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유세가 너무 심한 아내때문에 미치기직전입니다.

속터져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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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다참다가 판에까지 글을 씁니다.저희는 결혼한지1년도안된 신혼부부입니다.저는 29살이고 아내는 25살입니다.대학생때부터 만났는데 아내는 졸업후 계속 직업없이 백조로 지내다 저랑 결혼해서 전업주부가 됐습니다.근데 한번도 직장생활을 안해봐서 남의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몰라서일까요.결혼과 동시에 허니문베이비를 얻었는데 아내의 임신유세가 너무너무 심해요.우선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안합니다.지금 5개월인데 임신사실안순간부터 집안일에 손을 완전히 땟습니다.임신하면 힘든거 모르진 않습니다만근데 집안일 손하나 까딱못할정도는 아니라고봅니다. 직장생활 계속하시는분들도 있는데요.저는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인데 야근도많고 일도많고 집에돌아올땐 피곤에 떡에져서 옵니다.그런데 집안은 쓰레기통이고 결혼했고 아내가 전업주부지만 아침밥한번 얻어먹어본적없네요.자기먹은 설거지도 안해놓고 산처럼 쌓아놓고 빨래며 청소며 그득그득싸여갑니다.집에오면 너무피곤해서 씻고 바로자거나 컴퓨터를하거나 티비를 보다가 자거나 하는데자다가도 3시 4시에도 사람을 깨웁니다.뭐가 먹고싶으니 사오라고요.어이가 없어서 너지금몇신줄아냐고 나내일출근한다고 했더니임신한 아내가 먹고싶다는데 어떻게 그럴수있느니 자긴 드라마도 안봤냐느니임신해서 당한설움은 평생간다느니 내가먹고싶은건 내가먹고싶은게아니라 오빠애가 먹고싶어하는거라느니 하다가 제가 너무졸려서 다시돌아누웠더니 아파트가 다 떠나가게 울고불고잠도못자고 동네창피해서 먹을거 사다줬습니다.이여자는 무슨 임신기간동안 입덧도없습니다.먹고먹고또먹고자기가 만든음식도아니고(임산부는 음식만드는냄새맡으면 못먹는답니다)친정이 가까우니 친정가서 몇끼때우다가 배달시켜먹기도하고친구들 만나서 한끼에 최소 2만원이넘는 식사를 일주일에 5번이상합니다.그러면서 나는 너무 어려서결혼해서 발이 묶였네 내친구들 결혼한애 하나도없고 너무 재밋게사네나한테 정말잘해야하네  제가 무슨말만하려고하면 이러는데 미쳐버리겠습니다.먹고놀기만하니까 살은 얼마나찌는지임신한아내 살쪘다고 욕하면 정말욕먹는거알지만 임신해서 찌는살이아닌 자기관리안해서 찌는살입니다.저건, 그리고 여자들도 남자뚱뚱해지면 싫으면서 왜 남자들이 자기관리하란말에는 발끈하는지집에가면 허어연 백돼지가 있는데 임신5개월밖에안됐는데 30키로가 불었습니다.이제 무서울지경이에요.회사에서 일하고있음 계속 카톡옵니다. 올때 뭐사와 뭐사와 뭐사와..계속옵니다.원래 애같은앤줄은 알았지만 결혼하고 이런식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식탐이 얼마나 많은지 정도껏해야지 맨날 뭐사와라 뭐먹고싶다 주말에 카트가득 담아온 음식 거의혼자다먹습니다.결혼이 너무 후회되고 뱃속에 애한테까지도 정이안가네요.계속 임신기간에는 산모를 여왕처럼 모셔야한다는데 한두번말해야귀엽지 볼때마다 세뇌를 시키려는듯 굽니다.신혼인데 벌써 애정도 사라지고 집에도 가기싫습니다.결혼이 너무 후회스럽습니다.잠도 제대로못자고 맘같아선 이혼하고싶네요.
제가너무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