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어쩜 그리도 입도 짧고 짜증투성이고 매사가 부정적인지 항상 투덜거리고.. 나와는 정 반대인 그 남자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그 남자와 난 지금 동거중이다 ㅠ 간간히 나가는 외식 장소는 그남자의 짧은 식욕 때문에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곤 했다. 동네 식당은 다 섭렵했으나 맛집은 없다(그남자 입맛중심에서..) 그나마 뱅뱅 돌다 결국 가는데라고는 그중에 쬐금 나은 닭갈비집이나 감자탕집.. 말복이 몇일 지난 그날. 말복때 뒤지게 싸워서 암것도 못먹으러 나갔기에 너무너무 덥기도 하고 퇴근후 암것도 하기 싫어 몸보신도 할겸 도가니탕을 먹으러 나가자고 했다. 왠일로 승쾌히 ㅇㅋ? 그러나 차타고 조금만 나가는것도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기에 자가용으로 5분 나가는 동안 앞서 말한듯이 꿍시렁 꿍시렁..급기야 식당가서는 짜증에 짜증.. 서빙온 아줌마에게 자기는 꼬리곰탕이 먹고싶은데 도가니 팔면서 왜 꼬리곰탕이 없냐는둥..저번에 도가니 먹었는데 맛이 별루 였다는둥..아줌마한테도 무안을 주더니.. 밥도 나오기 전에 소주를 시켜서 한잔 따르고는 소주잔을 험하게 놔버렸다.. 그때까진 아 또 시작이구나 하고 참고 넘기다가 소주잔 험하게 놓을때는 식당까지 왔으니 기분좋게 먹고 나가려 애써 눈을 살짝 홀겨준다음 웃으며 젓가락을 장난으로 툭 놨다..그리고 바로 숟가락을 놓으려는데 손으로 숟가락을 확 밀쳐서 내자리까지 숟가락이 날아왔다.. 험악해지는 분위기.. 왜 밀치냐니깐 내가 젓가락을 버릇없이 놨단다.. 그래서 소주잔은 잘 놨냐니까 자긴 장난이었단다.. 나두 장난이었는데 넌 장난 되고 난 안되서 숟가락을 밀치냐니까 난 장난처럼 안보였단다.. 그렇게 저렇게 점점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키며 목소리가 점점 올라갔는데.. 그순간 내가 왜 이런 인간같지도 않은 남자랑 이 쪽팔림을 무릅쓰며 밥을 먹어야 하는지 욱.해버렸다. 혼자 밥 먹고 와! 라며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나니 그남자 놀래서 따라 일어나며 내 손목을 낚아챈다.. 말리고 밀고 소리지르고 피하고..식당에서 1~2분가량 소란을 일으킨뒤 계산은 어쩌실거냐는 서빙아줌마의 걱정스런 눈빛에 갠챦을거예여..라는 싸인을 하고 우린 동시에 식당문을 팅겨나왔다.. 차는 내차.. 키는 내손에.. 지갑은 그남자만 갖고 있으니 계산은 그남자가.. 손등은 말리고 밀치고 하는 사이 언제 긁어 놨는지 손톱만한 피가 줄줄 흐른다.. 그남자 피를 보고는 잠시 스턴. 스턴공격의 장점은 회피다.. 바로 차문을 열고 점핑후 잠금. 문을 열려고 하는 그남자에게 계산하고 택시타고 오라며 똥차 엔진이 빠지도록 부~~웅 소리를 내며 급출발했다.. 벌벌 떨리는 손으로 집에까지 운전하며 눈물이 흐른다.. ㅅㅂ...ㄳㄲ...지가 몬데..!! 마음을 추스리려 일부러 누워서 폰게임을 하고 있자니 잠시후 시켰던 도가니를 포장해 왔는지 비닐봉다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남자 납시었다.. 쿵쾅거리는 심장 싸잡고 일부러 무관심.. 오자마자 비닐봉다리 팽개치더니 거칠게 머리통을 잡아채 일으켜 앉힌다. 쪽팔리게 뭔짓이냐. 그렇다고 혼자 가냐.....그남자의 도도리표 같은 싸움주제.. 저걸 싸움이라고 거나...남자들은 원래 이렇게 단순하나... 여자가 화가난 이유를 정말 모르나... 한시간남짓 폭탄테러 같은 잔소리 작렬투하! 듣는 도중 조금씩 수그러드는 눈빛변화..(아..그랬구나..하는 눈빛?) 거기에 힘입은 내 목소리는 점점더 쇳소리가 되고 목이 쉬어지고 소나기같이 퍼져나가는 박력의 침. 건딜지 말라는 명령과 함께 나 오늘 기분 드럽게 나쁘다는 표현으로 각방결정. 뱃속에서는 그지새끼들 밥달라고 난리지만 이상황에 밥차려 먹으면 식당에서 튀 나오는것보다 못한 처참함이 생길것 같아 폰게임에 열중.. 그남자..그상황에서 도가니 데워 소주 일병 까고계심. 혼자 처묵했던게 미안했는지 밥상 차려놓고 먹으라고 권유한다.. 나라는 여자 특성상. 싸움후 말거는데 오래 못버틴다는 단점.. 오래 버티면 버틴다고 또 쌈날까싶어..;; 뱃속의 그지새끼들 허기도 달래줄겸 아무일도 없었던듯 2시간후 싸움종료.. 우린 말없이 식탁에 앉아 소주 일병과 도가니의 몰랑한 고기맛을 음미하고 있다...
입짧고 짜증 잘내는 남자..
남자가 어쩜 그리도 입도 짧고 짜증투성이고 매사가 부정적인지 항상 투덜거리고..
나와는 정 반대인 그 남자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그 남자와 난 지금 동거중이다 ㅠ
간간히 나가는 외식 장소는 그남자의 짧은 식욕 때문에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곤 했다.
동네 식당은 다 섭렵했으나 맛집은 없다(그남자 입맛중심에서..)
그나마 뱅뱅 돌다 결국 가는데라고는 그중에 쬐금 나은 닭갈비집이나 감자탕집..
말복이 몇일 지난 그날.
말복때 뒤지게 싸워서 암것도 못먹으러 나갔기에 너무너무 덥기도 하고 퇴근후 암것도 하기 싫어 몸보신도 할겸 도가니탕을 먹으러 나가자고 했다.
왠일로 승쾌히 ㅇㅋ?
그러나 차타고 조금만 나가는것도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기에 자가용으로 5분 나가는 동안 앞서 말한듯이 꿍시렁 꿍시렁..급기야 식당가서는 짜증에 짜증..
서빙온 아줌마에게 자기는 꼬리곰탕이 먹고싶은데 도가니 팔면서 왜 꼬리곰탕이 없냐는둥..저번에 도가니 먹었는데 맛이 별루 였다는둥..아줌마한테도 무안을 주더니..
밥도 나오기 전에 소주를 시켜서 한잔 따르고는 소주잔을 험하게 놔버렸다..
그때까진 아 또 시작이구나 하고 참고 넘기다가 소주잔 험하게 놓을때는 식당까지 왔으니 기분좋게 먹고 나가려 애써 눈을 살짝 홀겨준다음 웃으며 젓가락을 장난으로 툭 놨다..그리고 바로 숟가락을 놓으려는데 손으로 숟가락을 확 밀쳐서 내자리까지 숟가락이 날아왔다..
험악해지는 분위기..
왜 밀치냐니깐 내가 젓가락을 버릇없이 놨단다..
그래서 소주잔은 잘 놨냐니까 자긴 장난이었단다..
나두 장난이었는데 넌 장난 되고 난 안되서 숟가락을 밀치냐니까 난 장난처럼 안보였단다..
그렇게 저렇게 점점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키며 목소리가 점점 올라갔는데..
그순간 내가 왜 이런 인간같지도 않은 남자랑 이 쪽팔림을 무릅쓰며 밥을 먹어야 하는지 욱.해버렸다.
혼자 밥 먹고 와! 라며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나니 그남자 놀래서 따라 일어나며 내 손목을 낚아챈다..
말리고 밀고 소리지르고 피하고..식당에서 1~2분가량 소란을 일으킨뒤 계산은 어쩌실거냐는 서빙아줌마의 걱정스런 눈빛에 갠챦을거예여..라는 싸인을 하고 우린 동시에 식당문을 팅겨나왔다..
차는 내차..
키는 내손에..
지갑은 그남자만 갖고 있으니 계산은 그남자가..
손등은 말리고 밀치고 하는 사이 언제 긁어 놨는지 손톱만한 피가 줄줄 흐른다..
그남자 피를 보고는 잠시 스턴.
스턴공격의 장점은 회피다..
바로 차문을 열고 점핑후 잠금.
문을 열려고 하는 그남자에게 계산하고 택시타고 오라며 똥차 엔진이 빠지도록 부~~웅 소리를 내며 급출발했다..
벌벌 떨리는 손으로 집에까지 운전하며 눈물이 흐른다..
ㅅㅂ...ㄳㄲ...지가 몬데..!!
마음을 추스리려 일부러 누워서 폰게임을 하고 있자니 잠시후 시켰던 도가니를 포장해 왔는지 비닐봉다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남자 납시었다..
쿵쾅거리는 심장 싸잡고 일부러 무관심..
오자마자 비닐봉다리 팽개치더니 거칠게 머리통을 잡아채 일으켜 앉힌다.
쪽팔리게 뭔짓이냐. 그렇다고 혼자 가냐.....그남자의 도도리표 같은 싸움주제..
저걸 싸움이라고 거나...남자들은 원래 이렇게 단순하나...
여자가 화가난 이유를 정말 모르나...
한시간남짓 폭탄테러 같은 잔소리 작렬투하!
듣는 도중 조금씩 수그러드는 눈빛변화..(아..그랬구나..하는 눈빛?)
거기에 힘입은 내 목소리는 점점더 쇳소리가 되고 목이 쉬어지고 소나기같이 퍼져나가는 박력의 침.
건딜지 말라는 명령과 함께 나 오늘 기분 드럽게 나쁘다는 표현으로 각방결정.
뱃속에서는 그지새끼들 밥달라고 난리지만 이상황에 밥차려 먹으면 식당에서 튀 나오는것보다 못한 처참함이 생길것 같아 폰게임에 열중..
그남자..그상황에서 도가니 데워 소주 일병 까고계심.
혼자 처묵했던게 미안했는지 밥상 차려놓고 먹으라고 권유한다..
나라는 여자 특성상. 싸움후 말거는데 오래 못버틴다는 단점..
오래 버티면 버틴다고 또 쌈날까싶어..;;
뱃속의 그지새끼들 허기도 달래줄겸 아무일도 없었던듯 2시간후 싸움종료..
우린 말없이 식탁에 앉아 소주 일병과 도가니의 몰랑한 고기맛을 음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