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에 태도가 갑자기! 바꼈어요.. 좀 도와주세요.

뭐지?2012.08.11
조회3,126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보는데, 왠지 조용히 묻힐 것 같지만 몇자 써봅니다.

 

저는 남친이 음씀으로 음씀체 가겠음ㅋㅋㅋ(이거 해보고 싶었음.ㅋㅋㅋ)

 

난 20대 초반 여자임.

그리고 남자라는 존재랑 접촉해본게 벌써 1년이 다되감....

그러던 중 남자선배 한분이 남자를 소개시켜주겠다함..

처음에 완강히 거절했음... 나는 아직 누굴 만날 생각이 없었음..

그런데 이선배가 강제로 내 번호랑 사진을 남자한테 보냈음.....(이선배는 내가 차이는게 보고 싶은 거임...)

어째뜬....그런데 남자쪽에서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먼저 연락이 와서 카톡을 시작함!

참고로 남자는 20대 중반에 여친사겨본 경험 없음. 얼굴 멀쩡하고 대학졸업 후 일하는 직장인임.

(남중 남고 공대 공대기업이라는 최악의 코스로 여자와 접촉기회가 없었다함.)

 

솔직히 전 남치니 때문에 상처가 많아서 누굴 만날 엄두가 안났음. 그런데 좀 외롭기도 하고, 남자가 너무 편하게 해줘서 카톡을 계속 주고 받게됨

거의 10일 정도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한시간씩 하게 됨 분위기 좋았음.

그리고 썸남이 회사 휴가에 맞춰 나를 만나러 옴(참고로 썸남과 나는 거리가 좀 있는 지역임.)

썸남이 와서 나랑 선배랑 썸남이랑 셋이 놀다가 저녁에 술마실때 선배가 자리 피해줘서 둘이 얘기를 나눔. 난 돌려말하는 걸 못하는 성격이라 딱보고 '사진보다 실물보니까 어때요?'했더니 남자는 실물이 더 맘에 든다 함./////////

그리고 둘이 산책을 갔는데, 썸남이 손을 잡음. (선배말로는 여자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서 이런거 절대 못하는 남자라 함.) 그리고 어깨에 손을 올림... 이때까지 나는 긴가민가 함. 이 노미 술에 취했나? 싶었음.

그러고서 집앞에 데려다주고 헤어짐. 그리고 좀 있다 선배한테 톡이옴.

'야 걔가 너 좋데.' 이 얘기 듣고서 기분이 멜랑꼴리 해짐... 기분이 좋긴한데, 아직 마음정리가 안되있는 듯 싶었음. 그러고선 다음날 같이 영화보고 썸남은 돌아감.

그러고서 이틀은 평소와 똑같이 카톡했음. 오히려 쫌 분위기가 더 좋아졌음.

솔직한 말로 난 이미 어느정도 썸남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썸남이 고백할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음.

문제는 이때 부터임. 이 이후로 썸남이 카톡답장이 좀 띄엄띠엄해짐 일이 바쁘려니 하고 가만히 뒀음.. 그런데 다음날 부턴 카톡연락이 안옴.(원래 썸남이 먼저 연락함. 내가 알바때문에 답장이 느렸음.) 내가 먼저 보내면 5시간 있다가 일이 너무 많아서 확인 못했다고 하고 일끝나고 연락할게 하고선 12시 넘어서 일끝나서 피곤하다 자겠다함..... 하루는 바쁘려니 이해함(원래 회사가 정말 바쁜데라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데임, 한참 썸탈때는 야근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상사들 눈치보면서 나한테 전화하기도 했음)

근데 그 다음날에도 회사에 문제가 많이 터졌다하면서 거의 카톡을 하지 못함. 그리고 그 다음날인 오늘은 나도 먼저 카톡도 안했고, 상대방도 오지 않음......

 

뭔가 농락당한 기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싫어진 거면 일핑계되지 말고 그냥 쌩가면 되는 건데, 그게 맞는 건가 싶기도하고,

아님 진짜 일이 바쁜 건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 혼자 삽질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듬ㅋㅋㅋ

 

님들 생각엔 이 노미 왜그런거 가틈?

또 내가 어떻해 해야 할 것 가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반대 다 필요없구, 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음....

친구가 읍기는 하지만,,, 하나있는 친구한테 이얘기를 했다간 솔로 약올리냐고

등짝 스파이크 맞을 거 같아서 여기에 써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썸남한테 연락오면 다시 올릴 예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