다고 애낳고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손을 벌리다뇨...

절대 안된다 했죠....

그랬더니 시누는 또 자존심있어서 그렇게는 말 못하겠다 이거냐 이러고

원룸은 또 시댁에서 가까운데 같은동네에서 구하라고

시어머니 일다니시는데 올케 얼릉 운전면허 따서 시어머니, 남편 일하는데 실어나르라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새벽 5시 출근이시구요 왕복 50분거리입니다..

저 이제 갖 돌지난 아가 있구요 카시트도 없는데 새벽저녁으로 아가끼고 운전해야하나요

 

더욱이 시아버님께서 저희 주시려고 300만원 대출받은거

셋째시누가 우리 결혼식할때 갚을테니 먼저달라고 해서 가져가셨구요

어차피 제돈도 아니고 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어이가 없어요..

자기네는 어머님한테 손벌리면서 저희 줄돈 없다고 왜 시누가 나서서 말을 하는지도

나보고 셔틀이나 하라는데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는 남편도 재수덩어리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친정으로 왔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저 부모님한테 죄지어서 결혼식 올리기 전까지만 죽을정도로 꾹꾹참고 있는데

지 동생이 오입질하고 다니는지 알지도 못하는게

어디서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남편한테 니입으로 니 오입질하고 다녀서 지금 별거중이고

시누이한테 시부모대신 나대지 말라고 말하라고

한번만더 친정에 손벌리니 그딴소리하면 뒤집어 엎는다 했네요..

 

제 부모님 욕먹일까봐 참고 있으니까 사람을 무슨 종년으로 아는지

40대인 시누 저보다 나이 많다고 자기 하는말이 다 옳은말인거 마냥 하는데

듣고있는 저는 정말 속이 터져 죽겠네요...

 

참고로 큰시누는 신용불량자에 남편명의갖다 쓰구요

둘째시누는 제 명의 허락도 없이 가져다 보험가입시키고

셋째시누는 재혼하면서 자식 시댁에 놓고가고

시아버님은 젊었을적 바람에 술, 폭력 가지가지 하시고

시어머님은 남자가 사회생활하면 오입질해도 되고 여자보고 참으라는 분이에요

집도 잘사는 것도 아니고 남편하나보고 왔는데 아주 속아서 온 저는 등신이구요

 

남편 정말 갖다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