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밤도깨비 곰순입니다~ 호랑이띠여서 그런지 밤잠이 참 없어요 -_- 오늘도 자전거타러 가려고 했는데.. 비가 오고..-_-;; 그래서 A양에게 "비를 몰고 오는 뇨자"라는 닉네임을 얻었네용.. 구럼 오늘도 음슴체로 고고!! 글쓴이가 처음 앗백에 입사했을 적에는 직원들의 복장이 지금과 달랐음 서버와 바텐더는 색깔별 앗백 남방(흰색은 호스트용이므로 제외)+청바지(워싱 노노!)+흰 운동화+보라색 앞치마를 했음 호스트(안내직원)는 흰색 남방+청치마(퍼지는 것 노노!)+흰 운동화(사실 이건 기억 안남 ㅋㅋ)를 신었음 그래서 지금보다는 좀 더 활기찬 분위기였음 그런데 내가 입사하고 3개월 뒤에 복장이 바뀌었음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려는거라나 뭐라나..-_- 서버와 바텐더는 앗백 남방+검은색 정장바지+검은 운동화 or 검은 구두+검은색 앞치마 호스트는 흰색 남방+검은색 정장바지+검은 운동화 or 검은 구두 이런 식이었음.. 아주 칙칙해짐.. 죄다 까매 죄다.. 처음 우리 모습을 본 날.. 우린 서로 어색해서 하루종일 미친듯이 웃었음.. 그런데 우리 점주님은 여자들에게 여성스러움을 좀 강조하는 분이셨음 그래서 여자직원들에겐 운동화는 신지 못하게 하고 구두를 신게 함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음 앗백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앗백 전체에 카페트가 깔려있는 것은 아님.. 보통 Bar쪽이나 주방 들어가는 쪽, 그리고 주방도 다 딱딱한 바닥임 우리 매장은 Bar에서 바로 주방에 들어가는 구조였는데 그 쪽은 정말 미끄러웠음 왜냐하면.. Bar에서 음료를 들고갈 때 아무래도 물이 떨어지기 때문이었음 (Bar에서 음료를 만들고나서 손잡이부분이 끈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탄산수로 씻어냅니다.. 그 때문에 컵에는 항상 물이 있지요! 그걸 손으로 잡고 들고가니 물이 떨어집니다..ㅠㅠ;;) 우리 점주님께서는 물이 떨어져있으면 대거얼레(걸.레가 안되네요..ㅠㅠ)로 거길 닦곤 하셨는데.. 그 때가 제일 위험함..가장 미끄러움..-_-;; 이건 물을 닦는건지.. 물을 묻히시는건지 원.. 암튼 운동화를 신고 다녀도 미끄러운 곳인데.. 구두를 신고 다녔던 우린 어땠겠음?? 거길 지나다닐 때마다 아주 살얼음을 걷는 것처럼 살금살금 다니곤 했음 그러던 어느날 카리스마 A양은 특유의 실룩거리는 걸음걸이로 매우 바삐 주방을 향해 걸어들어갔음 어깨에는 작은 그릇 몇 개가 들어있는 트레이를 들고서.. 바삐 걷던 그녀는 그만 미끄러져 꽈당 넘어지고 말았는데.. 그 순간 앞에 매니저님이 보였다고 함 그 짧은 순간에 그녀는 '이 트레이를 엎으면 안 된다!! 그릇을 살려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저님 이거 받아요!!" 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매니저님께 트레이를 던짐 확 던진건 아니고.. 걍 부메랑 던지듯이 드렸다고 생각하시면 됨 그런데 경황없던 매니저님이 그걸 받을 리는 만무하고.. 오히려 트레이에 허벅지를 맞아서 "악!!"소리와 함께 주저앉으시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함..ㅠㅠ;; 사무실에서 비명을 듣고 나오신 점주님의 눈에 펼쳐진 것은.. 두 여자가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져 있고.. 트레이와 깨진 접시들이 나동그라져 있는 모습이었음.. 잠시 멍하니 계시던 점주님.. 상황설명을 들으시고는 한숨을 내쉬며 사무실로 들어가심.. 정신을 차린 A양은 매니저님께 계속 사과를 했고.. 점주님은 이 일을 계기로 우리들에게 검은 운동화를 신어도 된다는 명을 내리셨음 A양에겐 좀 미안하지만 우린 좀 좋았음 여담이지만.. 호스트가 청치마를 입었던 시절에.. 그녀들은 청치마와 함께 꼭 커피스타킹을 신어야 했음 락카룸에서 같이 옷을 갈아입으면서 우린 항상.. "야, 어디서 고객님한테 소시지를 들이밀어??" 라며 그녀들의 다리를 놀려댔음 ㅋㅋ;; 서로 놀릴 처지는 아닌데 ㅋㅋㅋ;; 아, 그리고 다른 댓글보다가 생각난거 하나.. "3년차 아웃백커가 말하는 아웃백"이라는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지금은 보통 홀에 처음 들어가면 서버부터 시작해서 서버부터 시작해서 경력이 쌓이면 바텐더나 호스트로 가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만.. 첨엔 다 따로따로 뽑아서 그 섹션만 일을 했음 그러니까 호스트로 들어왔으면 호스트만, 서버면 서버만, 바텐더면 바텐더만! 뭐 이런 식으로.. 그래서 초반에는 얼굴 좀 예쁘고 목소리도 괜찮은 사람을 호스트 시키곤 했다는..ㅋㅋ;; 글쓴이는 뭐였을까요?ㅋㅋ;; 안타깝게도 글쓴이가 들어갔을 땐 따로 뽑지 않아서 서버부터 시작해야 했음..ㅋㅋ;; 그러다보니 호스트나 바텐더는 주문을 받을 줄 모르는 상황이었음.. 지금이야 포스기에 입력하는 거니 상관없지만.. 그 당시엔 빌 적는게 중요했으므로 그냥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므로 그녀들은 주문받길 거부했음 그치만 고객님들이 호스트랑 서버 가려가며 주문하겠음? 당근 아님.. 그래서 오해하신 고객님들은 그걸로 엄청 컴플레인을 내셨음..ㅠㅠ;; 암튼 그것뿐만 아니라.. 호스트는 안내를 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각자의 테이블을 맡은 서버들의 능력에 맞게 테이블을 넣어줘야 함 한 서버의 테이블에 몰리게 해서도 안 되고 오픈되어 있는 테이블도 머릿속에 알아야 하며, 고객님들께 대기시간도 불러줘야 했음 그런데.. 서버를 안 해본 호스트들인지라.. 서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테이블을 마구 집어넣었음 그러다보니.. 서버와 호스트의 사이는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게 됨 서버들은 테이블이 오픈되었음에도 안 됐다고 바락바락 대들고.. 호스트는 테이블이 오픈되지도 않았는데 고객님을 데리고 와서 서버가 테이블 오픈하는걸 같이 바라보고.. 암튼 그러다가.. 곳곳에 앗백이 또 생기고 우리 매장 매출이 급감하면서 사람도 줄어들고.. 나중에는 다 서버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그런 갈등은 사라졌음 그치만 지금 생각해보면.. 첨에 그렇게 싸우고 지지고 볶고 그랬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음 ㅋㅋ;; 역시 사람은 많아야 재밌음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이제 자러 가야겠어요 ㅋㅋ;; 급 졸리다는..ㅋㅋ;; 아침해가 뜨니 졸린 이 현상은 뭘까요? 하아.. 나란 뇨자 대책없는 뇨자..ㅠㅠ;; 4
패밀리 레스토랑 5년 알바 에피소드 19
안녕하세요~밤도깨비 곰순입니다~
호랑이띠여서 그런지 밤잠이 참 없어요 -_-
오늘도 자전거타러 가려고 했는데.. 비가 오고..-_-;;
그래서 A양에게 "비를 몰고 오는 뇨자"라는 닉네임을 얻었네용..
구럼 오늘도 음슴체로 고고!!
글쓴이가 처음 앗백에 입사했을 적에는 직원들의 복장이 지금과 달랐음
서버와 바텐더는 색깔별 앗백 남방(흰색은 호스트용이므로 제외)+청바지(워싱 노노!)+흰 운동화+보라색 앞치마를 했음
호스트(안내직원)는 흰색 남방+청치마(퍼지는 것 노노!)+흰 운동화(사실 이건 기억 안남 ㅋㅋ)를 신었음
그래서 지금보다는 좀 더 활기찬 분위기였음
그런데 내가 입사하고 3개월 뒤에 복장이 바뀌었음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려는거라나 뭐라나..-_-
서버와 바텐더는 앗백 남방+검은색 정장바지+검은 운동화 or 검은 구두+검은색 앞치마
호스트는 흰색 남방+검은색 정장바지+검은 운동화 or 검은 구두
이런 식이었음.. 아주 칙칙해짐.. 죄다 까매 죄다..
처음 우리 모습을 본 날.. 우린 서로 어색해서 하루종일 미친듯이 웃었음..
그런데 우리 점주님은 여자들에게 여성스러움을 좀 강조하는 분이셨음
그래서 여자직원들에겐 운동화는 신지 못하게 하고 구두를 신게 함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음
앗백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앗백 전체에 카페트가 깔려있는 것은 아님..
보통 Bar쪽이나 주방 들어가는 쪽, 그리고 주방도 다 딱딱한 바닥임
우리 매장은 Bar에서 바로 주방에 들어가는 구조였는데 그 쪽은 정말 미끄러웠음
왜냐하면.. Bar에서 음료를 들고갈 때 아무래도 물이 떨어지기 때문이었음
(Bar에서 음료를 만들고나서 손잡이부분이 끈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탄산수로 씻어냅니다.. 그 때문에 컵에는 항상 물이 있지요! 그걸 손으로 잡고 들고가니 물이 떨어집니다..ㅠㅠ;;)
우리 점주님께서는 물이 떨어져있으면 대거얼레(걸.레가 안되네요..ㅠㅠ)로 거길 닦곤 하셨는데..
그 때가 제일 위험함..가장 미끄러움..-_-;;
이건 물을 닦는건지.. 물을 묻히시는건지 원..
암튼 운동화를 신고 다녀도 미끄러운 곳인데..
구두를 신고 다녔던 우린 어땠겠음??
거길 지나다닐 때마다 아주 살얼음을 걷는 것처럼 살금살금 다니곤 했음
그러던 어느날 카리스마 A양은 특유의 실룩거리는 걸음걸이로 매우 바삐 주방을 향해 걸어들어갔음
어깨에는 작은 그릇 몇 개가 들어있는 트레이를 들고서..
바삐 걷던 그녀는 그만 미끄러져 꽈당 넘어지고 말았는데.. 그 순간 앞에 매니저님이 보였다고 함
그 짧은 순간에 그녀는 '이 트레이를 엎으면 안 된다!! 그릇을 살려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저님 이거 받아요!!"
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매니저님께 트레이를 던짐
확 던진건 아니고.. 걍 부메랑 던지듯이 드렸다고 생각하시면 됨
그런데 경황없던 매니저님이 그걸 받을 리는 만무하고..
오히려 트레이에 허벅지를 맞아서 "악!!"소리와 함께 주저앉으시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함..ㅠㅠ;;
사무실에서 비명을 듣고 나오신 점주님의 눈에 펼쳐진 것은..
두 여자가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져 있고.. 트레이와 깨진 접시들이 나동그라져 있는 모습이었음..
잠시 멍하니 계시던 점주님..
상황설명을 들으시고는 한숨을 내쉬며 사무실로 들어가심..
정신을 차린 A양은 매니저님께 계속 사과를 했고..
점주님은 이 일을 계기로 우리들에게 검은 운동화를 신어도 된다는 명을 내리셨음
A양에겐 좀 미안하지만 우린 좀 좋았음
여담이지만.. 호스트가 청치마를 입었던 시절에.. 그녀들은 청치마와 함께 꼭 커피스타킹을 신어야 했음
락카룸에서 같이 옷을 갈아입으면서 우린 항상..
"야, 어디서 고객님한테 소시지를 들이밀어??"
라며 그녀들의 다리를 놀려댔음 ㅋㅋ;;
서로 놀릴 처지는 아닌데 ㅋㅋㅋ;;
아, 그리고 다른 댓글보다가 생각난거 하나..
"3년차 아웃백커가 말하는 아웃백"이라는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지금은 보통 홀에 처음 들어가면 서버부터 시작해서 서버부터 시작해서 경력이 쌓이면 바텐더나 호스트로 가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만..
첨엔 다 따로따로 뽑아서 그 섹션만 일을 했음
그러니까 호스트로 들어왔으면 호스트만, 서버면 서버만, 바텐더면 바텐더만!
뭐 이런 식으로..
그래서 초반에는 얼굴 좀 예쁘고 목소리도 괜찮은 사람을 호스트 시키곤 했다는..ㅋㅋ;;
글쓴이는 뭐였을까요?ㅋㅋ;;
안타깝게도 글쓴이가 들어갔을 땐 따로 뽑지 않아서 서버부터 시작해야 했음..ㅋㅋ;;
그러다보니 호스트나 바텐더는 주문을 받을 줄 모르는 상황이었음..
지금이야 포스기에 입력하는 거니 상관없지만..
그 당시엔 빌 적는게 중요했으므로 그냥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므로 그녀들은 주문받길 거부했음
그치만 고객님들이 호스트랑 서버 가려가며 주문하겠음?
당근 아님.. 그래서 오해하신 고객님들은 그걸로 엄청 컴플레인을 내셨음..ㅠㅠ;;
암튼 그것뿐만 아니라..
호스트는 안내를 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각자의 테이블을 맡은 서버들의 능력에 맞게 테이블을 넣어줘야 함
한 서버의 테이블에 몰리게 해서도 안 되고 오픈되어 있는 테이블도 머릿속에 알아야 하며, 고객님들께 대기시간도 불러줘야 했음
그런데.. 서버를 안 해본 호스트들인지라.. 서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테이블을 마구 집어넣었음
그러다보니.. 서버와 호스트의 사이는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게 됨
서버들은 테이블이 오픈되었음에도 안 됐다고 바락바락 대들고..
호스트는 테이블이 오픈되지도 않았는데 고객님을 데리고 와서 서버가 테이블 오픈하는걸 같이 바라보고..
암튼 그러다가.. 곳곳에 앗백이 또 생기고 우리 매장 매출이 급감하면서 사람도 줄어들고.. 나중에는 다 서버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그런 갈등은 사라졌음
그치만 지금 생각해보면.. 첨에 그렇게 싸우고 지지고 볶고 그랬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음 ㅋㅋ;;
역시 사람은 많아야 재밌음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이제 자러 가야겠어요 ㅋㅋ;;
급 졸리다는..ㅋㅋ;;
아침해가 뜨니 졸린 이 현상은 뭘까요?
하아.. 나란 뇨자 대책없는 뇨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