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40대의 외침

박석남2012.08.11
조회2,263

제목 :  어느평범한 한 아빠의 외침

제가 너무도 힘들고 지칠때 우연이 싸이월드 광장이란곳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금은 번듯하게 건축회사만들어서 열심이 살고있네요

힘든 분들께서 이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되고 힘이 되는거라면  감사요....

 

2004년  어느날 일기

 

요즘은 살맛이 안나요?

제나이 이제 사십대중반  그래도 한때는 부족함없이  살았는데,,,,

3년전 의류사업 하던게  거래처에 부도맏고  할수없이 공장을 접어야 했지요

물론 전 그때까지만 해도 열심히 하면 다시 일어설거라  생각했지요

그러나  그건 저에 혼자생각 이었다는게  지금에야 알게됬어여

3년전에 부도맟고  다시공장을 하자니  모든분들도 알다시피 임금이싼 중국에밀려

한국에서는 일거리도 별로없거니와  가격경쟁에 딸라갈수 없게되여서 할수없이 포기했지요

배운게 의류쪽밖에 없는데....무엇을 하나 고민 고민 하다가  그래도 그때만해도 잘 나간다는

 

호프전문점을  생각하게 되였어요

상권분석. 유동인구, 나름데로 많이 알아봤죠  그래도 다행이  어느정도 오픈할

여유가 있었지요  그래 어느 분야에서든  열심히 하면 될꺼야....

설래임반,,,,두려움반,,, 이렇게 시작되였습니다

역시 힘은들고 고단하고 휴일도 없이 3년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살맛이 안나는군요

우리집에서  알바하는 대학생 두명이 있어요  둘다 이쁘고 똑똑하고

참 신세대 학생들이에요     전 어느날  한알바생에게 물었어요

넌 대학나오면  무슨직장에 취직하고 싶냐고  ,,,(참고로 우리딸도 지금  고2 입니다)

 

대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대학도 좋은데 다니고 있담니다  ( 글쎄요.......저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할려구요

큰 회사는 경쟁이 심하고  작은회사는 비전이없고  철밥통  공무원이나 할려구요)

이러더라구요....제가 그랬지요  

우리나라 좀있으면  전부가 공무원 일거라구요

 

그게 된다는것도 어렵다는것도 알더라구요

전 그말을 들으면서  요즘젋은 사람들이 더 불쌍하게 세상을 살고있군아...하는생각요

요즘은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너무많은거 같아여

저도 눈앞이 깜깜합니다

좀있으면 딸도 대학에 갈건데..

요즘은 점점더 경기도 안좋고  장사도 안되는데

매일 새벽에 끝나서 집에오면  그래도 기특하게도  공부하고 있는 딸을보면

눈물이 왈칵나옴니다

 

이세상 부모님들 저하고 똑같이 생각하고 있겠지만

딸하나 있는거  어떻게든 잘 키워야 되는데

노력해도  안될때는  내 자신이 넘 원망스럽고 밉습니다

첨단사업이다  반도체, 자동차.선박. 이런회사들만

잘나가면 뭐합니까 

 

많이 많이 힘들어진 세상인가 봅니다

생계형 범죄가  늘고  사기가 판을치니  어쩌다가 서민들만 못사는 세상이 되였는지

그래도 제가 젋었을 때에는 뭐든 열심히 하면 그만큼에 댓가가 있었는데,,,

아직도 건너방에서는  딸방에 불빛이 보입니다

알바 싸이에 놀러왔다가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이시대에 힘든가장들이여~

이시대에 힘든 젋은 이들이여~

다시한번 좋은세상 만들어 봅시다


사는게...왜이리 힘들지요<------여기을 클릭하시면 싸이월드 원본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6년이 흐르고  다시써본 나의글........

 

 

오래전에 싸이광장에 이글을 올렷던 사람입니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몇년전에 글썼던게 생각이나서...찿아보니 판이라는곳으로 글이 옮겨저 있네요^^  그때하던 호프집도 일여년동안에 장사가 안되여 접었었습니다..ㅠㅡㅠ

그리고 지금 새로운직업으로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사랑하는딸도 벌써 대학3학년이 되였네요  좌절도.절망도.자살도 많이생각하고 많이도 세상을 원망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고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호프집을 접고서 제나이43세에 남은돈이라고는 3천만원 막막하고 한없이 서글펏습니다

그러던중 아는지인께서 프렌차이즈 세일즈멘을 해보라하셔서 보증금으로 3천만원을 내야

한다하여 마지막 남은 3천만원을 내고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막막하고 어디서부터 해야하는지 출근하면 어디로가야하는지 도저히 용기도 배짱도 없더군요 하지만 사랑하는딸이 대학에 입학을했고 학비며 생활비 더이상 물러설때가 없더군요

죽던지~살던지  두가지 방법밖에는 없는터라  결심했지요 살아야한다고 딸을위해서라도 살아야된다구  그때부터 저는 분양사무실.서울에 부동산 점포 세놓은곳이라면 전부찿아다니면서  몇개의 프렌차이즈 점주분을 만나게 되였습니다  3개정도 계약을성사 시키고  나을믿어준 점주분께 최선을다해 계약부터 오픈하는날까지 밤낮으로 뛰었습니다

그런데...이게왠일입니까  제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은 배당금을 주지않는겁니다

기본급 100만원을 받고 보증금3천만원을 내면 계약건마다 수익30%을 주겠다고 하였는데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이유로 주지못하겠다는겁니다..하늘이노래지고 눈앞이캄캄하더군요

기본급100만원이래봐야 기름값30만 밥값10만 접대비 10만 뻬고나면 50만 월세35만 생활이 될리가 없는거죠  막연히 갈곳은 없지만 회사을 그만둬야겠다고 마음먹고 계약기간 1년을채웠습니다  보증금 돌려달라고 하였더니 돈이없어서 못준다고 하네요...아..미처  언제줄거냐구 물었더니 돈벌면 준다고 하네요 (싸움하며 사무실에서나옴)

내인생은 왜이러는걸까?  여기가마지막이란말인가? 몇칠쯤일까  집에서 이고민저고민 하고있는데 전화 한통이옵니다  프렌차이즈할때 인테리어사장이었습니다  자기회사에서 일한번 해보지않겟냐구 저는 망설임도없이 다음날 회사에 출근을 했습니다 말그데로 노.가.다, 엿습니다 하지만 일을하면서 목표가 생겻습니다  건축일을 배워서 성공하겠노라고

아침 5시면 현장에 나아가 도면.자재.공정.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며 배우길 3년 (너무긴관계로생략)   지금은 규모는 작지만 저에회사을 창업하여  00 건축이란 간판을걸고 힘차게 전진하고있습니다  지난6년을 뒤 도라보면 지금힘든것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생각하면서

제기의 발판이 되였네요   지금도 돈을많이 버는것도아니구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희망이보이고 제맘이 할수있다는 용기때문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위기가온다고 봅니다

그러나 좌절이나 포기를 하지않는다면 다시금 잔잔한 수평선을 만나게 되겠지요

제가 이글을 또한번 쓰는것은 제맘에 흐트러짐을 다잡고싶고 저와같이 힘든상황에 처에있는 분들께 더욱더 힘내시고 포기하시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여~ 당신의 어께가 무거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포기하지마세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연휴 잘보네시구 행복하세요^^

 

아~새삼 이글을 보고나니  긴터널을 이제야 빠저나온거 같아 눈시울이 붉어짐니다

이혼...그리고 사업실페.....딸아이와의 갈등......두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지금은 회사도 벗듯하게 잘되고있고 몇년을 헤어젔던 딸아이도 대학졸업해서 시집가는날가지

아빠랑 살겠다구하여 넉넉한 집으로 광복절날 이사한답니다

가끔은 일탈과 외로움은 있지만 두번의 아픔은 잊어서는 안되기에 메사마음을 다지고

힘든 과거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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