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비맞고 기다렸는데도 ..

HY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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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니가 나한테 줬던 편지들 버리러 우리집에서 2시간30분 떨어진 너네집을 갔지.

 

너네집 다왔는데 정말 내 기도대로 비가 오더라? 빗물에 니 편지들 다 녹아 없어지길 바랬거든.

 

나 우산도 없어서 비맞고 너네집 앞까지 가서 편지 버리고 그렇게 비맞고 있는데

 

그 순간에도 젠장 미쳤지. 니가 보고싶은거야. 전화하니까 오더라?

 

비에 젖은 날 봐도 아무렇지도 않아하고, 빨리 집에만 가라고 하고. 놀랬었지

 

그래도 나 미친듯 너한테 매달렸지. 근데  니가 쏟은 모진말들.

 

 

 

 

언젠가부터 사랑하지 않았다. 이제 더 만나고 싶지 않다. 매력을 못 느끼겠다.

설레지가 않는다. 다시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

 

 

 

 

처음부터 니가 변심한걸로 헤어졌으면 모르겠는데, 우리 집안 문제로 헤어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등에 칼꽂히는 느낌이었어.

 

그래놓고 그냥 친한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그렇게 내 연락 씹더니 어젠 잘들어갔냐고 연락하대?

 

대체 머하는 건지. 난 밑바닥 끝까지 갔으니까 더이상 후회없다. 미련도 없고.

 

 

 

 

어린 꼬맹이.

 

니 덕에 누나 상처 많이 받았다. 매력적이지 않다는 말. 누구에게도 사랑 못 받을 것 같아.

 

근데 넌 아직 사랑을 모른다. 항상 사람의 매력엔 끝이 있는 법이야.

 

그 매력이 안보인다고 해서 다른 사람으로 바꿔봐야 누구든 다 매력은 소진되니까.

 

넌 앞으로  많은 사람 만나며 그걸 알게되고 후회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