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톡을 접하게 된지 3년이 넘은 만 24살 처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ㅅ-ㆀ) 원래 저랑 제 남자친구는 장난을 좋아해서.ㅋㅋㅋㅋ 몇 가지 일화를 들자면,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나이트에서 홍보나온 짱구모양 가면을 쓴 사람의 콧구멍에 손가락 집어넣고 오기. 길거리 지나가는 모르는 여자 치마 들추고 오기 등등. (물론 치마들추고 오기는 안했어요 ) 워낙 엽기적인 커플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데, 이렇게 편한 친구처럼 사귀는것도 꽤 재미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그러니까 올해 초, 비가 후룩후룩 떨어지는 그런 봄이었어요.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저, 그리고 제 친구들과 술을 밤새도록 오지게 퍼먹고 피로를 풀기 위해서 찜질방을 찾았죠. 번화가 한 가운데 찜질방이 있어서 한잠 푹~ 자고 일어나서 머 재미있는거 없나 어슬렁 어슬렁 찜질방을 걸어다녔어요. 남친이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공을 차는데 일이 일어나기 몇일전 전치 3개월의 골반부상을 입었었던 터라 어슬렁 쩔뚝 거리며 걸어다녔죠 마침 남자친구도 잠에서 깼고, 슬슬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머릿속으로 '어떤 장난을 칠까나~'하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뗄렐렐렐렐레 군대간 친구놈에게 안부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놈 안부전화를 받고, 그 친구놈이 남자친구랑도 친구놈이라서 남친을 바꿔줬습니다. 누워서 전화받는것이 불편했는지 남친은 일어나서 어정쩡하게 서서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 때 제 머릿속에는 온갖 잡다한 생각이 뇌리를 스쳤고, '분명, 전화를 끊으면 바닥에 앉겠지? 그때 똥침을 하는거야...ㅋㅋ'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에 남친이 앉으려는 자리의 바닥에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놓고 살포시 손가락들이 그의 똥꼬를 향하게 했습니다. "어~그래, 휴가나오면 보자~잘있어라~" 철푸덕 철푸덕 철푸덕 철푸덕... 남친은 다리가 다쳐서 서 있는 상태에서 철푸덕!!!! 하고 주저 앉았고, 제 가엾은 손가락들은 그의 함지박만한 엉덩이에서 숨을 쉬지 못해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쌍바윗골에서 신음하던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은 참을 수 없는 냄새에 기절하고 말았고, 마침내 겉잡을 수 없이 퉁퉁퉁퉁 부어버렸습니다. 그 일로 저는 두 번 다시 그에게 똥침을 놓지 않았고, 정형외과에 다니면서 얼음찜질과 전기치료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아직도 비가오는 날이면 저의 오른쪽 약지는 시큰시큰 거리답니다.
남자친구 똥침하다 손가락이 삐었어요
안녕하세요오-
톡을 접하게 된지 3년이 넘은 만 24살 처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ㅅ-ㆀ)
원래 저랑 제 남자친구는 장난을 좋아해서.ㅋㅋㅋㅋ
몇 가지 일화를 들자면,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나이트에서 홍보나온 짱구모양 가면을 쓴 사람의 콧구멍에 손가락 집어넣고 오기.
길거리 지나가는 모르는 여자 치마 들추고 오기 등등.
(물론 치마들추고 오기는 안했어요
)
워낙 엽기적인 커플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데, 이렇게 편한 친구처럼 사귀는것도 꽤 재미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그러니까 올해 초, 비가 후룩후룩 떨어지는 그런 봄이었어요.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저, 그리고 제 친구들과 술을 밤새도록 오지게 퍼먹고
피로를 풀기 위해서 찜질방을 찾았죠. 번화가 한 가운데 찜질방이 있어서
한잠 푹~ 자고 일어나서 머 재미있는거 없나 어슬렁 어슬렁 찜질방을 걸어다녔어요.
남친이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공을 차는데 일이 일어나기 몇일전
전치 3개월의 골반부상을 입었었던 터라 어슬렁 쩔뚝 거리며 걸어다녔죠
마침 남자친구도 잠에서 깼고, 슬슬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머릿속으로 '어떤 장난을 칠까나~'하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뗄렐렐렐렐레
군대간 친구놈에게 안부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놈 안부전화를 받고, 그 친구놈이 남자친구랑도 친구놈이라서 남친을 바꿔줬습니다.
누워서 전화받는것이 불편했는지 남친은 일어나서 어정쩡하게 서서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 때 제 머릿속에는 온갖 잡다한 생각이 뇌리를 스쳤고,
'분명, 전화를 끊으면 바닥에 앉겠지?
그때 똥침을 하는거야...ㅋㅋ'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에 남친이 앉으려는 자리의 바닥에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놓고
살포시 손가락들이 그의 똥꼬
를 향하게 했습니다.
"어~그래, 휴가나오면 보자~잘있어라~"
철푸덕 철푸덕 철푸덕 철푸덕...
남친은 다리가 다쳐서 서 있는 상태에서 철푸덕!!!! 하고 주저 앉았고,
제 가엾은 손가락들은 그의 함지박만한 엉덩이에서 숨을 쉬지 못해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쌍바윗골에서 신음하던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은 참을 수 없는 냄새에 기절하고 말았고,
마침내 겉잡을 수 없이 퉁퉁퉁퉁 부어버렸습니다.
그 일로 저는 두 번 다시 그에게 똥침을 놓지 않았고,
정형외과에 다니면서 얼음찜질과 전기치료를 병행해야 했습니다.
아직도 비가오는 날이면 저의 오른쪽 약지는 시큰시큰 거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