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만 산다는 섬, 멕시코 이슬라 무헤레스

이수호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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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칸쿤 근교에 위치한 '이슬라 무헤레스'를 찾았다.

이슬라 무헤레스는 '여자들의 섬'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섬을 발견했을 당시 여자만 보여서 그렇게 불렸고, 지금도 그렇게 불리고 있다.

센트로에서 이런 콤비버스를 타면 선착장까지 간다. 비용은 6페소.

선착장 입구 전경.

페리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비용은 왕복에 140페소.

선착장으로 입장했다.

아침부터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법 됐다.

다음 배는 10시 30분에 있을 예정.

드디어 배가 도착했다.

선착장엔 높은 탑이 우뚝 서 있어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시 봐도 멋진 카리브해!

페리의 시설은 수준급이었다.

1층 객실엔 에어컨이 빵빵했다.

약 15분을 달리니 도착,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40분이라 그랬는데..잘못봤나?

이슬라 무헤레스 선착장 풍경.

파리떼처럼 달라붙는 택시기사들을 뿌리치고 걸어서 마을에 진입했다.

스페인풍의 가옥이 잔뜩 들어서 있다.

반대편 바다쪽으로 이동했다.

와우- 탄성이 절로 나오는 해변이 등장했다.

이 길을 쭉 따라 남쪽 끝까지 걸어갈 예정.

과연 얼마나 걸릴까.

무더위도 잊을만한 멋진 경치는 계속 이어졌고,

시원한 파도도 계속 몰아쳤다.

다양한 문구와 함께 인근 국가의 페인팅을 한 기둥이 눈길을 끈다.

여기 정말 최고!

웰컴- 이슬라 무헤레스-

비바- 멕시코-

페루 기둥에 앉아서.

카메라도 한 번 봐주고-

누렁이가 신기한지 계속 쳐다본다.

산악인도 생각에 잠긴 모양이다.

해안엔 기묘한 바위도 자주 보였다.

이구아나 출몰 지역임을 알리는 표지.

여기도 한 놈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그렇게 두 시간을 걸은 후,

마침내 섬의 최남단 '푼타 수르'에 도착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지 기념품 가게가 즐비했다.

한쪽엔 이구아나의 모형이 있었고,

반대편엔 마야 문명의 여신 혹은 원주민의 조각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도 이구아나의 모습은 자주 보였다.

산악인은 마냥 신난 모습이다.

어제오늘 연이은 감동이다.

남쪽엔 작은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었지만 유료라 패스-

이후 인근 레스토랑을 찾아,

시원한 맥주와 피쉬 요리를 주문했다.

한쪽에는 짚라인과,

카누 등의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했다.

70페소에 택시를 잡아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가는 길엔 2층 선창에 올랐다.

선창에 오르자 시원하게 펄럭이는 멕시코 국기와,

작은 공연을 즐기는 관광객이 눈에 들어왔다.

배는 곧 출발했다. 멀어져 가는 이슬라 무하레스.

제트스키의 모습도 곧잘 보였다.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는 페리.

천국이 따로 없다.

깊이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

내생애 이런 바다를 다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느새 칸쿤에 다시 돌아왔다.

이틀 연속 바라본 카리브해는 아트 그 자체였다. 내일은 이보다 더 예쁘다는 툴룸 해변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