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년 살면서 희노애락을 다 겪은 내 딸..ㅎㅎ

이은정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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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킹맘이고, 원래 닥치면 준비하는 스타일이라..

최소한만 준비한 채 제 딸을 낳았습니다.

 

 

 

태어난 지 3일째 되는 사진인데요..

 

살짝 아들로 오인받을 걸 예상했지만..

어디 나가면 모두 아들이냐고 물어 슬슬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악의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모든 사람이..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들이냐고 물으면 딸 가진 엄마는 섭섭하거든요..ㅎㅎ

 

그런데 양수(??)에 부운 눈이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잠자고 빡 눈뜨면 쌍꺼풀이 생기기 시작했고..ㅎㅎ

 

  

 

쌍꺼풀 있을때와 없을때 비교 사진..ㅎㅎ

 

점점 딸이 되어갔습니다..ㅋㅋㅋㅋ

 

 

 

 

 

 

 

점점 잘 커서 이제는 말 안해도 딸이라고 알아준답니다.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처음 초음파 사진이나 3d사진 보고 실망하시지 마세요..

태어나고도 이렇게나 많이 얼굴이 바뀌더라구요..

 

 

 

우리 아기 돌 잔치 사진입니다..

사실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1년인데요..

 

우리 딸은 부족한 엄마 만나서..

배앍이, 사경, 수족구병, 침대에서 두번 낙마 등으로

종합병원 응급실 들락날락 했네요..

 

처음엔 아기를 좋아해서 자신있었는데...

키워보니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근데 너무 예뻐요..이렇게 자기 딸이 사랑스러울 줄 몰랐어요..

내 품에 꼭 안길때..누워있으면 내 얼굴에 자기 얼굴 비빌때..

자기 손에 있는 과자 내 입에 넣어줄때...

하루에도 몇번이나 울컥할 정도로 감동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