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여친이 양다리를 합의보자네요.

군바리2008.08.14
조회1,120

안녕하세요?

올해 나라를 지키러 군입대를 한 건장한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람을 펴놓고도 어이없는 합의를 요구하는 여친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나이 21세 나라의 부름을 받고 올해 2월 군입대를 했습니다.

입대당시 눈물을 흘리며 잘가따오라며 기다린다던 그 약속 하나 믿고

너무나 사랑하기에 정말 여친하나만 생각하며 힘든 훈련 다 참아내고

지금은 일병이 됬습니다. 힘든훈련 여친이 써준 편지하나 사진하나보며

견뎌내고 기다리던 첫휴가.

지금 있는곳이 강원도 이기에 하루종일 버스타고

집에가 부모님꼐 인사만 드린채

너무 보고싶은 여친을 만나러갔습니다.

밥도 같이먹고 이야기도 하고 날이 너무 더워

영화관에가 영화를 보고있는데

자꾸 여자친구 핸드폰에 진동이 오는겁니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아냐" 라며 당황하며 말하는 여친..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핸드폰을 줘보라고 했더니 절대로 안줄려고 하더군요

이상해서 폰을 뻇어서 볼려고 했떠니.

폰 열어보면 헤어지겠다고 갑자기 어이없는 소리를 합니다.

폰 열어 봤떠니..

XX오빠♡라고 저장되있는 놈한테 온...4개의 문자 그리고 부재중통화..

누구 냐고 물었떠니..  교회에 아는 오빠랍니다.

순간 화가나서 ...어떤놈이냐고 추긍을 했더니.

얼마전에 알게된 오빠랍니다.

나이는 2살더많고 너무 잘챙겨줘서 그냥 조금 흔들렸따고 말하는 여친..

너무 화가나서 영화보는 도중

헤어지자는 말과함께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밤새 여친한테 전화오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제 정말 끝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문자 연락 다 무시하고 자버렸습니다..

담날 잘못했다며 만나자고 말하는 여친의 부탁때문에 만나러 갔습니다.

다리잡고 울면서..나 너없으면 안된다고..정말 미안하다고

그냥 너무 외로워서 흔들렸다면서..너무 잘해주길래..

 

그 오빠 얼굴도 못생기고  술좋아하고 담배피고 자기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랍니다.

그래서 용서 해줄려고 이해할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갑자기 하는말...

근데 너 다시 부대로 돌아가면 외로워서 그러는데

군대 있는동안만 만나면 안되겠냐고..

너 휴가나오면 너랑만돌테니

제대하면 너랑 만날테니..

저한테..합의를 부탁하네요..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한편으로는 여친을 너무 사랑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해버렸네요.. (속으론 바이바이)

그리고 집에 다시 돌아왔네요..

 

결국 여자들은 다 이런건가요..

기다린다며 너밖에없다며 이럴땐언제고..

막상 옆에 없으니..딴 남자가 생각나게 되는건가요..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네요

 

제가 병신같고...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내일 부대 복귀인데..

그냥 헤어져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