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굵은 나의 알바 총 경험담!! (여태꺼정)

spdlfdkxm2012.08.15
조회2,349

안녕하세여ㅎㅎ

평소 판을 즐겨보는 흔녀에요

이것저것 보다가 그동안 알바했던거 생각나서 처음으로 판을 쓰게됐어요

짧고 굵은 제 알바경험담을 한번 풀어볼게여ㅎㅎ

편하게 요즘 대세인 음슴체로 ㄱㄱ

 

 

 

 

처음 했던 알바는 고2 설연휴에 했던 마트 소포장알바임

마트에는 매우 많은 일들이 있음

그중에서도 나는 피크인 설을 맞아 소포장으로 일주일 단기알바를 들어갔음

 

하는 일은 여러가지가있지만 거의

농산물을 포장하는 일임

가끔 파도 다듬고 파채도 만들고 무도썰고 함

이 알바에서 좋은점은 일단 사람 대면할 일이 음슴

소포장실 안에서 맡은일만 열심히 하면됨 ㅇㅇ

이때 일주일 하고 40만원 좀 못 받은것 같음

아 점심은 알바비에서 제외하고 주는데 나는 점심을 안먹는대신 알바비로 받았음

 

마트 같은데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하고 살갑게 지내면 좋은점이 많음

일단 어리니까 챙겨주시는것도 있고 마트다보니 먹을것이 넘침..♡

알뜰이라고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것들 모아서 포장을하는데 버리는 농산물들이 꽤됨

하지만 상품으로서 가치가 떨어질뿐 다 먹을수있는 것들임 그것들은 다 내입으로..ㅎㅎ

그리고 과일같은거 챙겨주시기도 함

 

시간은 아침 9시부터 7시까지 30분씩 두번쉬고 1시간 점심시간!

시간은 각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마트면 다 비슷비슷하다고 들었음!

 

마트알바는 하청업체 시식이나 명절 같은날 단기알바가 꽤 있으므로 잘 알아보면

단기간에 용돈 꽤 벌수있음!!

 

마트 소포장 알바

노동력(힘든거) ★★★☆☆

돈벌이(노동력에 비해) ★★★★☆

 

 

 

또 해봤던 알바가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던 예식장 뷔페 알바

 

이것은 정말 짧고굵은 내 알바중 가장 힘들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알바임..

고3 입시끝나고 대학교 입학전까지 알바를 찾던 중 엄마지인의 빽?으로 단기알바를 하게됐음

처음에 예식장 알바라 그래서 와.. 했는데 (나는 정장입고 신부님들 뒤에서 들러리 비슷한건 줄 알았음

물론.. 이얼굴 이몸매에 뭘 바라겠냐만ㅎㅎ) 뷔페 알바였음ㅇㅇ

 

얘기로 들었을땐 매우 쉬워보였음

"걍 하객들 먹은 접시 치우고 나르면 돼"

ㅇㅇ 그렇구나하고 기쁜맘으로 예식장에 뙇!! 도착했는데 음..음..?

근데 왜 남자밖에 없지??  이때부터 불길했으나 예상적중이었음

 

정말 말할것 없이 너~~~무 힘들었음

일단 했던 일은 아침에 도착해서 음식들과 그릇을 세팅함

그리고 손님들이 오시면 다 드신 접시와 병 잔 테이블을 치우는데

카트를 끌고다니면서 음식물 접시 분리하면서 담음 근데 그게 여간 힘든게 아님

끝도끝도끝도없이 치워야함 하객들도 많을 뿐더러 하루에 한 팀만 받는것이 아니기 때문임.

일은 둘째치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든 알바였음..

나는 많고 많은 젊은 남자알바생들 틈에서 매우매우매우무척이나 뻘쭘했음

일단 나혼자만 여자였고 다른 알바생들은 안면이있어서그런지 농담도하고 서로 도우면서 즐거워보였음..

게다가 그게 좀 나 일시키는 상사분이 너무 나를 차별하시는거임..

처음갔는데 어떻게하라고 일러주시지도 않으시곤 일 안하고 못한다고 구박을 마구 주는거임..

남자 알바생들한테 누구누구야~ 이름불러주시면서 막 농담도 하시고 그랬는데

저한테 이름도 안물어보시고는 야! 너! 하시면서 화만내심..

여자라서 봐주거나 그런걸 바란게 아니라 그냥 차근차근 가르쳐주시면 열심히 하겠는데

"얘를 뼈도못추리게해서 다음부터 나올생각을 못하게해야지" 하는 느낌이었음.. 결국 나도 당일하고 관둠

 

이날 나는 저녁늦게까지 돌잔치를 맡아서 일을 했는데 돌잔치는 할만 했음

일단 나를 매우 구박하신 상사분은 퇴근을하셨고 하객도 적고 어느정도 적응을해서 그런지 괜찮았음

하지만 또 대청소할때 너무너무 뻘쭘.. 이때부터 알바생들만 남아서 뒷정리 청소하는데 그 알바생들이

나한테 일을 안시키는거임.. 용기내어 이거할까요?? 했지만 다들 무to the시ㅎ

17명 남짓되는 알바생사이에서 나는 조용히 짜져있었음.. 암튼 그래서 총 자그마치 총!!

11시간을 일하고 알바가 끝이났음..

원래 토-일해서 일주일에 이틀 한달정도 할 수 있었는데 힘들기도하고 뻘쭘해서 하루만 하고 나왔음

 

알바해서 좋은건 밥을 뷔페로 먹을수 있다는 거? 그거 하나임.. 게다가 여긴 쉬는시간? 그런거 음슴

점심시간도 30분? 이었던걸로 기억함.. 저녁은 돌잔치 끝나고 9신가? 그쯤에 남은 음식 먹는거였음.. 

근데 충격적인건..알바비였음

11시간 뼈빠지게일했는데 시급 조금더쳐줘서 총 5만5천원을 받은거임..ㅜㅜ

너무함..돈 벌기 힘들다지만 이날 뼈저리게 느낌..

 

다른 예식장은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알바했던 경험으론 예식장은 친구와함께 꼭 남자!만 가는걸로~

 

예식장 뷔페 알바

 

노동력 ★★★★★+★★

돈벌이 ★★☆☆☆

 

 

 

이건 두번 정도 한건데 마트 시식 알바임!!

처음에 웰치 앎? 농심에서 나온 포도주스인데 되게 비싼거.. 암튼 그 주스를 파는 일을 함

예식 알바 후라서 그런지 이건 정말 쉽게 느껴졌음

 

말그대로 시식알바는 시식하고 홍보하면 되는것임. 그런데 문제는 약간의 창피함이 있다는것임

일단 주스는 따라놓으면 그만이지만 홍보하려면 멘트도 쳐야하고 소리도 커야하고 뻔뻔함이있어야함.

첨에는 나도 창피해서 주스만 따라놓고 앞에 슥슥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기어가는 목소리로

"주스한번 드셔보세요.." 이랬는데, 옆 앞 뒤의 노련한 이모님들께서 홍보하시는거 보고 점점 따라하니까

나중에 "어머님~아버님~ 언니~ 오빠~"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는..ㅎㅎ

이건 자랑이지만 노련한 이모님도 많이 못판 더럽게 비싼 이주스를 나는 신기록을 세워 팔았음ㅎㅎ

아직도 농심에서 섭외전화가온다는건 농담같은 진담ㅎ

 

아무튼 시식은 얼굴에 약간 철판만 깔면 그리 어렵지 않은 알바임.

업체마다 다르지만 나는 일당으로 5만원을 받았음 마트는 위에 소포장마트와 같아서 시간은 똑같고

예식장과 비교하면 일도 수월하고 시급도 좋은편!

 

단점은..아는 사람과 마주치면 매우 뻘쭘하다는 것과 하루종일 서서 홍보해야해서 다리가 좀 아프다는거?

 

 

마트 시식 알바

 

노동력 ★★☆☆☆

돈벌이 ★★★★☆

 

 

 

마지막으로 대망의 공장알바임

 

공장알바는 원래 두달 하려했는데 여차저차해서 한달정도 하고 관둠

대학생들 공장알바 많이 하는데 이건 잘 찾아들어가는게 중요함 방학하자마자 수소문해서 빨리 알아봐야

좋은자리를 얻을수 있음 나는 너무 늦어서 삼촌 소개로 들어갔음.

 

공장은 너무 광범위해서 어떻다 할수 없지만 내가 갔던 공장위주로 말하자면 일단 나는 한달정도

하드디스크 만드는 공장에서 알바하고 당일로 빙수 떡 만드는데서 알바했음 뚜레쥬르 빙수먹어봤음?

거기 빙수 떡은 내가 만든 떡임ㅎㅎ 님들은 이제 빙수먹을 때 나를 떠올리게 될 것임ㅇㅇ ㅎㅎ

 

공장은 진짜 단기알바도 있지만 주로 정직원으로 들어가서 한두달하고 나오는게 단기알바임

나는 소개로 들어갔기때문에 알바로 두달하게 되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한달만 했음

공장파트별로 하는일이 다양한데 처음에 나는 방진복을 다입고 부품을 세척하는 일을 했음

근데 하루만에 파트가 옮겨짐..ㅎ 라벨같은거 떼는건데 잡다한 스티커나 테이프를 칼로 떼는일을 함

방진복 안입어도 되고 에어컨 빵빵해서 좋았음 물론 첨에 일을 잘 못하니까 구박은 조금씩 다 받는데

그건 알바 몇번하니까 당연하게 느껴졌음..

이건 첨에 한 이틀하니까 손가락이 뿌러질것 같음 일주일정도 하니까 일은 익숙해졌는데

손가락이 계속 아픈 고질병이 생김 그런데 또 갑자기 파트를 바꾸겠다는 거임

그래서 다시 세척하는데로 옮겨짐..ㅜㅜ

 

방진복 다시 입는단 생각하니 하늘이 무너졌음..그래도 맘 가다듬고 세척하는거 하는데 아..이건

손가락이 더 아픔ㅜ  막 홈파인데 손가락으로 닦고 하니까 손톱이 다 부러지고 손 껍질이 다 벗겨졌음

게다가 화장실한번가려면 방진복벗고 다른건물갔다고 와서 소독하고 다시 입고 하는게 너무 번거로움

난 그래서 물도 안마셨음.. 암튼 여기공장은 그러했음

 

쉬는시간은 10분씩 두번이고 점심시간은 40분임 9시출근인데 30분정도 일찍가서 청소하고 6시 칼퇴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인데 주말에 잔업할때는 점오배를 쳐줌 물론 평일6시이후 잔업도.

하지만 일반 알바생은 거의 잔업 없다고함. 만약 정직원으로 들어와서 알바 한두달 하면

주급도 쳐주므로 잔업까지 꼬박꼬박하면 한달에 150은 받을수 있을거임.

나는 알바로 한달정도 나가서 삼촌말론 90만원 안팎받을거라했음..(아직 안들어옴..)

 

공장마다 다르지만 나는 방진복입고 마스크쓰고 말도 못하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는 이 알바는 좀

별루였음. 하지만 라벨떼는 것은 괜찮았음 방진복도 없고 시원하고~ㅎ 공장도 공장이지만 파트도

중요한것 같음ㅇㅇ

 

또 당일로 갔던 빙수 떡 공장알바는.. 음..

간단히 말하면 일당 5만원에 9시부터 6시 점심시간 50분에 쉬는시간 20분? 정도 되었던것 같음

작은 공장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파트도 빙수떡이랑 그 치즈들어간 옹심이 떡 앎?

그거밖에 없어 보였음ㅇㅇ 이건 시즌이라서 알바구한것같은데 한 나포함 열댓명 남짓이 왔음

하는일은 떡이 기계에서 썰어나오면 콩고물 무치고 그램수 재서 포장하는 일임.

떡 콩고물묻히고 떼는거랑 그램수 재는거 포장하는거 파트별로 일 있고, 첨에 자리를 잘 잡으면 됨

내가 봤을때 앉아서 떡 받는거랑 포장하는게 가장 쉬워보였음 난 그램수 쟀음ㅇㅇ

나중에 안 재고도 한번에 집으면 딱맞는 현상이 옴..나 달인..?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점심은 나눠서먹었는데 먼저먹고 다름분들 드시러가실때 잠깐

치즈떡 뽑는일을 했었음 기계에 치즈랑 떡넣으면 옹심이 모양으로 나오는게 무척신기신기동방신기ㅎㅎ

아주머니께서 주셔서 한번 먹어봤는데 와우..방금만든거라 따뜻하고 쫄깃쫄깃해..♡

이 일은 기계에 떡, 치즈 없어질때마다 넣어주고 하는거 밖에 없어서 쉬웠지만 무척이나 더웠기에..

땀이 뻘뻘.. 빙수떡은 냉장실같은 곳에서 해서 시원했음ㅇㅇ

 

공장알바

 

노동력 ★★★★☆

돈벌이 ★★★★☆

 

 

 

여기까지 그동안에 내가 했던 짤고굵은 알바 경험들임!!

많이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알바를 하려는 님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음!!

 

사진 같은거 올리면 좋겠지만 공장 같은건 사진을 찍을수 없으므로 찍은것도 없고

올리면 왠지 뭔가 걸릴것같고해서..공장 밖이나 마트 사진같은건 있지만 별로 도움은 안될듯ㅎㅎ

 

앞으로 용돈 학비 등등 벌려면 알바를 또 하게 될텐데 더 좋은 알바 알게되면알려드릴게요!!

그럼 좋은 광복절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