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해가 뜨면 출발하고 해가 지면 라이딩을 종료한다, 그리고 느리지만 우리페이스대로 꾸준히 달려간다라는 마인드였기때문에 알람을 맞추면 알람보다 일찍일어나서 알람을 기다리는 쓸때없이 예민한 성격을 소유자인 내가 새벽 5시, 10분전에 기상해서 백균이를 깨우고 하루를 시작했다. (사실 새벽 1,2시까진 야외였음에도 불구하고 더워서 잠이 오지않았고 여행전 이틀연속 하루 3시간만 잤는데도... 잠이안와서 얼추 얕은 잠이라도 잔건 또 3시간 정도 잔듯하다..) 야영장에선 씻지않고 바로 짐을 꾸려 출발한뒤 약간의 휴식이 필요할떄 인근 화장실에 들려 대충 씻고 선크림을 덕지덕지 발랐다. 또 어제 다 말리지 못한 옷은 이렇게 말린다~ 햇빛에 너무 강렬해서 금방 마르고 뽀송뽀송해진다. 선크림 바르기까지 완료되면 다음은 말이 필요없다. 그냥 달린다. 금방 여주보 인증센터에 도착했고 바로옆 자판기에서 오늘을 불태우자며 핫식스 한캔을 먹고 출발한다. 지나가다 식수대가 보인다 하면 우리는 물을 가득채웠다. 많을떄는 한사람당 2리터씩 보통 최소 1.5리터씩(500ml물통에 나눠) 들고다녔다. 이는 12~4시에는 10분만 달려도 엄청나게 힘들어 물을 먹기 때문이기도하고 어느 구간에서는 한시간 넘도록 급수대는 커녕 화장실도 안나온다.(여행을 다니며 수돗물도 참 많이 먹었다~) 발견한 약수터에서 물을 가득채우고 다시 출발한다. 가다보니 여럿 후기에서 봣던 끌바를 해야하는 코스가 나왔다. 후기를 그래도 몇개 보고 출발햇더니 어 ~ ~ 이 코스 많이봤는데 ~ 하는 구간이 꽤 많았다. 잘 가다 보니 자꾸 앞바퀴 브레이크 간섭이 생기고 내장기어에 트러블이 자꾸생겼다. 완벽히 고치진 못했지만 휴대용공구로 임시방편으로 고치고 이동했다. 사실 여행내내 내장기어 트러블과 브레이크는 나를 힘들게 했다. 다시 출발한 우리는 강원도 원주와 충청도 충주 경계선에서 배가 너무 고파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이동거리 단 몇백미터가 너무 아까워 코스로는 이탈하지 않는 편이였는데 너무 배가고파 원래길인 우측이아닌 좌측으로 빠져 밥집을 찾았다. 희락맛집이라는 추어탕을 한다는 입간판에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강렬한 햇빛에 빨래를 널고 가게로 들어갔다. 1일차에 이포보까지 가시고 2일차를 부산쪽으로 출발하시는 라이더들은 이 집에서 식사하시길 추천하고 싶다. 일단 밥이 나오기전에 찐옥수수와 감자고로게를 엄청 주셨고.. 이모가 너무 친절하셨다. 밑반찬과 시킨 추어탕 2인분~ 그리고 이모가 나를 좋게 보셨는지 자꾸 이쁘게 생겼다고 칭찬해주셨다. 또 상의는 오늘은 져지가 아닌 쫄쫄이를 입었더니.. 얼굴은 홀쭉한데 가슴은 어찌 이리 크냐며 다 가슴으로 갓냐며 농담도 하셨다 ㅋㅋㅋ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음식점 이모들이 날 이쁘게 봐주셨고 얼굴은 이쁘장하고 몸은 안어울리게 이렇게 크냐는 소리를 참많이들었다. 이쁘단 소리 참 오랫만에 듣는다 ^^:) 그리고 더욱 감사했던것은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들어가 손씻고나왔는데 이모가 챙겨가라며 옥수수와 얼음 물을 주셨다 ㅜㅜ 감사하단말을 여러번 전하고 다시 우리는 자전거에 올랐다. 밥을 먹고 아까 그 원주간판에서 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경기도 강원도를 지나 충청도에 입성하게된다. 그리고 내 잔차 앞에 달린 검은색 빨간색 요상한것은 삼각대인데 이런식으로 쓰인다. 어디에나 고정되며 사람이 없을때 카메라로 투샷을 찍는데 사용했다. 10~20키로 달렸나? 또 오를때로 오른 기온에 우리는 허덕이며 때마침 나타난 쉼터(편의점)으로 이동했다. 자전거 거치대를 보면 알겠지만 이때까지만해도 꽤많은 여행객들이 있었다. 나는 자전거여행이나 조금 고생길이 보이는 여행이면 이왕 하는거 혹독하게 해보자는 마인드라 굉장히 절약하며 여행하는 스타일인데 이미 여러번말했고 앞으로도 여러번 쓸 표현인 도저히 참을수없는 더위에 4000원짜리 팥빙수를 망설임없이 2개 사먹었다. 그저 좋타며 잠깐의 행복이라며 미친듯이 퍼먹었다 ㅋㅋㅋㅋ 한참을 다시 가다보니 충주 탄금대에 도착하였다. 도착해서 먼저 찾은곳은 역시 화장실.. 미친듯이 머리에 열을 내리기위해 물을 끼얹었다... 탄금대에서 너무 지쳐.. 오래 쉬어 가기로했고 아점으로 먹은 음식점 이모가 챙겨주신 옥수수도 먹고 .. 이렇게 부실하게 먹을줄알고 미리 챙겨온 보충제를 꺼내서 물에 타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거지같은 옥수수 투샷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포보 캠핑장에서 내가 장갑 한쪽을 잃어버려서 이후 장갑없이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손바닥이 엄청 눌리고 까져서 여행이 지날수록 고통이 느껴졌다. 애도아니고 칠칠맞게 물건 흘리고 다닌다 ㅜㅜ 한참을 가다보니 계곡이 보인다. 꺼리낌없이 바로 잔차를 대충 주차하고 계곡으로 텀벙텀벙~ 걸어 들어갔다. 한참을 물속에서 눈을 감고 쉬었다.. 해안가 라이딩을 하면서 더우면 곧바로 바다로 뛰어드는 로망이 있었는데 바다 대신 계곡에서 그 로망을 이루었다. 이러고 한참을 또 달려 수안보 온천에 도착했고. 배터리 충전과 그리고 첫날 오버한 페이스덕에 둘다 체력이 많이 딸려서 근처 모텔에서 잠을 청했다. 슈퍼에서 갈증해소를 위한 쥬스, 우유 사과를 왕창사서 먹고는 쿨쿨...자고싶었으나.. 모텔이 오지게 더웠다 차라리 밖에 시원할 정도로.. 그 더위에 나는 또 4일연속 3시간자겠구나 싶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일단은 두눈을 꾹 감아보았다. 내일의 멋진 추억을 위해서 #국토 종주 2일차 경기도 여주 이포보 - 강원도 원주 - 충청도 충주 이동거리 119km 총이동거리 245km 9
몸도 눈시울도 뜨거웠던 23살의 자전거 국토종주 - 2일차
국토종주 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해가 뜨면 출발하고 해가 지면 라이딩을 종료한다, 그리고 느리지만 우리페이스대로 꾸준히 달려간다라는 마인드였기때문에
알람을 맞추면 알람보다 일찍일어나서 알람을 기다리는 쓸때없이 예민한 성격을 소유자인 내가
새벽 5시, 10분전에 기상해서 백균이를 깨우고 하루를 시작했다.
(사실 새벽 1,2시까진 야외였음에도 불구하고 더워서 잠이 오지않았고 여행전 이틀연속 하루 3시간만 잤는데도...
잠이안와서 얼추 얕은 잠이라도 잔건 또 3시간 정도 잔듯하다..)
야영장에선 씻지않고 바로 짐을 꾸려 출발한뒤 약간의 휴식이 필요할떄 인근 화장실에 들려 대충 씻고 선크림을 덕지덕지 발랐다.
또 어제 다 말리지 못한 옷은 이렇게 말린다~ 햇빛에 너무 강렬해서 금방 마르고 뽀송뽀송해진다.
선크림 바르기까지 완료되면 다음은 말이 필요없다. 그냥 달린다.
금방 여주보 인증센터에 도착했고 바로옆 자판기에서 오늘을 불태우자며 핫식스 한캔을 먹고 출발한다.
지나가다 식수대가 보인다 하면 우리는 물을 가득채웠다. 많을떄는 한사람당 2리터씩 보통 최소 1.5리터씩(500ml물통에 나눠)
들고다녔다. 이는 12~4시에는 10분만 달려도 엄청나게 힘들어 물을 먹기 때문이기도하고 어느 구간에서는 한시간 넘도록 급수대는 커녕
화장실도 안나온다.(여행을 다니며 수돗물도 참 많이 먹었다~)
발견한 약수터에서 물을 가득채우고 다시 출발한다.
가다보니 여럿 후기에서 봣던 끌바를 해야하는 코스가 나왔다.
후기를 그래도 몇개 보고 출발햇더니 어 ~ ~ 이 코스 많이봤는데 ~ 하는 구간이 꽤 많았다.
잘 가다 보니 자꾸 앞바퀴 브레이크 간섭이 생기고 내장기어에 트러블이 자꾸생겼다.
완벽히 고치진 못했지만 휴대용공구로 임시방편으로 고치고 이동했다. 사실 여행내내 내장기어 트러블과 브레이크는 나를 힘들게 했다.
다시 출발한 우리는 강원도 원주와 충청도 충주 경계선에서 배가 너무 고파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이동거리 단 몇백미터가 너무 아까워 코스로는 이탈하지 않는 편이였는데 너무 배가고파 원래길인 우측이아닌 좌측으로 빠져 밥집을 찾았다.
희락맛집이라는 추어탕을 한다는 입간판에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강렬한 햇빛에 빨래를 널고 가게로 들어갔다.
1일차에 이포보까지 가시고 2일차를 부산쪽으로 출발하시는 라이더들은 이 집에서 식사하시길 추천하고 싶다.
일단 밥이 나오기전에 찐옥수수와 감자고로게를 엄청 주셨고.. 이모가 너무 친절하셨다.
밑반찬과 시킨 추어탕 2인분~
그리고 이모가 나를 좋게 보셨는지 자꾸 이쁘게 생겼다고 칭찬해주셨다.
또 상의는 오늘은 져지가 아닌 쫄쫄이를 입었더니.. 얼굴은 홀쭉한데 가슴은 어찌 이리 크냐며 다 가슴으로 갓냐며 농담도 하셨다 ㅋㅋㅋ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음식점 이모들이 날 이쁘게 봐주셨고 얼굴은 이쁘장하고 몸은 안어울리게 이렇게 크냐는 소리를 참많이들었다. 이쁘단 소리
참 오랫만에 듣는다 ^^:)
그리고 더욱 감사했던것은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들어가 손씻고나왔는데 이모가 챙겨가라며 옥수수와 얼음 물을 주셨다 ㅜㅜ 감사하단말을
여러번 전하고 다시 우리는 자전거에 올랐다.
밥을 먹고 아까 그 원주간판에서 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경기도 강원도를 지나 충청도에 입성하게된다.
그리고 내 잔차 앞에 달린 검은색 빨간색 요상한것은 삼각대인데 이런식으로 쓰인다. 어디에나 고정되며 사람이 없을때 카메라로 투샷을 찍는데 사용했다.
10~20키로 달렸나? 또 오를때로 오른 기온에 우리는 허덕이며 때마침 나타난 쉼터(편의점)으로 이동했다.
자전거 거치대를 보면 알겠지만 이때까지만해도 꽤많은 여행객들이 있었다.
나는 자전거여행이나 조금 고생길이 보이는 여행이면 이왕 하는거 혹독하게 해보자는 마인드라 굉장히 절약하며 여행하는 스타일인데
이미 여러번말했고 앞으로도 여러번 쓸 표현인 도저히 참을수없는 더위에 4000원짜리 팥빙수를 망설임없이 2개 사먹었다.
그저 좋타며 잠깐의 행복이라며 미친듯이 퍼먹었다 ㅋㅋㅋㅋ
한참을 다시 가다보니 충주 탄금대에 도착하였다.
도착해서 먼저 찾은곳은 역시 화장실.. 미친듯이 머리에 열을 내리기위해 물을 끼얹었다...
탄금대에서 너무 지쳐.. 오래 쉬어 가기로했고
아점으로 먹은 음식점 이모가 챙겨주신 옥수수도 먹고 .. 이렇게 부실하게 먹을줄알고 미리 챙겨온 보충제를 꺼내서
물에 타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거지같은 옥수수 투샷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포보 캠핑장에서 내가 장갑 한쪽을 잃어버려서 이후 장갑없이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손바닥이 엄청 눌리고 까져서 여행이 지날수록 고통이 느껴졌다. 애도아니고 칠칠맞게 물건 흘리고 다닌다 ㅜㅜ
한참을 가다보니 계곡이 보인다. 꺼리낌없이 바로 잔차를 대충 주차하고 계곡으로 텀벙텀벙~ 걸어 들어갔다.
한참을 물속에서 눈을 감고 쉬었다.. 해안가 라이딩을 하면서 더우면 곧바로 바다로 뛰어드는 로망이 있었는데
바다 대신 계곡에서 그 로망을 이루었다.
이러고 한참을 또 달려 수안보 온천에 도착했고.
배터리 충전과 그리고 첫날 오버한 페이스덕에 둘다 체력이 많이 딸려서 근처 모텔에서 잠을 청했다.
슈퍼에서 갈증해소를 위한 쥬스, 우유 사과를 왕창사서 먹고는 쿨쿨...자고싶었으나.. 모텔이 오지게 더웠다 차라리 밖에 시원할 정도로..
그 더위에 나는 또 4일연속 3시간자겠구나 싶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일단은 두눈을 꾹 감아보았다. 내일의 멋진 추억을 위해서
#국토 종주 2일차
경기도 여주 이포보 - 강원도 원주 - 충청도 충주
이동거리 119km 총이동거리 24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