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16 (침대위 머리카락)

파도눈물도없이2012.08.16
조회31,745

내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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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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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빵까루~안녕

 

어제 빨간날이었기에..

출근을 안한 관계로 ㅋㅋㅋㅋㅋ

어제 하루 글을 못썼네염 ㅠㅠ

 

아,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

토구님, 기다렸어님, 앜님ㅋㅋㅋㅋㅋㅋㅋ

그외 많은 분들!!

모두모두 감사파안

 

오늘도 글 하나 싸지르고 가겠슴!ㅋㅋㅋㅋ

잡솔 고만하고~

 

스타뜨~!!!!

 

이건 고1때쯤으로 추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방 화장대에 앉아서 머리를 하고 있었고,

내 동생은 내 뒤에 침대에 기대고 바닥에 앉아있는 상황이었슴

 

열심히 머리를 만지고 있다가 ㅋㅋ

무심코 거울로 뒤를 보니까.

만화책 보고 있는 동생 옆으로 머리카락이 내려와있는겅미..

 

 [죄송... 그림실력이 영 나아지질 않네염 ㅠㅠㅠㅠ]

 

참고로...

저 침대 옆은 바로 벽이었슴;;

이건 내가 잘못본것도 아니고ㅡㅡ;;;

 

아 내가 뚫어져라 봐도 계속 저상태로 머리카락이 있는거임;;;

 

무서워서...

속으로 계속..

 

저건 가발이야.. 저건 가발이야..

 

라며 속으로 계속 되뇌이다가..

동생한테 저거 뭐냐고 물어보려고

 

xx야.

 

라며 말을 하는 순간..

그 머리카락이

되게 천천히...

침대 밑으로 스르륵.. 들어가는거임;;

 

침대 밑으로 스르륵

침대 밑으로 스르륵

침대 밑으로 스르륵

침대 밑으로 스르륵

침대 밑으로 스르륵

 

아 진짜 개 깜놀 ㅠㅠㅠㅠㅠㅠㅠ

 

또,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자꾸 얼굴을 건드려서 얼굴이 너무 가려운거임

짜증나서 잠결에

머리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눈꼬리가 올라갈만큼 높게 묶어버렸슴ㅋㅋ

잔머리 안내려올만큼 세게 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머리카락이 얼굴을 자꾸 간지럽히는거임;;

그래서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잡아서

다시 올려묶으려고 묶다가;;;

 

아....

 

이건 내 머리가 아닌겅미;;;

나한테 붙어있는 머리카락이 아니라;

옆에 누가 누워있는 각도의 머리카락이었슴;;

 

아 지금생각해도 소름돋음 ㅠㅠ

 

너무 무서워서;

 

앜!!!!!!

 

이러면서 일어나서 내방에 불을 켜니까

그때는 침대위에 아무것도 없었음 ㅠㅠ

 

몇일 악몽도 꾸고,

머리카락으로 이상한 현상도 생기고 했는데..

 

마침 어느날 김양에게서 전화가 왔슴ㅋㅋ

 

중학교때 김양과는 꽤 친했지만.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나는 인문계를 가고,

그 친구는 고등학교 진학 자체를 포기해버려서슬픔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됨 ㅠㅠ

[자세한 이야기는 10편에 나와있슴 방긋]

 

무튼, 그런 김양에게서 정말 오랫만에 연락이 온거임 ㅋㅋㅋ

 

나 : 와~! 김양! 완전 오랫만!!!

김양 : 시끄럽고, 니 요새 이상한일 없나?

나 : 이상한일??

김양 : 꿈에서든 실제로든, 니방에서 머리긴여자 못봤나?

나 : 머리 긴여자? 긴 머리카락은 봤는데 여자는 못봤다 ㅋㅋ

김양 : 니 방에서 본거 맞나?

나 : 내 침대에서 자꾸 머리카락때매 이상한거 자꾸 본다 ㅠㅠ

김양 : 갖다버리라, 침대.

 

대략 이런 내용이었슴;;

 

그당시에 우리집에 쓰던 침대가 있었는데,

침대 매트리스를 받쳐주는 침대밑의 받침대 나무가 부러졌었슴

[머때문인지는 기억안나지만.. 아마 침대위에서 격하게 뛰어서 부러지지 않았을까 싶음;;]

 

그래서 침대를 버려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엄마가 그 침대를 재활용 하는 가게에다가 가져다주고,

그쪽에서 새 침대를 싸게 주기로 한거였슴

[물론, 재활용센터 같은곳이라서 버려지는 침대를 가지고와서 새로 수리하고 고쳐서 싸게 파는곳임ㅋ]

우리엄마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볼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므로 ㅋㅋㅋ

얼른 침대를 가져다주고, 새로운 침대로 바꿔온것이었슴ㅋㅋㅋ

 

그리고, 김양의 반응은..

이 물건에 무언가가 감지되었다는 얘기인거 같았슴당황

 

엄마한테 막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했더니 ㅋㅋㅋㅋㅋ

엄마가 어이없다고 하면서..

그럼 본인이 침대에서 자보겠다고 하는거임ㅋㅋㅋㅋ

 

나님은 거실에서 자고, 엄마가 내방 침대에서 자고..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엄마는 침대를 갖다버림

 

도대체 간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밤새 무슨일이 있긴 있었던 모양임ㅋ

 

암튼, 그렇게 침대를 가져다 버리고..

한동안 나님은 바닥생활을 했슴ㅋㅋ

 

나중에 주말쯔음 되어서 김양이랑 만나자고 약속을 잡고 만났슴ㅋ

둘이서 스파게티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ㅋ

그 침대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보자 김양의 대답은 이러했슴ㅋㅋ

 

김양 : 니도 뭔가 이상하다는거 느꼈다이가. 나도 이상한거 느껴서 버리라고 한거지.

원래. 주인이 버린물건에는 가끔씩 이상한게 붙어서 가는 경우도 있으니까 조심해라.

 

나 : 그 침대에도 이상한거 붙어있었던거가?

 

김양 : 아니, 그 침대 쓰던 전주인이 침대에서 자살했다.

 

나 : 헐허걱

 

김양의 이야기는 이러했슴ㅋㅋㅋ

 

그 침대 쓰던 젊은여자가 실연으로 자살을 했는데

하필 침대에서 약먹고 자살을 했다고 하는거임..ㅠㅠ

가족들이 그 침대를 내다놓고,

재활용 하는곳에서 그 침대를 가지고와서

새로 색을 칠하고 약간만 손봐서 새로 내다놓은거였는데

그걸 우리엄마가 산거였던거임 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김양의 이야기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ㅠㅠㅠㅠㅠ

 

김양 : 그래도 그 물건이 니한테 가서 다행이다. 딴사람 같았으면 목숨이 왔다갔다 했을수도 있다.

니가 기가쎄고 그라니까 그냥 장난질에서 그친거지.

그나저나 니도 참~ 기구한 운명이네. 니도 니가 끼가 있는건 알제? 잘 다스려야 한디.

 

나 : .....당황

 

 

나님, 진짜 끼가 있는거임??

그런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었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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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에서 보아요~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