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말못하는 내 속마음

HK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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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너때문에 내 기분이 송두리째 흔들리는걸 보면 너무 싫다.너가 연락한다 해놓고 연락이 없어도,평상시처럼 아무렇지 않게 살고싶은데, 잠잠한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내가 너무 싫어서.너에게서 정을 조금, 아주조금. 내가 너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을 만큼만 떼어보려 연락도 예전만큼 잘 안하고, 말투도 바꾸고했는데 그러다보면 넌 나의 그런 모습에 지칠수도 있다고하고.자꾸 드는 생각은 우리가 서로를 알아갈 새도 없이 만난건아닌가..난 술 먹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데,연락 잘 안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데,자기 할 일 다하고 나서 그제서야 나를 찾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데,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기다리게 하는사람 좋아하지않는데,친구랑 말하고 있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얘기가 끝나도 대답없는 사람 좋아하지않는데,내가 기다리고 있는 그 시간에 다른 여자한테 예쁘다는 말을 하는 사람 좋아하지않는데,믿음주고 다시믿음주고 그러는데 자꾸 실망만 안겨주는 사람싫은데,자꾸 이런 사소한 일로 날 속상하게만드는 사람 싫은데,날 자꾸 집착하는 여자로 만드는 사람 싫은데.
넌 항상 뭔가로 바빠서 너가 나를 보고싶어하고 기다리는것이 내가 너를 보고싶어하고 기다리는것의 1/10에도 못미치는걸 알아.넌 나 말고, 나 없이도 항상 뭔가에, 누군가에 둘러싸여 바쁜삶살아가니까.
너랑 나랑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그걸 인정해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록,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하나로 이 모든걸 참고 이겨내야한다는 생각은 점점 힘을 잃고,처음엔 우리의 미래를 기대하며 그려나갔는데 요즘은 우리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
내가 너에게 이런 나의 속마음을 안비치자니, 혼자 속으로 삭힌다해서 일이 해결되는것도아니고.전부는 아니더라도 너한테 말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말을 어렵사리 꺼내면 우리사이는 냉랭해지고.속상한건 난데, 내가 내 속마음을 말해서 기분나빠하는 너를 보면 괜시리 내가 죄를 지은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고. 내가 말안해도 너가 알아주길 바라는건 또 나의 욕심이겠지?그리고 항상 날 잡아주기만을 바라는것 또한 욕심이겠지..난 이제뭘 어떻게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