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복실이가 떠났습니다.

웡웡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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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는 말티즈이고 13살입니다.
약 5달 전에 갑자기 힘이없고 기침을 심하게 하길래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늙어서 오는 심장병이라얼마나 살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셨다고 들었습니다.그렇지만 병원을 갔다 와서는 아픈게 거짓말인것처럼 활발했습니다.친구들이 놀러와도 13살이라고 안믿어진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당시 타지에 있었고 엄마랑 언니는 병원에서 이야기를 들은터라저는 복실이가 죽을거라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어제 친구들을 잠깐만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복실이는 아무 이상없이 반겨주고제가 밥먹으니까 옆에 붙어서 밥달라는 눈빛도 보내고제가 컴퓨터하면 옆에와서 자고제가 바닥에 앉으면 제 다리에와서 앉아놀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침대에 뛰어올라가더니무언가를 토할거처럼 몸을 움츠렸습니다.약 3번정도 그러더니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때부터 숨을 급하게 쉬고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저는 너무놀래서 등도 두드려주고 손도흔들고 복실이를 불렀지만이미 눈은 초점을 잃은것처럼보였습니다.
제 전화를받고 엄마랑 언니가 집에왔지만 집에오는 시간도 걸렸고그래서 복실이는 이미 몸이 차가워지고있었습니다.엄마말로는 사료도 잘먹고 물도 잘 마셨다고 합니다.원래 동물들은 죽기전에 곡기를 끊는다고 들었는데단순히 늙어서 자연사 한게 아닌거같아서...... 그게 너무 마음이 걸립니다.
복실이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떠날거라고 생각은하였지만혹시나 자연사가 아니라면 .. 제가 너무 미안할거같아서 그냥 마음이 너무복잡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혹시 무엇때문인지... 아시는분계신가요...
그리고 자꾸 자책하게 됩니다. 저때문이라고 제가 빨리 병원을 데리고갔으면살아났을거같아서... 지금 집은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오래키운강아지라 저에겐 친구고 언니엄마는 자식처럼 아꼈습니다.자고일어나면 옆에와서 자고있을것같아서... 일어나고싶지가 않습니다어떻게해야 좋을지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