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아내가 차를 사겠답니다. ㅠㅠ

만혼남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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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이제 3개월 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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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차를 사겠답니다.

 

그러나 사지는 않고.. 계속 차를 사겠다고만 합니다.

 

이 차가 좋을까.. 저 차가 좋을까 하고 제게 묻습니다.

 

그러나 사지는 않습니다.

 

제게 사달라고 무언의 압박을 주는 것이지요..

 

저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말 차를 사 줘야 마음이 홀가분해 질 것 같을 정도로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가장 큰문제는 아내에게 이미 그랜저라는 차가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아내는 운전을 못합니다. 면허는 있구요..

 

저도 아내가 운전을 못하는 것이 불만이긴 합니다.

 

저도 운전을 싫어하는 데 항상 제가 운전을 해야 하니까요..

 

아내의 차.. 그랜저는 처남이 타고 다닙니다.

 

아내는 보험료와 세금, 주차위반과 속도위반 등의 딱지값을 내지요.

 

결혼 한 이후 월평균 2번 정도 딱지가 날아옵니다.

 

보험료도 12개월 할부로 되어 있어 제게 카드값을 달라고 하는 형편이니..

 

처남의 차에 대한 비용은 제가 대는 것과 같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차를 사겠답니다.

 

차가 왜 필요하냐고 물으면 싸우나를 가기위해서랍니다.

 

버스로 가면 한신가인데 차로 가면 30분이랍니다.

 

은전을 못하니 사고에 대한 걱정도 있고

 

버스비는 천원이지만  차는 유지비는 그렇다 해도 당장 왕복 기름값이 버스비보다 더 들어간다 해도

 

사겠다는 의지를 꺽지 않습니다.

 

그랜저를 처남 앞으로 하지? 라는 저의 의견에는

 

처음에 그렇게 한 것은 처남의 명의로 차를 사 주면 차를 팔아버리거나 저당을 잡힐까 염려스러워

 

그렇게 한 것이지만. 이젠 정말 처남 명의로 해야 겠다 합니다.

 

처남은 펄쩍 뜁니다. 무슨 소리냐고..  그냥 두고 내년에 차를 바꿀거라 합니다.

 

그런데 내년에도 차의 명의는 여전히 누나로 하고 싶은 내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