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톡쓰는건..처음이라 시작이 뻘쭘하네요;;;ㅎㄷㄷ.. 이 밑으로 내용을 '음슴체'로 쓰겠습니닿ㅎㅎㅎㅎㅎㅎㅎ ==================================================== 나는 27살, 남자친구는 26살. 이제 600일 되가는 커플임. 600일 가까이를 거의 매일 만나면서도 항상 보고 있으면 너무 좋은 남자친구///ㅅ/// 연하는 정말 죽어도 싫다고 거절해왔던 나인데, 지금 남친은 항상 뭘 하던 저 먼저 챙겨주고, 성격도 좋아서 제 친구나 지인들 사이에서도 성격좋다, 사람이 좋다, 착하다 함. 물론, 가끔 정말 언어영역부분이 정말 막 순.수 하시다보니 생각을 필터링 거치지 않고, 바로 말로 나올때가 있다는거 만 빼고-_-... 처음 사귈때 내가 어디가 좋아? 했을때 "음..맛집도 많이 알고.." 정말 진심, 저말이 제일 처음 나온 대답임..-_-... 그런건 나중에 말하고, 뭐 성격이나, 외모..는 아니겠지만..뭐..ㅋ 뭐..내가 맛집은 좀 꿰고 있지만ㅋㅋㅋㅋㅋㅋ너무하잔음-_-.... 정말 그 이유가 가장 컸던건 아니겠지..그렇게 믿을란다-_-... 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웃기면서, 웃기지만...웃긴데..열받음-_-.. 쨋든..오늘은(8월10일) 남자친구 생일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음+ ㅅ+!! 첫 이벤트라 막막..두근두근!!! 그래서 지식인과 인터넷바다를 뒤져가면서 가장 먼저 선물 검색 시작!!! 그러다 급!!!! 남자친구가 입사할때부터 "내가 가방 사줄께!!" 했는데-_-a;; 갑자기 회사를 관두는 바람에..급 백수생활로 힘들다 보니.. 조용,조용 지나가버렸던게 생각남ㅠㅠ 그래서 카드한장 들고 백화점으로 달려 감+ ㅅ+ (물논, 내 카드임-_-v 백수지만 카드있는 능력자백수ㅋㅋ) 지갑사정은 좀..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해주고 싶었고..(물론 할부로-_-a;;;) 근데..서류가방이..참..다 비슷a;;; 가방, 명품..이딴거에 관심이 없다보니.. 한~~~참 고르고 고르다가-_-;;; 결국 걍 깔끔한걸로 사서 집으로 달려 옴!! 가방만 띡-하고 주기엔..너무 성의없고 이벤트를 이것저것 생각하던중.. "오늘(9일) 부모님이 밥 먹자는데?" ..이라는 남자친구의 문자를 보고 저녁 늦게할 이벤트를 생각하다가..문득!! 스케치북편지가 생각 남!!! ↓요거 요거 러브액츄얼리에서의 베스트 장면이기도 하고!! 국민동생 김연아도 하고, 시크릿가든 오스카도 하고!! 우결에서 아담부부도 하고, 나도언젠가 한번 받아보고 싶었던 이벤트를 남자친구를 위해!! 이때부터 이벤트 준비!!! 일부러 남친문자, 카톡 씹고, 성의 없게 대답 한두개 해주면서, 열심히 스케치북을 꾸미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라던...-_-;; 꽤 시간을 잡아먹었고;; 이쯤!! 남친한테 문자 보내놈 [자기 나 오늘 애들이랑 약속 있어서 갔다오께~ 술 한잔 할듯~] 후다닥 집앞 파리빵집에서 미니케익까지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드디어 공들여 1시간동안-_-;; 화장을 하고, (날도 더운데 풀메이크업 파워~~~~!!!!진심..짜증..대박) 차려입고, 힐신고 시간을 보니 슬슬 나가면 될거 같아서 서류가방, 케익, 스케치북들고 도저히 버스는 못타겠어서-_-;;;; 택시를 타고 남친 집앞에 도착하니 11시20분..젠장;; 더운데 너무 빨리옴... 케익은 초코케익인데..녹으면 어쩌지- _-;; ..생각하다가 일단 만날때 케익이랑 선물을 안보이게 숨기기위한 장소 물색!!! 편의점에 맏기자니..왔다갔다 다 티날거 같고, 생각하면서 남친한테 카톡 발사!!! "자기 나 보곧싶지," 일부러 오타오타오타~~~~ 남친 또 술 엄청 먹었는지 알고 카톡 계속옴. "자깐만,"이라고 답장하고는 또또 계속 계속 씹음-_-v 그리고는 계속 장소 물색하다가 집앞에 벤치 뒤에 안보이게 선물이랑 케익숨기고 옆에 앉아서 남친한테 전화함 [나 술 엄청 먹었는데, 너 보고싶어서 니집앞이니까 당장 텨와라] 라는 내용을 ..술취한 여자친구로 빙의하여 발연기를 열연함..-_-;;; 남친 얼마나 마신거냐며-_-a;;;(나 연기 쫌 돼는듯??ㅋㅋㅋ) 텨나오자마자 내 얼굴 보더니 "한병반??" 나..술 안먹었는데-_-..정신 말짱한데-_-....취해보이냐-_-.... 눈치까면 어쩌나, 술냄새 나라고 옷에 술좀 뭍힐까도 생각했었는데-_-... 물론, 구두를 간만에 신어서 비틀거리긴 했어 내가-_-.. 그래도 나 안취했다고!! 안취했다고 이실직고 하는데도 남친 계속 거짓말 하지말라며, 얼마나 먹었면서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택시 잡자고함...-_-...아놔..진짜 이 멍청이가!!! 숨겨논 저 가방이 얼마짜린데-_-!!! 이벤트는!!!! 일단 남친보고 앉으라 하고, 머..이런저런 횡설수설;;하면서 (지금 내용도 기억안남;; 진짜 취했나;;;) 계속 핸드폰 시계를 보다 딱 1분전!!! "눈감아봐" 남친 왜또 그러냐며-_-...(안취했다고 이자식아-_-!!!!) 눈 뜨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케익에 불붙혀서 두손에 쥐어주고 앞에서 스케치북을!!! 쫘잔!!! 공개함!!! △맨 마지막껀 걍 맨뒷장에 남친이 첫고백했을 때를 그림ㅋㅋㅋ 남친 좋아함ㅋㅋㅋ 함박웃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서류가방 공개!!! 돈도 없으면서, 이런걸 왜했냐며, 부담스럽다며, ...입은 웃고 있다-_-.. 솔직히 정말 착해서, 가서 환불한자, 비싼거 왜샀냐 혼날줄 알았는데.. ...입은 웃고 있다-_-.. [스케치북보다 더 좋아하는거 같더라-_-??ㅋㅋㅋㅋ] ㅋㅋㅋㅋ의외였지만, 좋아하는 모습보니 기분 좋았음. 집에서 첫째에 장녀이다보니;; 애교도 없고, 오글거리는건 정말 못하는 성격인데 오늘 정말 큰 용기를 냈음-_-!!!! 그만큼 남자친구는 정말 좋아했지만!!! 근데..이 이벤트 15분만에 끝났음...-_-... 하루종일 준비했는데...15분이면 끝남.. 남자친구는 내일 출근해야되니.. 결국 집에오기까지..총 한시간 걸림-_-... 뭔가..허무?허전?..쩝..뭔가..뭔가.. 넌 좋아하니까 됐는데..됀건데... 난 뭔가 휑~하더라..ㅠㅠ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막 힘들게 준비했는데.. 15분이면 끝이라니... TV에 남자들 이벤트 준비하는거 쉬운거 아니더라-_-... 그리고 남자도..정성도 좋아하지만, 물질도 좋아한다 엄청 좋아한다ㅋㅋㅋㅋ 322
이벤트는 힘들어-_ㅠ
아..톡쓰는건..처음이라 시작이 뻘쭘하네요;;;ㅎㄷㄷ..
이 밑으로 내용을 '음슴체'로 쓰겠습니닿ㅎㅎㅎㅎㅎㅎㅎ
====================================================
나는 27살, 남자친구는 26살.
이제 600일 되가는 커플임.
600일 가까이를 거의 매일 만나면서도
항상 보고 있으면 너무 좋은 남자친구///ㅅ///
연하는 정말 죽어도 싫다고 거절해왔던 나인데,
지금 남친은 항상 뭘 하던 저 먼저 챙겨주고,
성격도 좋아서 제 친구나 지인들 사이에서도
성격좋다, 사람이 좋다, 착하다 함.
물론, 가끔 정말 언어영역부분이 정말 막 순.수 하시다보니
생각을 필터링 거치지 않고,
바로 말로 나올때가 있다는거 만 빼고-_-...
처음 사귈때 내가 어디가 좋아? 했을때
"음..맛집도 많이 알고.."
정말 진심, 저말이 제일 처음 나온 대답임..-_-...
그런건 나중에 말하고, 뭐 성격이나, 외모..는 아니겠지만..뭐..ㅋ
뭐..내가 맛집은 좀 꿰고 있지만ㅋㅋㅋㅋㅋㅋ너무하잔음-_-....
정말 그 이유가 가장 컸던건 아니겠지..그렇게 믿을란다-_-...
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웃기면서, 웃기지만...웃긴데..열받음-_-..
쨋든..오늘은(8월10일) 남자친구 생일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음+ ㅅ+!!
첫 이벤트라 막막..두근두근!!!
그래서 지식인과 인터넷바다를 뒤져가면서
가장 먼저 선물 검색 시작!!!
그러다 급!!!!
남자친구가 입사할때부터 "내가 가방 사줄께!!" 했는데-_-a;;
갑자기 회사를 관두는 바람에..급 백수생활로 힘들다 보니..
조용,조용 지나가버렸던게 생각남ㅠㅠ
그래서 카드한장 들고 백화점으로 달려 감+ ㅅ+
(물논, 내 카드임-_-v 백수지만 카드있는 능력자백수ㅋㅋ)
지갑사정은 좀..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해주고 싶었고..(물론 할부로-_-a;;;)
근데..서류가방이..참..다 비슷a;;;
가방, 명품..이딴거에 관심이 없다보니..
한~~~참 고르고 고르다가-_-;;;
결국 걍 깔끔한걸로 사서 집으로 달려 옴!!
가방만 띡-하고 주기엔..너무 성의없고
이벤트를 이것저것 생각하던중..
"오늘(9일) 부모님이 밥 먹자는데?"
..이라는 남자친구의 문자를 보고
저녁 늦게할 이벤트를 생각하다가..문득!! 스케치북편지가 생각 남!!!
↓요거 요거
러브액츄얼리에서의 베스트 장면이기도 하고!!
국민동생 김연아도 하고,
시크릿가든 오스카도 하고!!
우결에서 아담부부도 하고,
나도언젠가 한번 받아보고 싶었던 이벤트를 남자친구를 위해!!
이때부터 이벤트 준비!!! 일부러 남친문자, 카톡 씹고, 성의 없게 대답 한두개 해주면서,
열심히 스케치북을 꾸미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라던...-_-;;
꽤 시간을 잡아먹었고;;
이쯤!! 남친한테 문자 보내놈
[자기 나 오늘 애들이랑 약속 있어서 갔다오께~ 술 한잔 할듯~]
후다닥 집앞 파리빵집에서 미니케익까지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드디어 공들여 1시간동안-_-;; 화장을 하고,
(날도 더운데 풀메이크업 파워~~~~!!!!진심..짜증..대박)
차려입고, 힐신고 시간을 보니 슬슬 나가면 될거 같아서
서류가방, 케익, 스케치북들고
도저히 버스는 못타겠어서-_-;;;;
택시를 타고 남친 집앞에 도착하니 11시20분..젠장;;
더운데 너무 빨리옴...
케익은 초코케익인데..녹으면 어쩌지- _-;;
..생각하다가 일단 만날때 케익이랑 선물을 안보이게 숨기기위한 장소 물색!!!
편의점에 맏기자니..왔다갔다 다 티날거 같고,
생각하면서 남친한테 카톡 발사!!!
"자기 나 보곧싶지,"
일부러 오타오타오타~~~~
남친 또 술 엄청 먹었는지 알고 카톡 계속옴.
"자깐만,"이라고 답장하고는
또또 계속 계속 씹음-_-v
그리고는 계속 장소 물색하다가 집앞에
벤치 뒤에 안보이게 선물이랑 케익숨기고 옆에 앉아서 남친한테 전화함
[나 술 엄청 먹었는데, 너 보고싶어서 니집앞이니까 당장 텨와라] 라는 내용을
..술취한 여자친구로 빙의하여 발연기를 열연함..-_-;;;
남친 얼마나 마신거냐며-_-a;;;(나 연기 쫌 돼는듯??ㅋㅋㅋ)
텨나오자마자 내 얼굴 보더니
"한병반??"
나..술 안먹었는데-_-..정신 말짱한데-_-....취해보이냐-_-....
눈치까면 어쩌나,
술냄새 나라고 옷에 술좀 뭍힐까도 생각했었는데-_-...
물론, 구두를 간만에 신어서 비틀거리긴 했어 내가-_-..
그래도 나 안취했다고!!
안취했다고 이실직고 하는데도
남친 계속 거짓말 하지말라며, 얼마나 먹었면서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택시 잡자고함...-_-...아놔..진짜
이 멍청이가!!! 숨겨논 저 가방이 얼마짜린데-_-!!! 이벤트는!!!!
일단 남친보고 앉으라 하고, 머..이런저런 횡설수설;;하면서
(지금 내용도 기억안남;; 진짜 취했나;;;)
계속 핸드폰 시계를 보다 딱 1분전!!!
"눈감아봐"
남친 왜또 그러냐며-_-...(안취했다고 이자식아-_-!!!!)
눈 뜨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케익에 불붙혀서 두손에 쥐어주고
앞에서 스케치북을!!! 쫘잔!!! 공개함!!!
△맨 마지막껀 걍 맨뒷장에 남친이 첫고백했을 때를 그림ㅋㅋㅋ
남친 좋아함ㅋㅋㅋ
함박웃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서류가방 공개!!!
돈도 없으면서, 이런걸 왜했냐며, 부담스럽다며,
...입은 웃고 있다-_-..
솔직히 정말 착해서,
가서 환불한자, 비싼거 왜샀냐 혼날줄 알았는데..
...입은 웃고 있다-_-..
[스케치북보다 더 좋아하는거 같더라-_-??ㅋㅋㅋㅋ]
ㅋㅋㅋㅋ의외였지만,
좋아하는 모습보니 기분 좋았음.
집에서 첫째에 장녀이다보니;;
애교도 없고, 오글거리는건
정말 못하는 성격인데
오늘 정말 큰 용기를 냈음-_-!!!!
그만큼 남자친구는 정말 좋아했지만!!!
근데..이 이벤트 15분만에 끝났음...-_-...
하루종일 준비했는데...15분이면 끝남..
남자친구는 내일 출근해야되니..
결국 집에오기까지..총 한시간 걸림-_-...
뭔가..허무?허전?..쩝..뭔가..뭔가..
넌 좋아하니까 됐는데..됀건데...
난 뭔가 휑~하더라..ㅠㅠ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막 힘들게 준비했는데..
15분이면 끝이라니...
TV에 남자들 이벤트 준비하는거 쉬운거 아니더라-_-...
그리고 남자도..정성도 좋아하지만, 물질도 좋아한다
엄청 좋아한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