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거의 없거나 한 두분 계심. 나는 사람 없으니까 자리도 많고 실컷 잘 수 있어서 기분좋게 탔었는데
얼마전에 지하철에 딱 타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내 칸에 사람이 있나 둘러봄
근데 내 의자 대각선 쪽 의자 줄 맨 끝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날쳐다보면서 그걸 만지고 있었음
으악으엌유ㅜ아가각ㄱ가악ㄱ ....그 때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고개를 자연스럽게 돌리는 순간이 1시간 같았음 그때도 전화하는척을 하면서 옆칸으로 넘어와 바로 내렸지만 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게 끝내 아쉬움 좋은방법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바바리맨을 넘어선 신종 변태들 조심하세요ㅠㅠ
음...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보는거라 일단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함..
지금 멘붕에 정신도 없고 남자친구도없고 수능 디데이도 얼마 없으니 음슴체를 쓰겠음..ㅠㅠ
공휴일이다보니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음
재미있게 놀고 나서 집가는 길에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버스 갈아타는 곳이 서울 양천구 쯤에 '안양천입구' 라고
옆에 안양천 있고, 큰 도로가 하나 있고 정류장 자체가 저녁에는 조금 위험하고 어두운곳임
비도 그쳤고 6시 정도 되는 시간이다 보니 아직 밝고 차도 많이 다니길래
무슨일이 생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함..
처음 내렸을 때 아저씨 하나가 있었는데 우리교회에 자주오는 노숙자 아저씨랑 비슷하길래 멀리 떨어져 서있었음.. 이어폰 끼고 노래들으면서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아줌마 몇분이 내리심
근데 어느 순간 그 아저씨 아니, 그새끼가 내 왼쪽으로 와서 서있었음
기다리던 버스가 거의 다 와서 이쪽에 서있나보다 하고 자연스럽게 쳐다봤는데
그거암? 어디에 홀린듯이 눈풀려서 이상한 표정짓고있는거... 나는 왜저러나 했음
그새끼가 그 표정으로 자꾸 호주머니에서 손을 막 휘젓고있는거임
으악ㄱ유큐ㅠ큐ㅠㅠ큐ㅠ 사람이 멍때리고 있으면서 손만 움직이니까 나는 순간적으로 아 저 주머니 속에 흉기(칼이나, 뭐..전기 충격기 등)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듬
평소에 생각으로 극적인 상황을 많이 떠올리고 대처할 방법을 떠올리던 나는 흉기가 보이면 일단 안양천으로 뛸 생각까지 마침 그리고 호주머니를 자세히 봤는데 무슨 달걀같은게 있었음 그걸 굴리고 있었음
나는 모지...............하고있는데 썩을 다름아니라 그게 그새끼 그.. 거기였음
나는 색깔과 모양을 보고 달걀로 착각한거ㅠㅠ진짜 나는 병신임 으엌ㅋ유큐큐ㅠㅠ
내가 그걸 눈치채고 그새끼를 쳐다봤는데 풀린 눈으로 쳐다보면서 웃엇음 강아지진짜ㅠㅠ
나름 태권도를 10년넘게 한 여고생으로써 그런 상황이 닥칠 경우 고자킥을 하리라 매번 다짐했건만 너무 놀래서 아줌마들 사이로 들어가서 친구한테 전화하는 척을 했음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고자킥이 아니라 그냥 그걸 빤히 쳐다보면서 비하할걸 그랬음 그새끼무안하게ㅠㅠ
내가 남자바지가 어떤 구조인지모르겠지만 그새끼는 작정하고 바지호주머니에 구멍을 내서 통로를 마련한거 같음 (황토색 면바지였음) 다행히 버스가 바로와서 타면서 곁눈질로 봤는데 그새끼 사라짐..
내가 오늘 그새끼 목표였나봄 아!!!!!!!!!!!!!!!!!!!!!!!!!!!!!!!!!!!!!!!!!아직도 화가 안가심
아무튼... 진짜 언니동생이모할머니아줌마분들 조심하세요.. 남자분들도..그런사람 만나면 기분나쁘실테니 조심하세요.... 어떻게 날이 갈수록 이리도 발전하는 수법들이 생기는지 국민으로써 화가남
이런새끼들은 진짜 태권도 7장중에 낭심뽑기 기술로 다 구실 못하게 만들어버려야 함
아주만약 너 이새끼야 이걸 보고 있다면 성공했다고 웃고있지말고 다시 나 안만나게 기도해라
낭심뽑아버릴거야!!!!!!!!!!!!!!!!!!!!!!!!!!!!!!!!!!!!!!!!!!!!!!!!!!!!!!!!!!!!!!!!!!!!!!!!!!!!!!!!!!!!!!!!!!!!
+)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새벽에 지하철도 조심해야함.
교회에서 봉사하는 착한 나는 주일 아침일찍 지하철을 타는데 새벽 6시쯤? 타면
사람이 거의 없거나 한 두분 계심. 나는 사람 없으니까 자리도 많고 실컷 잘 수 있어서 기분좋게 탔었는데
얼마전에 지하철에 딱 타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내 칸에 사람이 있나 둘러봄
근데 내 의자 대각선 쪽 의자 줄 맨 끝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날쳐다보면서 그걸 만지고 있었음
으악으엌유ㅜ아가각ㄱ가악ㄱ ....그 때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고개를 자연스럽게 돌리는 순간이 1시간 같았음 그때도 전화하는척을 하면서 옆칸으로 넘어와 바로 내렸지만 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게 끝내 아쉬움 좋은방법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지하철 탈 때 너무 이른시간이면 아무도 없는 칸에 앉지 마시고 조심하세요ㅠㅠ
나는 이제 태권도 7장 낭심뽑기 연습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