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갱상도남자의 연애사정1

맥심믹스더블샷2012.08.15
조회276

안녕하세요! 토끼(어허 그 토끼 아님요ㅡㅡ)띠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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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간단히!(라고 쓰고 장황히) 제 소개를 간단히.

 

전 경상도에서 태어났어요. 군인인 아버지와 미용사이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죠.

 

4살때 까진 풀숲이 우거진 기와집에서 살았단 기억이 희미하게 나네요.ㅎㅎㅎㅎ

 

5살 무렵에 경기도 가평(아 제발 숲좀 벗어나자 좀ㅡㅡ)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구요,

 

7살 쯤해서 대구로 다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가 제 포풍성장시대.

 

8살 국민학교를 입학했습니다! 정말 어릴때는 드릅게 못생겼단 소리를 들었고,

 

주변 친구들의 놀림이 되는(왜 있죠? 괜히 남들 싫어하니까 어린맘에 나도 싫은)

 

편이었어요. 뭐 그래도 친구들은 많았습니다. 하하하하.

 

중학교에 입학을 할 때 까지도 정말 평범했어요. 그냥 교실 한쪽 구석탱이에 앉아

 

수업은 듣는 둥 마는 둥, 잠오면 몰래 자고, 다음시간 숙제 안해와서 몰래 하다

 

신명나게 두들겨 맞고.ㅋㅋㅋ 쉬는시간이면 책위에다 동전 깔고 후려치고 뭐.ㅋ

 

2학년이 될 무렵. 탈선 하게 됩니다. 질풍노도 하였습죠. 정승처럼 놀아보자!!!!!!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마찬가지. PC방은 내집, 시내는 내집 마당. 술집은 내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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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가을 초입이었어요.

 

오전/오후는 따뜻한? 조금 더운? 새벽에는 쌀쌀해서 반팔은 좀 힘든 그런 날씨?

 

반 친구의 생일(같은 반이었는데 솔직히 별로 친하진 않았어요)

 

집이 가깝다는 이유와 술집에서 하고 싶은데! 난 힘들다! 니가 좀 도와주라!

 

귀찮은데ㅡㅡ(이ㅅㄲ가 탈선을 조장하네요?) 일단 한 손 거들어 줍니다.

 

동네 에그친구들과 약속도 있고해서 잠깐 들렀다 갈 생각이었죠. 진짜로. 찍고.

 

8시에 XXX가 술독에 쳐 자빠진 날(최근에 보니 망했더군요ㅡㅡㅋ)이란 술집으로

 

모두모두 모였어용. 반에서 '내 다리는 바이브레이션 전문' 이라고 자부하는(ㅉㅉ)

 

놈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었지요.

 

재미 없었어요. 두번 재미없었어요. 끝까지 재미없었어요. 얼굴에 케익쳐발라줬어요.

 

콧구멍에 초 데코레이션은 섭수. 이제 내가 퇴장해야 할때쿤!?

 

근데 나머지 8명도(저랑 생일인 놈 빼고ㅡㅡㅋ) 밸로 재미 없었나봐욤. 다 가겠다네요?

 

상관없죠. 저의 몸과 마음 영혼은 어짜피 절친들과 함께니까요.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잠깐!" (생일인 친구)

 

"뭐. 빨리말해. 바뻐" (나)

 

"친구들 더 오기로했어!" (생일인 친구)

 

"닥쳐 병시나, ㅂㅂ2" (나) "

 

"여자 이ㅅㄲ야" (생일인 친구)

 

"어머 형님♥" (나 포함 전원)

 

 

원래는 같이 오기로 했었는데 분장하고 옷갈아입고 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대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할 줄 아는 녀석 같으니라고ㅋㅋㅋㅋㅋCHAKㅋㅋㅋㅋㅋ SSUK.

 

나가려던 시간이 9시 쯔음이었어요. 한 9시 20분쯤 되니 지가 데리러간다고 나가네요.

 

어서 데려와라. 투 헬 위드 데빌 하기 싫으면 뿌잉.

 

10분쯤 지나자 어설프게 생긴놈이 팔은 90도! 큰걸음으로(군필은 아실거ㅋ) 들어와요.

 

생일자가 입장하십니다. 부대차렷.ㅋ

 

그 뒤로 왠 꼬맹꼬맹한 여자사람들이 뀨잉뀨잉 하면서 들어옵니다. 올 정장차림으로.

 

아..개망.. 내가봐도 조나 어려보인다 ㅡㅡ 나 갈래ㅠㅠ 쪽팔려서 나가려는

 

순!

 

간!

 

플라~~~뮈 투둬~무운~~ 렛뮈~ 헐.......

 

문앞에서 누군가와 눈이 마주칩니다.  제옆을 고고하게 통과하는 사람. 제목은 꺾일대로 꺾여

 

그 사람을 바라봅니다. 진짜 예뻐써요. 물론 제 눈이지만요. 으헐.

 

그녀가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걸 보곤,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 절친에게 전화했어요.

 

 

"사랑하는 이ㅅㄲ야 어디세욤" (절친 2호)

 

"닥쳐. 형 오늘 찾지마라ㅋㅋㅋㅋㅋㅋㅋ" (나)

 

"ㅡㅡ; 뒤질래여? 님아? 나 쩐이 음슴요. 이러시면 내..." (절친 2호)

 

"조카. 끊어.ㅋㅋㅋㅋㅋ" (나)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들어와 앉습니다. 내 동공은 아까 마주친 그녀를 찾고있어요.

 

아! 저기다! 정말 예뻐요.ㅋㄷㅋㄷ. 우왕.ㅋㅋㅋㅋ 앞으로 이놈(생일인 친구) 베푸할거.ㅋ

 

다른 여자사람들은 정장차림이었는데. 그녀와 그 옆에 앉은 친구는 캐주얼하게 입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둘이 베푸더라구요ㅎ) 정말 뭐랄까 성숙해 보인달까? 여자같다?!

 

밝은 베이지 색 캐쥬얼 마이에 청바지에 그리 높지않은 굽. 긴생머리에 흰색 머리띠.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우왕..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여자사람한테 관심이 갔어요.

 

요고요고..어떻게하지..어떻게하지...

 

이때 제 옆자리에 앉은 친구가 안주를 하나 내밀어요 나의 그녀에게. 무슨짓이야!!ㅡㅡ;;

 

다짜고짜 그걸 빼앗아 제 입속으로 구겨넣어요. 고기는 씹어야 제맛이지.

 

어이없어하는 그 친구를 바라보며 팍씨!!(마음의 소리 보시는 분은 아실듯)

 

그리고는 닭다리를 용감하게 바라봅니다. 살이 오동통하네요. 후라이드. 포크로 찍어서.

 

머스타드? 소금? 양념? 아 뭐찍지? 머스1/3 소금1/3 양념1/3 찍습니다. 내밀어 줍니다.

 

 

"다..닭다리 드실ㄹ.." (나)

 

" 풉!!" (나의 그녀)

 

"래요? 읭?" (나)

 

 

제 닭다리에 그녀가 빵터집니다. 뭐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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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 재주도 없는 편인데다 밤이라 더 안써지네요.

 

누가 봐주시든 안봐주시든 쭈욱 올려보려구요.ㅋ

 

재미는 없어도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할거 같아요! 

 

글을 쓰겠다는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