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에 기름 넣으려고 저희집 건너에 있는 주유소에 잠시 들렀는데, 거기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나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주유소 옆에 밤에만 잠시 오는 타코 차가 있는데, 아마 이 길냥이들은 손님들이 흘린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 같았습니다. 어미 한마리에 아기 냥이들이 3마리 였고, 2개월 조금 넘어 보였답니다. 어미는 꼬리 끝이 잘려서 아파 보였고...가까이 가서 머리를 쓰다듬으니 가만히 있었답니다. 새끼들도 사람들을 그리 무서워 하지는 않은걸 보니 아마 타코집에서 사람들이 흘린 음식 먹으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 진 것 같았습니다. 차에 기름 넣고 집에 와서 캔2통과 물 한병 그리고 어미 꼬리에 발라줄 네오스프레이를 챙겨가지고 다시 고양이들이 있는 타코 집으로 갔답니다. 냥이들에게 캔도 따주고 물도 따라 주었는데, 애들이 허겁지겁 맛있게 먹더라구요. 캔을 다 먹고 아기고양이 세 녀석이 작은 그릇에 부어 주었던 물을 머리 꼬옥 쳐 박고서 한참 동안 마셨답니다. 요 몇일 더위에 물도 못 얻어 마셨고, 거기다가 사람들이 흘린 음식들이 짜기도 해서 인지 물을 계속 먹는것 같았는데, 물 그릇이 적어 보여 캔을 따 주었던 그릇에 남은 물을 다 부어 주었답니다. 아기들이랑 엄미가 무척 목이 말랐던지 물이 바닥이 보일때까지 계속 먹었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먹으니 구르밍을 하고 가로등 밑에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답니다. 아기냥이들이 사는 곳이 차들이 왔다갔다하는 주유소 옆이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너무 도와 주고 싶은데, 제가 지금 여력이 안되서 잠시 밥챙겨 주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랍니다. 이 고양이 가족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기냥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되리란 것은 눈에 보듯 뻔한데, 요즘 세 가족 찾아 주는 일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ㅠ.ㅠ... 4
주유소 옆 길냥이 가족 -사진유
오늘 차에 기름 넣으려고 저희집 건너에 있는 주유소에 잠시 들렀는데,
거기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나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주유소 옆에 밤에만 잠시 오는 타코 차가 있는데,
아마 이 길냥이들은 손님들이 흘린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 같았습니다.
어미 한마리에 아기 냥이들이 3마리 였고, 2개월 조금 넘어 보였답니다.
어미는 꼬리 끝이 잘려서 아파 보였고...가까이 가서 머리를 쓰다듬으니 가만히 있었답니다.
새끼들도 사람들을 그리 무서워 하지는 않은걸 보니
아마 타코집에서 사람들이 흘린 음식 먹으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 진 것 같았습니다.
차에 기름 넣고 집에 와서 캔2통과 물 한병 그리고 어미 꼬리에 발라줄 네오스프레이를 챙겨가지고
다시 고양이들이 있는 타코 집으로 갔답니다.
냥이들에게 캔도 따주고 물도 따라 주었는데, 애들이 허겁지겁 맛있게 먹더라구요.
캔을 다 먹고 아기고양이 세 녀석이 작은 그릇에 부어 주었던 물을
머리 꼬옥 쳐 박고서 한참 동안 마셨답니다.
요 몇일 더위에 물도 못 얻어 마셨고, 거기다가 사람들이 흘린 음식들이 짜기도 해서 인지
물을 계속 먹는것 같았는데, 물 그릇이 적어 보여 캔을 따 주었던 그릇에 남은 물을 다 부어 주었답니다.
아기들이랑 엄미가 무척 목이 말랐던지 물이 바닥이 보일때까지 계속 먹었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먹으니 구르밍을 하고 가로등 밑에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답니다.
아기냥이들이 사는 곳이 차들이 왔다갔다하는 주유소 옆이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너무 도와 주고 싶은데, 제가 지금 여력이 안되서 잠시 밥챙겨 주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랍니다.
이 고양이 가족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기냥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되리란 것은 눈에 보듯 뻔한데,
요즘 세 가족 찾아 주는 일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