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有) 내 눈썹이 제일 이쁘다는 아빠

smile2012.08.13
조회510,612

 

우와 톡!!! ㅎㅎㅎㅎㅎ

 

컴 작업하다가 ㅠㅠㅠ 날려서 ㅠㅠㅠ 슬펐는데

매우 기쁘네요!!

 

아빠 이제 확인 하시고는 답톡 주셨어요 :)

 

 

글쓴이  "주소 들어가봤어?ㅎㅎ"

 

아빠   "난 자랑할게 없는 아빠야 - 엄마는 자랑 많이해도돼 "

 

글쓴이  " 왜잉 별로 안좋아?ㅜㅜ"

 

아빠   " 넘좋아서ㅠㅠ"

 

 

헤헤헤헤 모두들 감사합니다 ^^  댓글다 확인했어요 일일히 답글 못달아 드려서 죄송해요ㅠㅠ

열심히 추천은 누르고 있습니다

 

 

아 니쁜딸의 뜻은

이쁘지만 나쁜 딸래미... 의 축약어인듯 해요 ㅎㅎㅎㅎ

얼굴공개는 부끄럼쟁이에 흔녀라.....^^

 

좋은밤 되세요

 

 

P.S

엄마한테도 보냈는데 ㅋㅋㅋㅋ

아빠한테 보냈냐고 물어보신담에..

 

엄마왈  " 혹 엄마를 계로모 생각하는 것 아닌가?"

글쓴이  "ㅋㅋㅋ엄마가 왜 계모야 그런 댓글 한개도 엄슴 "

엄마왈  "내가 해준게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자랑은 안해서 섭한가봐요

저희엄마 무지 이쁘십니다!    동안에 피부도 좋으심 키크고 늘씬(?)!!  엄마짱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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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눈팅만 하다가 저도 아버지 자랑해볼까 하고 글 써봅니다 ^^

 

전 20대 중반의 흔녀입니다ㅋ 아버지는 저와 딱 30세 차이 나시네요 ^^

 

 

요새 아빠가 웃긴거 있으면.. 카톡으로 자꾸 주소를 날리시네요 ㅋㅋ

 

저도 톡되면 아버지 보여줄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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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눈썹이 이쁜 딸

 

며칠 전 말복날

할머니댁에서 할머니, 엄마, 아빠, 외할머니, 나 이렇게 오리백숙을 먹음

 

요며칠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해 와구와구 먹는 내 얼굴을 보시더니

아빠왈

"우리딸은 눈썹이 진짜 이뻐"

"살면서 이렇게 이쁜 눈썹은 본 적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 다른데는 안이뻐? 눈썹다음에는 어디가 이쁜데?"부끄

 

아빠 왈  "............. 귀가 이쁘지"에헴

귀가 이쁘지..

귀가 이쁘지....

귀가 이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내 눈코입은 그렇게 이상해? 통곡통곡통곡

 

 

아빠는 제 눈썹 예찬론자에요.. 얼굴만 보면 눈썹이 이쁘다고........

기쁜데... 좋은데.... 좀 슬프네요... ㅋㅋ.....

 

 

 

#02   아빠는 요리사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내 중고딩때까지만 해도 울 아빠는 손에 물한방울 묻힌적이 없음..

집에 오시면 누워서 티비 보면서

"물"

"리모콘"

이러시는 전형적인 경상도 분이셨음

 

그러던 점차 세월이 흐르자 아빠가 요리에 관심이 생기셨는지 자꾸 요리를 하시는게 아니겠음?

 

 

글쓴이는 지금 학교 근처에서 자취중인데ㅜㅜ

꼬막을 사랑하는 딸래미를 위해 울 아빠 손수 꼬막을 두통이나 해서 가져다 주심 ㅜㅜ

 

가끔 물고기도 직접 잡아서 회도 떠주심 ㅎㅎ

이 밖에도 집에 올라가면 아침은 보통 아빠가 하심부끄 (아빠가 일찍 일어나셔요)

엄마랑 나랑 밍기적대면서 늦잠자다 일어나서 밥먹음....ㅋㅋㅋㅋ

물론 설거지는 글쓴이몫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올라가서는 ㅋㅋ아침에 오리로스구이 먹었음ㅋㅋㅋ

엄마랑 나랑 오빠는 비몽사몽상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3 고3시기

 

중고딩떄는 무뚝뚝하고 다혈질에 경상도 싸나이셨던 아빠와

포풍 사춘기시절이였던 오빠와 나

거기서 희생양이였던 천사같은 엄마 ㅜㅜ

 

이시절엔 그리 화목하지 못했음 ㅠㅠ

 

어렵기만 형편도 한몫했었는듯.

점점 멀어지면서 서로에게 골이 생겼고...

 

서로에게 상처만 있었던 그 시절, 내 고3시절쯔음 갑자기 아빠는 조금씩 달라지셨는데..

뭔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셨음.

 

이미 나는 삐뚤어져있어서.. 

 

아빠한테 " 아 이제와서 무슨상관인데? " "여태까지 가만히 있다가 왜 난리..." 등 차가운 말을 날렸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빠는 2.3일에 한번씩은 꼭 문자를 날렸고

"요즘 힘들지" "우리딸 믿는다" "각종 이모티콘" " 니쁜딸 사랑해" 등등등

그렇게 수능까지 빠짐없이 문자를 보내셨음 ㅜㅜ통곡

 

지금 책상서랍에 잠들어 있는 핸드폰에는 아빠의 거의 모든 문자가 보관되있음 :)

 

 

 

 

#04 애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위의 문자에서 니쁜딸이라는 말이 있는데

 

처음에는 오타인줄 알았음...

문자가 어색한 나이시니깐... 그런데 아니였음

 

시도때도 없이 니쁜딸...니쁜딸...

 

님들은 이게 뭔뜻인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님들 생각하는 그대로일듯..파안

 

딸랑 , 딸래미, 공쥬ㅋㅋㅋㅋㅋ이름. 기타등등으로 부르심 부끄

 

 

 

#05 신발

 

글쓴이는 그닥.. 글쓴이를 치장하는데 큰 돈을 투자하지 않음...

아직 학생신분인 것도 있거니와. 그냥 깔끔하게 입으면 된다는 생각임.

 

미용실도 일년에 한두번 갈까... 가방...은 내돈으로 산게 쇼핑몰에서 스무살때가 마지막인거 였던듯...

(아.. 그래도 가방은 이리저리 선물받아서 그런것도 있네요!)

 

 

그래서인지 신발만큼은 아빠가 일년에 한번씩은 사주심

글쓴이는 키가 여자치고 조금 큰?편이라 (167) 구두를 즐겨 신지 않는데 ( 불편도하고..)

 

지금 신발장의 내 운동화의 80프로는 아빠가 사주신 운동화 ㅜㅜ

 

 

 

이때 신발만 갖다주러 자취방까지 오셨음

(가끔.. 내취향과 좀... 다른 신발이 오기도함.. 그래도 대부분 무난해서! 잘 신고 댕김!ㅎㅎㅎ)

 

 

 이때는 졸업사진때문에 아빠가 옷사주심...

엄마와는 절대 30분 이상 쇼핑하지 않으셨던 아빠가 세시간을 함께 다니며 골라주셨음 :)

 

구두도 사주시겠다 했지만 사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짜피 안신고 댕겨서.. 졸업사진용으로 지하상가에서 이만원에 구입함

 

 

 

 

#05 카톡

 

아빠가 먼저 스맛트한 세상을 사셨고,, 글쓴이는 올해가 되어서야 스맛트하게 살게되었음

(이때까지만 해도 .. 핸드폰은 문자와 전화만 된다면 사상이였는데 스맛폰은 신세계였음ㅋㅋㅋ)

 

스맛하게 살면서 아빠와 이런저런 카톡을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대서 슬픈 아빠..

아빠키는 172쯤..  엄마가 크심 168? 169?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180..ㅋㅋㅋ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작음 난 167인데...

 

 

 

ㅋㅋㅋ 아빠는 툭하면 삐지심...전화 안받고 이러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챙겨주면서 삐지심.

 

이건 좀 오래된거ㅋㅋㅋ 이모티콘을 너무 잘씀.. 귀요미 아빠.

ㅋㅋㅋ 카톡 잘 안보인대서 크게 바꿔줬음 ㅋㅋㅋ

 

 

뭔가 선물도 많이 받고 아빠가 음식도 많이 해줬는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인지 ㅜㅜ 성격탓인지 사진한장 안남겼네요 ㅜㅜ

그래서 카톡뿐이네요 ㅎㅎㅎ

 

아빠 많이 사랑하고

아빠랑 엄마한테 언제나 감사하고.!! ㅎㅎ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어요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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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것은 아빠가 예찬하는 소심한 눈썹샷....

 

 

 

톡 안되겠지요? ㅋㅋ 아빠한테 주소 보내주고 싶은데 통곡 

추천해주시면 항상 행복과 평안이 가득!!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