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마음으로 편한 기관을 찾았던 것도 사실입니다.(이 부분은 제가 비판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함)
같은 과 친구와 함께 그 기관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는데,
첫날에 오리엔테이션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일체의 교육과정도 없었습니다.
또한 그 기관은 작은 기관이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실습생 모집도
하지 않아 어떠한 정보도 미리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면접을 봤을 때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실습기관 내내 저희는 청소를 도맡아 했습니다.
얼마나 청소를 하지 않으셨는지 거미줄, 묵은 때가 잔뜩 있었고,
청소만 하다가 퇴근하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A선생님은 저희에게 제대로 된 슈퍼바이저의 역할을 해주시지 않았고,
바쁘시다는 이유로 기관에 계시는 날도 많지 않았으며, 계시다고 해도 저희보다 먼저 퇴근하시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저는 슈퍼바이저 A 선생님보다는 기관에 계시는 다른 선생님들(B선생님)의
지시에 주로 따랐는데,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별 다른 지시를 주시지 않았고
청소하고 검사하는 정도였습니다.
하루는 프로그램을 짜와서 해보겠다고 선생님께 먼저 허락을 구했고,
그 다음날 프로그램을 짜와 선생님께 어떤 점을 수정하면 좋을 지,
프로그램이 어떠한 지 봐달라며 보고서로 제출했지만 A선생님은 자리에 계시지 않았고,
기관의 다른 선생님은 그냥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는데
(사무실을 1층, 프로그램 하던 곳은 3층)
그 기관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에게 두 가지의 사업에 대한 구분의 설명이 없어서 한 사람에게 두 가지 사업이 모두 해당되는 지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도중에 원래 있던 대상자들말고 다른 대상자들이
3층에서 올라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다른 프로그램을 할 때도 중도에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잘 못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친구 두 명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A선생님께서는 옆 방 사무실(3층에 또 하나의 사무실이 있어요)에 계시고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지
관심조차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B선생님이 올라오셔선
저희에게 왜 다른 대상자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냐면서 화를 내셨고
저희는 이유도 알수 없이 혼나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중에 올라온 대상자들은 기관의 골칫덩어리 였고,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후에 1층으로 내려가 B선생님과 마찰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대상자들이 가버리고 난 후에 저희에게 화풀이 식으로 화를 내버리신 듯 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실에서 저희가 올라오기 전에 대상자들이 에어컨을 틀고 있었는데
에어컨 틀면 안된다는 둥 저희에게 전혀 설명을 해주시지 않고 혼내시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업무량이 많아, 바쁘신 것을 이해하고
실습생들에게 하나하나 알려주실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너무하다 싶었고, B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전후 사정을 들었으며,
왜 대상자들을 남 녀 구분하여 사진을 찍는 지도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활동을 할때마다 남녀사진을 구분해서 꼭 찍으시곤 했습니다. 이유를 알려주시지 않았고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않으면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약간 화를 내셨구요)
B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저희는 어느정도 기관 사정에 대해
이해했고 , 누그러져 이런 부분도 경험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루는 B선생님께서 그 기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의 방을 저에게 청소하라고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 대상자의 허락없이 물건이나 방을 청소해도 괜찮을까요? "여쭤보니
그냥 대충 정리만 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대상자의 방을 들어가보니 정말 엉망이었고, 지저분한 옷가지들이 박스안에 섞여져 들어가 있어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 옷들은 단순히 제가 정리해서 해결될 게 아니었고
몽땅 세탁해야 할 지경이었기 때문에 저는 바닥을 쓸고 닦았고, 침대위의 이불들을 정리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뭉쳐져 있던 이불을 걷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불안에서 묵은 지 며칠은 되보이는 생리대가 피 묻은 채 나왔고,
일단 생리대는 휴지에 감아 버리고, 선생님께 " 방안에서 악취가 나고 이런 물건들이 나왔는데 치웠으니, 대상자와 이야기 해보고 옷들을 세탁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방향제를 가지고 와서 대상자와 해결을 해보겠다고 하셨구요.
이 뿐만 아니라 이 기관들을 보면
얼마나 대상자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A선생님께서 교수로 계신 학교의 학생들이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하면
학점을 잘 주신다고 들었습니다.(이 것은 자원봉사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 입니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A선생님께서 "00아~ 점수맘에들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A선생님의 동생이 뜬금없이 기관의 위원장?(정확히는 기억이 안났지만 대상자들을 관리하는 역할이었음)으로 왔고, 아마 보름정도 하시다가 그냥 가셨던 기억도 납니다.
또한 A선생님께서는 모순되는 말씀들을 자주 하셔서 다른 B선생님들과의 마찰도 좀 있어보였고,
실제로 A선생님과 B선생님께서 일처리 과정때문에 싸우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A선생님을 제외하고는 선생님이 3분정도 계시는 데, 그 중의 한 분은 한 달정도 근무하시다가 퇴사하셨고, 빈 자리는 같이 실습을 하던 학생이 채우게 되었습니다.(교수로 계시는 대학교 학생)
아무튼 그 학생도 기관에서의 일이 많아 힘들다는 이야기도 자주 했었고, 월급이 적다? 두 자리수 정도 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또한 A선생님께서 논문을 준비하고 계셨는데(박사 학위?) 저에게 논문에 대한 자료를 타이핑하라고 하셨으며, A선생님께서 통화중에 다른 학생에게 논문 정리를 맡겼는데, 확인을 안하고 검사받는 교수님께 보냈는데, 그 검사받는 교수님이 틀린 것 같다고 하자 빨리 검사받고 싶어 논문 정리를 학생에게 맡겼고,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보냈다고 하셨습니다. 저 말고도 제 친구에게도 논문 정리하는 것을 맡기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제가 옆에서 논문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논문 쓰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하셨다고 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고 장구를 치시더군요-_-)
또한 다른 곳에서 개인적인 강의를 맡게 되셨는데, 그 강의에 필요한 자료조사와 정리를 저희에게 하라고 하셨고, 저희가 자료조사를 해서 정리해서 드리면 "이 자료보다 이게 낫지 않니?" 하면서 계속 물리시는 바람에 화가 났었던 일도 있습니다.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실습이었지만 대상자들과 정도 들고,
그럭저럭 이런 것도 사회생활이야 라고 생각하며 실습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다른 기관에서 다시 실습을 한다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았구요.
실습을 마치고 나서 실습일지를 남겨놓았고(마지막 날에도 A 선생님은 계시지 않았고, 워낙 바쁘시다고는 했으나, 아시는 지인?분들이 기관에 오면 "나도 같이 나가야지~" 하시면서 저희가 퇴근하기 전에도 종종 가시고는 했습니다.)
실습일지에 실습담당자의 의견을 써주시면 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실습담당자 의견을 각자 쓰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었고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또 며칠 후에는 실습비를 내라고 하시더군요. (실습 도중에 원래 실습비를 내야 하는데 너네는 자원봉사하다가 실습하러 온거니깐 받지 않겠다고 저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서는 식사, 조언, 교통비, 프로그램 보조비, 실습생실, 컴퓨터 등등 아무것도 지원해주신 것이 없었고,
오히려 대상자들과 시간을 같이 보냈고 논문을 도와드리면 도와드렸지
폐는 끼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중도에 화가 난 표정을 지어 불쾌하셨을 수도 있으셨겠지만
그 것은 저의 미숙함이고 잘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저는 하루도 결석하지 않고
매일 실습지에 갔었고 선생님들께서 시키시는 일이면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을 뵙고 이야기해야겠다 싶었고,
실습 일지를 가지고 친구와 기관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바쁘신 것 같아 한 쪽에 앉아서 기다리다보니
A선생님께서 "쟤들 뭐하러 온 것 같으니깐 좀 봐주세요"라고 B선생님들에게 말했고,
B선생님이 저희 일지를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고쳐라(그 전부터 계속 일지를 고치라고 이야기 하셨고, 실습생 의견에는 같이 실습하다가 직원으로 간 학생에게는 기관이야기를 쓰지 말라고 하고, 제 친구에게는 기관의 이야기를 많이 쓰라고 하셨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시지 않으시더군요. 항상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듯한?)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고,
A선생님께서 실습비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 기관에 실습비 내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고
조언을 해주셨길래 실습비를 요구하시는 지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제가 " 전에 원래 실습비를 내야하는 데, 자원봉사하다가 실습을 하러 왔으니 실습비를 내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라고 하니
그게 아니라 실습기관에 내는 실습비와 실습 담당자에게 내는 실습비가 따로 있었다.
그러니 내가 저번에 말한 것은 실습 담당자인 나에게 내는 실습비를 말한 것이 었고,
실습기관에 내는 실습비는 내야 한다. 50~60명 받아보아도 실습비를 안 낸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요. 다른 기관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하시더군요. 다들 실습을 안 맡으시려고 하셔서요.
저와 친구는 " 저번 동계 실습지에서는 실습비를 받지 않으셨다. 그리고 애초에 실습비에 대한 공지가 없었다."는 식으로 말씀드렸고, A선생님께서는 소통이 안된다며 대화를 끊으셨고, B선생님께서는 "저도 저번에 그렇게 들었는데 학생이 오해했다"면서 A선생님 역성을 들더군요. 저는 너무나 화가 나서 가만히 있었고, B선생님께서는 다른 학생들이 전에 쓴 실습일지를 칭찬하시면서 당장 급한 것 아니니 다시 써오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4학년이라 거기 기관에 매일 갈 수 있을 만큼 한가한 사람들도 아니고, 자신이 일이 아니니 다음에 오라는 식으로 말하셨고, 친구는 그 자리에서 실습일지(시간만 자세하게 쪼개라고 하셨습니다)를 고치겠다고 했고, 저는 가방도 챙기지 않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친구가 나왔습니다.
친구가 말하더군요 A선생님께서 5만원(원래는 10만원이 넘는다고 실습생→직원이 예전에 말했었음 본인은 냈었다고 그때도 저는 A선생님께서 내지 말라고 하셨다고, 왜 내셨냐고 하니깐 너무 급해서 그냥 내버렸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셨음.)으로 실습비를 깎아주셨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그래서 친구가 3만원으로 깎아달라고 하니 염치없다면서 엄청 뭐라고 하셨고, 다른 선생님들은 옆에서 비웃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라고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고 기가 찹니다. 제가 실습시간 안채우고 돈으로 시간 산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실습비를 내고 도장받아가라니, 도장을 팔고 계시더군요. 그러면서 친구에게 계좌번호 알려주셨다고 하시더군요.
실습비 얼마가 문제가 아니라 저는 그 기관에 단돈 10원도 주기가 싫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 과사에 전화하여 이번 실습은 없던 걸로 하고,
학기 중에 실습을 다시 할 수 있냐며, 조교 쌤에게 여쭤보았습니다. 그러나
조교 쌤도 교수님과 면담을 해보아야 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이란 이런 곳인가? 학생들 돈 뜯고 온갖 잡일 더러운 일 다시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들어온 대상자 겁 줘서 말 안들을 꺼 같으면 가려받고?ㅋㅋ 지촐합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갑, 학생이 을이라고 해도 이건 정말 아니지 싶어
한숨만 나옵니다.
저는 실습 다시 할 수 있다면 정말 제대로 된 곳에서 실습비 내고라도 정당하게 하고 싶습니다.
제 선택이 잘 못되었고, 생각이 짧았으니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같이 실습했던 친구와 이야기하니
도장받는 하루만 참으면 되고, 이제껏 고생한 게 아깝지 않냐는 말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동안 제가 더러운 꼴 보며 고생했던 그냥 가버리면 물거품이 되어버릴 테니깐요.
절친한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돈도 주고 녹음도 해오라고 하더군요. 정말 사람이 한 입으로 몇 말을 하는 지
사회생활이 이런 건지, 이런 게 사회생활이라면 앞으로 저는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 지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휴
저 혼자 생각으로는 다 때려치우고 다시 하고 싶지만
핑계같지만 저희 학교 졸업시험은 매우 어려워 매년 통과를 못해 졸업유보가 되는 학생들도
있어 걱정입니다. 또한 제가 실습기관을 박차고 나와 교수님과 면담한다면 친구의 실습도 물거품이 되는데 친구는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방탈 죄송/ 막무가내 실습기관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 눈팅만 하는 여대생입니다.
방탈죄송하지만 가장 진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어
이 곳에 올립니다.
저는 지방대 졸업반 사회복지학과 학생입니다.
3학년 때부터 한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고,
그 곳 선생님(A)께서 자기 기관에 실습을 오라고 하셨지만
첫 실습(동계)은 종합복지관에서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두 번째 실습(하계)을 그 기관(특정 분야)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학과는 4학년 2학기에 졸업시험도 있었고,
제가 공부하고 있었던 것도 있어서. 하계 실습은 가볍게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편한 기관을 찾았던 것도 사실입니다.(이 부분은 제가 비판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함)
같은 과 친구와 함께 그 기관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는데,
첫날에 오리엔테이션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일체의 교육과정도 없었습니다.
또한 그 기관은 작은 기관이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실습생 모집도
하지 않아 어떠한 정보도 미리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면접을 봤을 때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실습기관 내내 저희는 청소를 도맡아 했습니다.
얼마나 청소를 하지 않으셨는지 거미줄, 묵은 때가 잔뜩 있었고,
청소만 하다가 퇴근하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A선생님은 저희에게 제대로 된 슈퍼바이저의 역할을 해주시지 않았고,
바쁘시다는 이유로 기관에 계시는 날도 많지 않았으며, 계시다고 해도 저희보다 먼저 퇴근하시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저는 슈퍼바이저 A 선생님보다는 기관에 계시는 다른 선생님들(B선생님)의
지시에 주로 따랐는데,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별 다른 지시를 주시지 않았고
청소하고 검사하는 정도였습니다.
하루는 프로그램을 짜와서 해보겠다고 선생님께 먼저 허락을 구했고,
그 다음날 프로그램을 짜와 선생님께 어떤 점을 수정하면 좋을 지,
프로그램이 어떠한 지 봐달라며 보고서로 제출했지만 A선생님은 자리에 계시지 않았고,
기관의 다른 선생님은 그냥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는데
(사무실을 1층, 프로그램 하던 곳은 3층)
그 기관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에게 두 가지의 사업에 대한 구분의 설명이 없어서 한 사람에게 두 가지 사업이 모두 해당되는 지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도중에 원래 있던 대상자들말고 다른 대상자들이
3층에서 올라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다른 프로그램을 할 때도 중도에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잘 못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친구 두 명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A선생님께서는 옆 방 사무실(3층에 또 하나의 사무실이 있어요)에 계시고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지
관심조차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B선생님이 올라오셔선
저희에게 왜 다른 대상자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냐면서 화를 내셨고
저희는 이유도 알수 없이 혼나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중에 올라온 대상자들은 기관의 골칫덩어리 였고,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후에 1층으로 내려가 B선생님과 마찰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대상자들이 가버리고 난 후에 저희에게 화풀이 식으로 화를 내버리신 듯 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실에서 저희가 올라오기 전에 대상자들이 에어컨을 틀고 있었는데
에어컨 틀면 안된다는 둥 저희에게 전혀 설명을 해주시지 않고 혼내시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업무량이 많아, 바쁘신 것을 이해하고
실습생들에게 하나하나 알려주실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너무하다 싶었고, B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전후 사정을 들었으며,
왜 대상자들을 남 녀 구분하여 사진을 찍는 지도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활동을 할때마다 남녀사진을 구분해서 꼭 찍으시곤 했습니다. 이유를 알려주시지 않았고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않으면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약간 화를 내셨구요)
B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저희는 어느정도 기관 사정에 대해
이해했고 , 누그러져 이런 부분도 경험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루는 B선생님께서 그 기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의 방을 저에게 청소하라고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 대상자의 허락없이 물건이나 방을 청소해도 괜찮을까요? "여쭤보니
그냥 대충 정리만 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대상자의 방을 들어가보니 정말 엉망이었고, 지저분한 옷가지들이 박스안에 섞여져 들어가 있어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 옷들은 단순히 제가 정리해서 해결될 게 아니었고
몽땅 세탁해야 할 지경이었기 때문에 저는 바닥을 쓸고 닦았고, 침대위의 이불들을 정리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뭉쳐져 있던 이불을 걷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불안에서 묵은 지 며칠은 되보이는 생리대가 피 묻은 채 나왔고,
일단 생리대는 휴지에 감아 버리고, 선생님께 " 방안에서 악취가 나고 이런 물건들이 나왔는데 치웠으니, 대상자와 이야기 해보고 옷들을 세탁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방향제를 가지고 와서 대상자와 해결을 해보겠다고 하셨구요.
이 뿐만 아니라 이 기관들을 보면
얼마나 대상자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A선생님께서 교수로 계신 학교의 학생들이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하면
학점을 잘 주신다고 들었습니다.(이 것은 자원봉사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 입니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A선생님께서 "00아~ 점수맘에들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A선생님의 동생이 뜬금없이 기관의 위원장?(정확히는 기억이 안났지만 대상자들을 관리하는 역할이었음)으로 왔고, 아마 보름정도 하시다가 그냥 가셨던 기억도 납니다.
또한 A선생님께서는 모순되는 말씀들을 자주 하셔서 다른 B선생님들과의 마찰도 좀 있어보였고,
실제로 A선생님과 B선생님께서 일처리 과정때문에 싸우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A선생님을 제외하고는 선생님이 3분정도 계시는 데, 그 중의 한 분은 한 달정도 근무하시다가 퇴사하셨고, 빈 자리는 같이 실습을 하던 학생이 채우게 되었습니다.(교수로 계시는 대학교 학생)
아무튼 그 학생도 기관에서의 일이 많아 힘들다는 이야기도 자주 했었고, 월급이 적다? 두 자리수 정도 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또한 A선생님께서 논문을 준비하고 계셨는데(박사 학위?) 저에게 논문에 대한 자료를 타이핑하라고 하셨으며, A선생님께서 통화중에 다른 학생에게 논문 정리를 맡겼는데, 확인을 안하고 검사받는 교수님께 보냈는데, 그 검사받는 교수님이 틀린 것 같다고 하자 빨리 검사받고 싶어 논문 정리를 학생에게 맡겼고,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보냈다고 하셨습니다. 저 말고도 제 친구에게도 논문 정리하는 것을 맡기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제가 옆에서 논문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논문 쓰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하셨다고 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고 장구를 치시더군요-_-)
또한 다른 곳에서 개인적인 강의를 맡게 되셨는데, 그 강의에 필요한 자료조사와 정리를 저희에게 하라고 하셨고, 저희가 자료조사를 해서 정리해서 드리면 "이 자료보다 이게 낫지 않니?" 하면서 계속 물리시는 바람에 화가 났었던 일도 있습니다.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실습이었지만 대상자들과 정도 들고,
그럭저럭 이런 것도 사회생활이야 라고 생각하며 실습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다른 기관에서 다시 실습을 한다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았구요.
실습을 마치고 나서 실습일지를 남겨놓았고(마지막 날에도 A 선생님은 계시지 않았고, 워낙 바쁘시다고는 했으나, 아시는 지인?분들이 기관에 오면 "나도 같이 나가야지~" 하시면서 저희가 퇴근하기 전에도 종종 가시고는 했습니다.)
실습일지에 실습담당자의 의견을 써주시면 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실습담당자 의견을 각자 쓰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었고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또 며칠 후에는 실습비를 내라고 하시더군요. (실습 도중에 원래 실습비를 내야 하는데 너네는 자원봉사하다가 실습하러 온거니깐 받지 않겠다고 저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서는 식사, 조언, 교통비, 프로그램 보조비, 실습생실, 컴퓨터 등등 아무것도 지원해주신 것이 없었고,
오히려 대상자들과 시간을 같이 보냈고 논문을 도와드리면 도와드렸지
폐는 끼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중도에 화가 난 표정을 지어 불쾌하셨을 수도 있으셨겠지만
그 것은 저의 미숙함이고 잘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저는 하루도 결석하지 않고
매일 실습지에 갔었고 선생님들께서 시키시는 일이면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을 뵙고 이야기해야겠다 싶었고,
실습 일지를 가지고 친구와 기관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바쁘신 것 같아 한 쪽에 앉아서 기다리다보니
A선생님께서 "쟤들 뭐하러 온 것 같으니깐 좀 봐주세요"라고 B선생님들에게 말했고,
B선생님이 저희 일지를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고쳐라(그 전부터 계속 일지를 고치라고 이야기 하셨고, 실습생 의견에는 같이 실습하다가 직원으로 간 학생에게는 기관이야기를 쓰지 말라고 하고, 제 친구에게는 기관의 이야기를 많이 쓰라고 하셨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시지 않으시더군요. 항상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듯한?)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고,
A선생님께서 실습비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 기관에 실습비 내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고
조언을 해주셨길래 실습비를 요구하시는 지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제가 " 전에 원래 실습비를 내야하는 데, 자원봉사하다가 실습을 하러 왔으니 실습비를 내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라고 하니
그게 아니라 실습기관에 내는 실습비와 실습 담당자에게 내는 실습비가 따로 있었다.
그러니 내가 저번에 말한 것은 실습 담당자인 나에게 내는 실습비를 말한 것이 었고,
실습기관에 내는 실습비는 내야 한다. 50~60명 받아보아도 실습비를 안 낸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요. 다른 기관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하시더군요. 다들 실습을 안 맡으시려고 하셔서요.
저와 친구는 " 저번 동계 실습지에서는 실습비를 받지 않으셨다. 그리고 애초에 실습비에 대한 공지가 없었다."는 식으로 말씀드렸고, A선생님께서는 소통이 안된다며 대화를 끊으셨고, B선생님께서는 "저도 저번에 그렇게 들었는데 학생이 오해했다"면서 A선생님 역성을 들더군요. 저는 너무나 화가 나서 가만히 있었고, B선생님께서는 다른 학생들이 전에 쓴 실습일지를 칭찬하시면서 당장 급한 것 아니니 다시 써오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4학년이라 거기 기관에 매일 갈 수 있을 만큼 한가한 사람들도 아니고, 자신이 일이 아니니 다음에 오라는 식으로 말하셨고, 친구는 그 자리에서 실습일지(시간만 자세하게 쪼개라고 하셨습니다)를 고치겠다고 했고, 저는 가방도 챙기지 않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친구가 나왔습니다.
친구가 말하더군요 A선생님께서 5만원(원래는 10만원이 넘는다고 실습생→직원이 예전에 말했었음 본인은 냈었다고 그때도 저는 A선생님께서 내지 말라고 하셨다고, 왜 내셨냐고 하니깐 너무 급해서 그냥 내버렸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셨음.)으로 실습비를 깎아주셨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그래서 친구가 3만원으로 깎아달라고 하니 염치없다면서 엄청 뭐라고 하셨고, 다른 선생님들은 옆에서 비웃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라고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고 기가 찹니다. 제가 실습시간 안채우고 돈으로 시간 산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실습비를 내고 도장받아가라니, 도장을 팔고 계시더군요. 그러면서 친구에게 계좌번호 알려주셨다고 하시더군요.
실습비 얼마가 문제가 아니라 저는 그 기관에 단돈 10원도 주기가 싫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 과사에 전화하여 이번 실습은 없던 걸로 하고,
학기 중에 실습을 다시 할 수 있냐며, 조교 쌤에게 여쭤보았습니다. 그러나
조교 쌤도 교수님과 면담을 해보아야 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이란 이런 곳인가? 학생들 돈 뜯고 온갖 잡일 더러운 일 다시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들어온 대상자 겁 줘서 말 안들을 꺼 같으면 가려받고?ㅋㅋ 지촐합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갑, 학생이 을이라고 해도 이건 정말 아니지 싶어
한숨만 나옵니다.
저는 실습 다시 할 수 있다면 정말 제대로 된 곳에서 실습비 내고라도 정당하게 하고 싶습니다.
제 선택이 잘 못되었고, 생각이 짧았으니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같이 실습했던 친구와 이야기하니
도장받는 하루만 참으면 되고, 이제껏 고생한 게 아깝지 않냐는 말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동안 제가 더러운 꼴 보며 고생했던 그냥 가버리면 물거품이 되어버릴 테니깐요.
절친한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돈도 주고 녹음도 해오라고 하더군요. 정말 사람이 한 입으로 몇 말을 하는 지
사회생활이 이런 건지, 이런 게 사회생활이라면 앞으로 저는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 지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휴
저 혼자 생각으로는 다 때려치우고 다시 하고 싶지만
핑계같지만 저희 학교 졸업시험은 매우 어려워 매년 통과를 못해 졸업유보가 되는 학생들도
있어 걱정입니다. 또한 제가 실습기관을 박차고 나와 교수님과 면담한다면 친구의 실습도 물거품이 되는데 친구는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그 기관에 가장 복수를 할 수 있는 지
톡커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ㅠ ㅠ 제발 저에게 가장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