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브레이커 동생 동생이 너무 철이 없어서 걱정이예요.

2012.08.12
조회458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고1 흔녀 입니다.

저에게는 4살 차이가 나는 지금 초등학생 6학년 남동생이 하나 있어요.

요즘 아이들 보면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죄다 노페니 뭐니 메이커 패딩 걸치고 다니더군요.

저희 집 부유하지않아요. 가난하진 않지만, 그런 메이커 옷을 턱턱 사줄정도 아니예요.

그런데 늘 동생이 입에 달고다니는 말이,

 

"엄마 나도 빈폴 옷 하나만 사주면 안돼? 애들 다 입는단 말이야."

"나도 노페 옷 하나만 사줘"

"나이키 신발 사줘 다른 애는 다 신고 다니는데 왜 나는 안돼?"

 

답답합니다. 몇개월 전부터 빈폴,빈폴 노래를 불러대길래 천천히 설명을 해줬어요.

 

"빈폴은 니가 생각하는 3~4만원대 옷도 아니고 게다가 초6이 입기에는 너무 사치다"

 

이런식으로 좋게 말해도 계속 엄마아빠께 조르더군요.

그래서 어저께 시내에 있는 빈폴 매장을 갔어요. 옷이 기본으로 십만원이 넘어가는 가격표를

동생에게 보여주니까 자기도 꽤 놀랐는지 매장에서 조용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다시 설명을 해주시며 가자고 하니까 "아씨...."하면서 울상을 짓는겁니다.

가게를 나오자마자 "엄마, 그럼 인터넷에 파는 빈폴은 좀 싸지않을까?"

늘 메이커 타령해서 화도내고 좋게 설명해보았지만 계속 징징되서 결국 어제 노페 카라티를 사주셨네요.

 

저는 정말 미안해서 메이커 옷을 사달라고 못말합니다.

보세옷 몇벌을 사지 메이커 옷 사달라고 한 적 없어요. 작년 겨울에 제가 패딩없이 학교 다니는걸 보시더니 메이커 패딩 하나 사주시고... 그냥 이게 다예요. 아무리 쓸데 쓰고 비싼게 좋더라도 아직 우리나이도 어리고... 그냥 미안해요. 우리 메이커 옷 사주시는데 엄마아빠는 늘 똑같은 잠바랑 체육복 입는거보니 더더욱 그래요.

 

초6이니까 철없을때고 자기 친구들이 입으니까 자기도 입고싶은마음은 이해하지만

아무리 좋게 설명을 해도 계속 고집을 피워댑니다.

동생한테 어떻게 말을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