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단 취한 사람은 모른채 하고 앞차주 와이프에게 미안하다하고 빼주려는데 그 놈의 한 마디...
'애새끼를 어떻게 키웠기에...'
딱 듣는 순간... 바로 시동 걸려고 돌리던 키 멈추고, 라이트 켜고 인상 쓰며 내렸습니다.
근데, 라이트를 켜고 보니 얼마 전에 저랑 상당히 큰 인연이 있어서 벼르고벼뤘던 문제의 차더군요.
'애새끼?'
순간 지도 실수했는 걸 느꼈는지 절 보더니 약간 주눅들어서 모른채 하더군요.
'상황이 좀 그렇고 맨정신도 아닌듯 해가(해서) 그냥 빨리 잘라고 사과하고 차 빼주니까 뭐 애새끼? 그라고(그리고) 지금 시간이 몇신줄 아능교?(압니까?) 오전 8시 이전에 차 뺄라카믄(빼려고 하면) 이중주차 안되는 곳에 주차해놔야 된다는거 엘리베이터 공지사항 안 읽어봤능교?
객기 부리던 놈이 뭐라고 말 하려는데...
가만히 듣던 아줌마가 '아(아이) 아빠가 술취해서 말이 헛나왔네요. 늦었는데 고마 차 빼입시더!'
라며 무미건조하게 말하더군요..
'자식새끼 욕을 들었는데 그래 말하면서 차 빼라구요?'
그랬더니 이 여자 갑자기 짜증섞인 소리지르며 폭주 '그럼 뭐 어야까요?(어떻게해요?)'
'나도 지금 험한 말 나올라카니까! 얼마 전에, 뒷번호 1234 모르는교?'
딸 빼고 N & N 순간 얼음.
'기억나는갑네? 그 때하고 참 비슷한 상황인데...
누군 새되서 약속시간 3시간 늦어서 스케줄 엉망되고,
누군 10분만에 나와서 사과해도 쌍욕질이네?
보소 내가 욕나오겠능교? 안나오겠능교?
그 때 관리소장이 보고 동호수 알려줘서 베란다 봤더만 저 딸아(여자아이)가 문 열고 비누방울 날리고 있어서 다시 전화했더만 안받아! 인터폰쳐도 안받아! 문 부셔라 때려도 안나와!
결국 나가서 다시 베란다보니까 아(아이)도 없고 문도 닫겨있더만...?
집에 들와서 경비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내 가고 나서 바로 차 뺐다카던데?!(뺐다하던데)'
남자 찍소리 못하고 머쓱한지 머리 긁적긁적...
여자는 안그래도 싸가지없이 생긴 얼굴인데 짜증난다는 듯한 표정...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 놨으면 전화라도 해서 사과를 하든가 해야될꺼 아인교! 그러면서 뭐?
10분만에 나와서 빼주니까 있는 욕 없는 욕 다하드마... 아도 있는 사람이 남의 아 욕을 해?!!'
그래도 끝까지 미안하다 한마디 안하는... 줏대있는 N & N...
결국 경비실 아저씨가 말도 안되는 말로 중재하시며 말리시길래 화는 났지만...
애 눈망울을 보니 안스러워서... 쓴표정 지으며 걍 차 빼줬습니다.
차를 그 자리에 꼽아놓고 집에 가려는데 이 경비아저씨 말이...
'저 사람들, 아까 둘이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어. 둘 다 목소리가 커서 옆집들 민원들어와서 인터폰 해도 바로 끊어버려. 올라가서 말했더만 알았다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또 싸워 그래서 잠깐 들어보니 친정이 강원도 어긴가봐... 밤에 친정가려고 여자가 차에다 튜브하고 이것저것 다 넣어놓고 기다렸는데 남자가 술 먹고 지금에사 온거야... 간다 못간다 하드라구 X은 밟는게 아니야... 휴가 가는 길일텐데 기분 안좋을거야... 그냥 선생님이 참어...'
1시간전, 이중주차했는데 앞차부부땜에 멘붕...
지방의 한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주차장이 좀 작아서 이중주차가 허용됩니다.
한시간 전 (8월 10일 AM3시) 쯤,
빈 곳이 있길래 이중주차를 하고 집에 와서 샤워 후 나오니 진동되어 있는 핸드폰에 부재중전화 3통...
잉? 깜놀해서 전화했더니 아파트관리사무소 당직직원분이 빨리 나와서 차 빼달라고...
'지...지금요?'했더니 '몰라요... 이 시간에 이중주차 빼달라고 난리네요'
그래서 나갔더니
술 한잔 걸죽하게 한 30대 초반의 조그마한 놈이 전화번호 어쩌구하며 육두문자로 들이대더군요...
옆에서 6살 정도로 보이는 딸아이는 말리고 아줌마가 쌀쌀맞게 차 빨리 빼라더군요.
제 차 전화번호알림판을 보니 애가 차에서 놀다가 뜯어서 뒤집어 놓았더군요.
통상적으론 이 시간에 전화한 앞차주가 제게 미안하다 양해를 구해야하지만...
뭐 이런 연휴로 좀 미안하긴 했는데... 육두문자라니... 좀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취한 사람은 모른채 하고 앞차주 와이프에게 미안하다하고 빼주려는데 그 놈의 한 마디...
'애새끼를 어떻게 키웠기에...'
딱 듣는 순간... 바로 시동 걸려고 돌리던 키 멈추고, 라이트 켜고 인상 쓰며 내렸습니다.
근데, 라이트를 켜고 보니 얼마 전에 저랑 상당히 큰 인연이 있어서 벼르고벼뤘던 문제의 차더군요.
'애새끼?'
순간 지도 실수했는 걸 느꼈는지 절 보더니 약간 주눅들어서 모른채 하더군요.
'상황이 좀 그렇고 맨정신도 아닌듯 해가(해서) 그냥 빨리 잘라고 사과하고 차 빼주니까 뭐 애새끼? 그라고(그리고) 지금 시간이 몇신줄 아능교?(압니까?) 오전 8시 이전에 차 뺄라카믄(빼려고 하면) 이중주차 안되는 곳에 주차해놔야 된다는거 엘리베이터 공지사항 안 읽어봤능교?
객기 부리던 놈이 뭐라고 말 하려는데...
가만히 듣던 아줌마가 '아(아이) 아빠가 술취해서 말이 헛나왔네요. 늦었는데 고마 차 빼입시더!'
라며 무미건조하게 말하더군요..
'자식새끼 욕을 들었는데 그래 말하면서 차 빼라구요?'
그랬더니 이 여자 갑자기 짜증섞인 소리지르며 폭주 '그럼 뭐 어야까요?(어떻게해요?)'
'나도 지금 험한 말 나올라카니까! 얼마 전에, 뒷번호 1234 모르는교?'
딸 빼고 N & N 순간 얼음.
'기억나는갑네? 그 때하고 참 비슷한 상황인데...
누군 새되서 약속시간 3시간 늦어서 스케줄 엉망되고,
누군 10분만에 나와서 사과해도 쌍욕질이네?
보소 내가 욕나오겠능교? 안나오겠능교?
그 때 관리소장이 보고 동호수 알려줘서 베란다 봤더만 저 딸아(여자아이)가 문 열고 비누방울 날리고 있어서 다시 전화했더만 안받아! 인터폰쳐도 안받아! 문 부셔라 때려도 안나와!
결국 나가서 다시 베란다보니까 아(아이)도 없고 문도 닫겨있더만...?
집에 들와서 경비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내 가고 나서 바로 차 뺐다카던데?!(뺐다하던데)'
남자 찍소리 못하고 머쓱한지 머리 긁적긁적...
여자는 안그래도 싸가지없이 생긴 얼굴인데 짜증난다는 듯한 표정...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 놨으면 전화라도 해서 사과를 하든가 해야될꺼 아인교! 그러면서 뭐?
10분만에 나와서 빼주니까 있는 욕 없는 욕 다하드마... 아도 있는 사람이 남의 아 욕을 해?!!'
그래도 끝까지 미안하다 한마디 안하는... 줏대있는 N & N...
결국 경비실 아저씨가 말도 안되는 말로 중재하시며 말리시길래 화는 났지만...
애 눈망울을 보니 안스러워서... 쓴표정 지으며 걍 차 빼줬습니다.
차를 그 자리에 꼽아놓고 집에 가려는데 이 경비아저씨 말이...
'저 사람들, 아까 둘이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어. 둘 다 목소리가 커서 옆집들 민원들어와서 인터폰 해도 바로 끊어버려. 올라가서 말했더만 알았다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또 싸워 그래서 잠깐 들어보니 친정이 강원도 어긴가봐... 밤에 친정가려고 여자가 차에다 튜브하고 이것저것 다 넣어놓고 기다렸는데 남자가 술 먹고 지금에사 온거야... 간다 못간다 하드라구 X은 밟는게 아니야... 휴가 가는 길일텐데 기분 안좋을거야... 그냥 선생님이 참어...'
근데, 이 아저씨 말 듣고 집에 들어와서 곱씹어보니 또 멘붕...
'밤에 출발할꺼면 왜 차를 대체 거기다 된거야?'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