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초 쯤 결혼을 앞두고 있는 27살 예신입니다. 제목이랑 내용전개는 좀 다를 것이라는 거 미리 알려드립니다..ㅠㅠ죄송... 예랑하고는 대학생 시절 처음 만나(c.c.는 아니었구요;;) 햇수로는 5년 정도 연애 중인데 얼마 전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뭘 갖고 싶냐고 묻길래 "뭘 그런 걸 물어~ 너가 주고 싶은 거 사줘" 이랬거든요ㅋㅋ 사실 저는 뭘 주는 것보다 예랑이가 긴~ 편지 한 장 써주면 감동 받을 것 같았는데(연애 하는 동안 편지 써준 적 없음ㅠㅠ) 예랑이 누나가 둘이라 나름 누나의 조언도 얻고 하면서 고민해서 사왔더라구요. 코* 가방이었는데 가격은 안 찾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3-40은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평소 코*에 대한 관심이 그닥 없어서 잘 몰라요ㅠㅠ) 이번에도 역시 편지는 없었지만ㅠㅠ제가 웬 가방이냐고 했더니 자기 주위의 친구들은 가방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했답니다ㅋㅋㅋ 예랑이가 남중 남고를 나와서 평소에 커피 전문점에서 원가보다 지나치게 비싼 커피 마시는 거나, 그런 여성스러운(?) 문화에 대해 되게 문외한인데 그래도 제 생일이라고 친구들하고 머리 맞대고 고민했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꼭 가방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너의 정성이 느껴져서 장난스럽게 합격! 했더니 다행이라면서 혹시 맘에 안들면 디자인 바꿔도 모른 척 해주겠다고ㅋㅋ 뭐 여하튼 제가 내심 기대하던 감동이 빵빵 터지는 이벤트나 편지는 없었어도 무뚝뚝한 예랑다운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넘어갔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렇게 선물받고 나서 그 가방하고 어울리는 옷 입으면 무조건 그 가방 들고 다녔는데 중간에 친구들을 만나게 됐어요. 근데 왜 여자들끼리는 못 보던 옷, 못보던 신발, 가방 그런 거 보면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고 가격대 물어보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물어보길래 예랑이가 생일 선물로 사주더라..근데 가격은 몰라~ 이러고 말았어요 근데 친구들이 브랜드 딱 보고는 니 예랑은 여친 생일 선물에 뭐 그런 걸 사주냐고 농담 반 진담 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혹시나하고 짝퉁이야? 이랬는데 에이~ 설마 짝퉁이겠어? 이러길래 근데 뭘~ 그랬더니 그래도 곧 있으면 결혼할 여자고 5년 씩이나 사귀었는데 샤*이나 루이** 같은 거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구 너 너무 사랑을 못 받는 거 아냐? 그러대요ㅋㅋ 그래서 브랜드가 무슨 상관이며 그렇게 비싼 가방을 매고 다닐 이유 없다고 너희 말대로 이제 곧 결혼할 사람이니 씀씀이가 헤픈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말하다가 순간 발끈해서 그러는 너희 남친은 생일 때마다 샤*이니 루이**이니 척척 사다 바치냐고 막 쏘아붙였더니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됐지뭐~ 다행이네 이러는데 억양이 마치 끼리끼리 만났으니 싸우지도 않을 테고 편하겠다...이런 느낌? 예랑이 집안이 어렵고 직장이 없고 이런 힘든 상황에 저런 가방을 사줬다면 사치일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억만장자였다면 너무 돈을 안쓴다 하겠지만 자기가 착실히 돈 번 것 중에 그래도 저 정도 선물이면 그렇게 무신경한 선물을 산 건 아닌 것 같은데ㅠㅠ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애인에게 비싼 선물을 받는다고 사랑을 받는 게 아닐텐데 말이에요... 7010
예랑에게 싼 선물 받아서 화내야 겠네요
안녕하세요.
내년 초 쯤 결혼을 앞두고 있는 27살 예신입니다.
제목이랑 내용전개는 좀 다를 것이라는 거 미리 알려드립니다..ㅠㅠ죄송...
예랑하고는 대학생 시절 처음 만나(c.c.는 아니었구요;;) 햇수로는 5년 정도 연애 중인데
얼마 전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뭘 갖고 싶냐고 묻길래 "뭘 그런 걸 물어~ 너가 주고 싶은 거 사줘" 이랬거든요ㅋㅋ
사실 저는 뭘 주는 것보다 예랑이가 긴~ 편지 한 장 써주면 감동 받을 것 같았는데(연애 하는 동안 편지 써준 적 없음ㅠㅠ)
예랑이 누나가 둘이라 나름 누나의 조언도 얻고 하면서 고민해서 사왔더라구요.
코* 가방이었는데 가격은 안 찾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3-40은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평소 코*에 대한 관심이 그닥 없어서 잘 몰라요ㅠㅠ)
이번에도 역시 편지는 없었지만ㅠㅠ제가 웬 가방이냐고 했더니
자기 주위의 친구들은 가방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했답니다ㅋㅋㅋ
예랑이가 남중 남고를 나와서 평소에 커피 전문점에서 원가보다 지나치게 비싼 커피 마시는 거나, 그런 여성스러운(?) 문화에 대해 되게 문외한인데 그래도 제 생일이라고 친구들하고 머리 맞대고 고민했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꼭 가방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너의 정성이 느껴져서 장난스럽게 합격! 했더니
다행이라면서 혹시 맘에 안들면 디자인 바꿔도 모른 척 해주겠다고ㅋㅋ
뭐 여하튼 제가 내심 기대하던 감동이 빵빵 터지는 이벤트나 편지는 없었어도 무뚝뚝한 예랑다운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넘어갔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렇게 선물받고 나서 그 가방하고 어울리는 옷 입으면 무조건 그 가방 들고 다녔는데
중간에 친구들을 만나게 됐어요.
근데 왜 여자들끼리는 못 보던 옷, 못보던 신발, 가방 그런 거 보면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고 가격대 물어보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물어보길래
예랑이가 생일 선물로 사주더라..근데 가격은 몰라~ 이러고 말았어요
근데 친구들이 브랜드 딱 보고는 니 예랑은 여친 생일 선물에 뭐 그런 걸 사주냐고 농담 반 진담 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혹시나하고 짝퉁이야? 이랬는데 에이~ 설마 짝퉁이겠어? 이러길래 근데 뭘~
그랬더니 그래도 곧 있으면 결혼할 여자고 5년 씩이나 사귀었는데 샤*이나 루이** 같은 거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구 너 너무 사랑을 못 받는 거 아냐? 그러대요ㅋㅋ
그래서 브랜드가 무슨 상관이며 그렇게 비싼 가방을 매고 다닐 이유 없다고
너희 말대로 이제 곧 결혼할 사람이니 씀씀이가 헤픈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말하다가 순간 발끈해서 그러는 너희 남친은 생일 때마다 샤*이니 루이**이니 척척 사다 바치냐고
막 쏘아붙였더니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됐지뭐~ 다행이네 이러는데
억양이 마치 끼리끼리 만났으니 싸우지도 않을 테고 편하겠다...이런 느낌?
예랑이 집안이 어렵고 직장이 없고 이런 힘든 상황에 저런 가방을 사줬다면 사치일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억만장자였다면 너무 돈을 안쓴다 하겠지만
자기가 착실히 돈 번 것 중에 그래도 저 정도 선물이면 그렇게 무신경한 선물을 산 건 아닌 것 같은데ㅠㅠ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애인에게 비싼 선물을 받는다고 사랑을 받는 게 아닐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