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요즘 집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겠어요. 저는 현재 반지하 집에서 언니들과 살고 있습니다. 8월 2일~3일이 휴가라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첫째언니는 일때문에 집에 없었고 큰방에서 둘째언니는 만화책 보고 있고 저는 창가 앞에 책상이 있는데 거기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 씹, ..아..씹" 하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평소에 옆집에서 남여가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려서 또 싸우나 보다...하고 대충 넘기고 컴퓨터를 하다가 문뜩 창문을 보았는데 어떤 남자가 우리집 창문 앞을 지나가더군요. (더워서 창문을 열어놨었슴) 제가 봤을 때는 막 창문을 다 지나친 뒤라 등판밖에 안 보였습니다. 큰방 창문 열면 바로 벽이고 창문이랑 벽사이가 매우 좁고 거기가 뒷뜰이라 들어오려면 좁은 통로를 통해서 들어와야 하는데 왜 여기에 사람이 있지? 라고 생각하고 언니한테 말했더니 언니가 급하게 문을 닫더군요. 솔직히 이때까진 그 뒤뜰에 보일러실도 있고 하니 그거 보러 왔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어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대갈통은 못보고 덩치가 커서 그런지 흰옷을 입은 등판만 보여서 귀신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8월 3일인 금요일 날에 터졌습니다. 정확히 시간도 기억합니다. 오후 8시 15분 쯤. 언니랑 저랑 둘 다 책을 보고 있는데 제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창문을 쳐다봤어요. 근데 어떤 남자가 얼굴은 안 보이게 벽 쪽에 교묘하게 숨어서 몸을 우리 집 방향으로 하고 ㄸㄸㅇ를 치고 있더군요...참나... 처음에는 보고서 사람이다. 생각하고 그 다음엔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손 보고 뭐지...헐...어...아 슈발...이 순으로 생각이 나더군요. 언니한테 말하려고 언니...불렀는데 그 뒤로 말이 안 나와서 그냥 잽싸게 일어나서 창문을 닫았습니다. 언니는 그때서야 사람이 거기 서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ㄸㄸㅇ 치는 건 못봤는지 모르더라구요. 내가 그래서 "아 씹. 저새키 아 놔 ㄸ치고 있었슴" 이러니까 언니가 경악을 하며 "진짜? 진짜? 헐...미친" 이러더군요. 이런 일도 처음이고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하고 어쩔까 하다가 이미 녀석은 도망간 뒤고 일단 엄마한테 전화를 하고, 집근처에 사는 외할머니한테 전화하고 집주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는 조금 멀리 살아서 일단 시간도 늦었느니 내일 가겠다고 하고 할머니와 집주인 아줌마가 내려와서 이 근처에 이런 놈들 많다고 벌써 2명이나 잡혀갔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아줌마가 혹시 모르니 커튼을 달라고 하고 내일 경찰서에 가서 접수를 해준다고 하시며 걱정말고 자라고 하더군요. 다음 날에 엄마랑 아빠가 와서 커튼 달아주고, 경찰서에 가서 말했더니 혹시라도 또 나타나면 112만 눌러도 근처 순찰돌던 경찰들이 바로 가니까 꼭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그 뒤로 무서워서 창문도 못 열고 지내고 있는데 아빠가 이러면 오히려 자극일 수 있다고 겁먹은 걸 들키지 않게 창문 열고 지내다가 또 오면 그때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낮에는 커튼도 안 치고 창문 열고 지내다가 그래도 저녁엔 혹 몰라서 창문 연채로 커튼만 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며칠 잠잠하다가 며칠전에 일이 하나 터졌습니다. 월요일 (8월 6일) 언니들도 저도 전부 일을 갔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첫째언니가 있더군요. 큰언니가 다짜고짜 저한테 제일 마지막에 나간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봐서 둘째언니라고 헀더니 오니까 부엌 쪽창문을 우리가 항상 열어두는데 혹시 거기로 훔쳐 볼까봐 가려뒀던 상자가 앞으로 밀려져 있고 상자 앞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뒀었는데 그게 바닥에 떨어져서 있었다고 합니다.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 뒤로 큰방 창문 항상 닫고 다니고 방충망 고정까지 해놨더니 이젠 부엌 쪽창문으로 보려고 그 지랄을 했다는게 진짜 어이가 없어서 쪽창문 전체를 다 막아버리고 지내고 있어요. 지금 일주일 지났는데 여직 못 잡고 있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 늦게오는데 언니들은 끝나는 시간이 부정확해서 어쩔땐 혼자 집에 있을 때도 있는데 여전히 걱정되고 무섭네요...어제도 밤 12시까지 혼자 있다가 언니들 온다고 해서 그 밤에 마중 나가려는데도 무서워서 현관문도 제대로 못 열겠어요. 가장 편해야 하는 집이 요즘 지옥같이 불편합니다. 여전히 그 미친놈은 저희 집을 훔쳐보려고 들락날락 거리는지 뒤뜰 들어가는 통로쪽에 있던 철사 뭉텅이가 대문 밖에 누가 일부러 버린듯이 나뒹굴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이사를 가야 할 것 같아서 엄마한테 말은 했는데 원래는 여기서 살다가 외할머니집 아래층 1.5층 집에 사람들이 나가면 그쪽으로 가려던 거라 엄마도 그냥 다른 곳으로 보낼까 아니면 좀 더 살다가 그 아래층으로 갈까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짜 여자분들! 특히 반지하 사는 분들 조심하세요 ㅠ.ㅠ 요새 미친놈들 많습니다. 문 단속 꼭꼭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11
반 지하 사시는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아...진짜 요즘 집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겠어요.
저는 현재 반지하 집에서 언니들과 살고 있습니다.
8월 2일~3일이 휴가라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첫째언니는 일때문에 집에 없었고 큰방에서 둘째언니는 만화책 보고 있고
저는 창가 앞에 책상이 있는데 거기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 씹, ..아..씹" 하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평소에 옆집에서 남여가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려서
또 싸우나 보다...하고 대충 넘기고 컴퓨터를 하다가 문뜩 창문을 보았는데
어떤 남자가 우리집 창문 앞을 지나가더군요. (더워서 창문을 열어놨었슴)
제가 봤을 때는 막 창문을 다 지나친 뒤라 등판밖에 안 보였습니다.
큰방 창문 열면 바로 벽이고 창문이랑 벽사이가 매우 좁고 거기가 뒷뜰이라 들어오려면
좁은 통로를 통해서 들어와야 하는데 왜 여기에 사람이 있지? 라고 생각하고
언니한테 말했더니 언니가 급하게 문을 닫더군요.
솔직히 이때까진 그 뒤뜰에 보일러실도 있고 하니 그거 보러 왔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어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대갈통은 못보고 덩치가 커서 그런지 흰옷을 입은 등판만 보여서 귀신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8월 3일인 금요일 날에 터졌습니다.
정확히 시간도 기억합니다. 오후 8시 15분 쯤.
언니랑 저랑 둘 다 책을 보고 있는데 제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창문을 쳐다봤어요.
근데 어떤 남자가 얼굴은 안 보이게 벽 쪽에 교묘하게 숨어서 몸을
우리 집 방향으로 하고 ㄸㄸㅇ를 치고 있더군요...참나...
처음에는 보고서 사람이다. 생각하고 그 다음엔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손 보고
뭐지...헐...어...아 슈발...이 순으로 생각이 나더군요.
언니한테 말하려고 언니...불렀는데 그 뒤로 말이 안 나와서
그냥 잽싸게 일어나서 창문을 닫았습니다.
언니는 그때서야 사람이 거기 서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ㄸㄸㅇ 치는 건 못봤는지 모르더라구요.
내가 그래서 "아 씹. 저새키 아 놔 ㄸ치고 있었슴" 이러니까
언니가 경악을 하며 "진짜? 진짜? 헐...미친" 이러더군요.
이런 일도 처음이고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하고 어쩔까 하다가 이미 녀석은 도망간 뒤고
일단 엄마한테 전화를 하고, 집근처에 사는 외할머니한테 전화하고
집주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는 조금 멀리 살아서 일단 시간도 늦었느니 내일 가겠다고 하고
할머니와 집주인 아줌마가 내려와서 이 근처에 이런 놈들 많다고 벌써 2명이나 잡혀갔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아줌마가 혹시 모르니 커튼을 달라고 하고 내일 경찰서에 가서 접수를 해준다고 하시며
걱정말고 자라고 하더군요.
다음 날에 엄마랑 아빠가 와서 커튼 달아주고, 경찰서에 가서 말했더니
혹시라도 또 나타나면 112만 눌러도 근처 순찰돌던 경찰들이 바로 가니까 꼭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그 뒤로 무서워서 창문도 못 열고 지내고 있는데 아빠가 이러면 오히려 자극일 수 있다고
겁먹은 걸 들키지 않게 창문 열고 지내다가 또 오면 그때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낮에는 커튼도 안 치고 창문 열고 지내다가 그래도 저녁엔 혹 몰라서 창문 연채로 커튼만 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며칠 잠잠하다가 며칠전에 일이 하나 터졌습니다.
월요일 (8월 6일) 언니들도 저도 전부 일을 갔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첫째언니가 있더군요.
큰언니가 다짜고짜 저한테 제일 마지막에 나간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봐서 둘째언니라고 헀더니
오니까 부엌 쪽창문을 우리가 항상 열어두는데 혹시 거기로 훔쳐 볼까봐 가려뒀던
상자가 앞으로 밀려져 있고 상자 앞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뒀었는데
그게 바닥에 떨어져서 있었다고 합니다.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 뒤로 큰방 창문 항상 닫고 다니고 방충망 고정까지 해놨더니
이젠 부엌 쪽창문으로 보려고 그 지랄을 했다는게 진짜 어이가 없어서 쪽창문 전체를 다 막아버리고
지내고 있어요.
지금 일주일 지났는데 여직 못 잡고 있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 늦게오는데 언니들은 끝나는 시간이 부정확해서 어쩔땐 혼자 집에 있을 때도 있는데 여전히 걱정되고 무섭네요...어제도 밤 12시까지 혼자 있다가 언니들 온다고 해서 그 밤에 마중 나가려는데도 무서워서 현관문도 제대로 못 열겠어요.
가장 편해야 하는 집이 요즘 지옥같이 불편합니다.
여전히 그 미친놈은 저희 집을 훔쳐보려고 들락날락 거리는지 뒤뜰 들어가는 통로쪽에 있던 철사 뭉텅이가 대문 밖에 누가 일부러 버린듯이 나뒹굴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이사를 가야 할 것 같아서 엄마한테 말은 했는데 원래는 여기서 살다가 외할머니집 아래층 1.5층 집에 사람들이 나가면 그쪽으로 가려던 거라 엄마도 그냥 다른 곳으로 보낼까 아니면 좀 더 살다가 그 아래층으로 갈까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짜 여자분들! 특히 반지하 사는 분들 조심하세요 ㅠ.ㅠ 요새 미친놈들 많습니다.
문 단속 꼭꼭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