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빠의내연녀와 한밤중에 통화를했습니다

에휴2012.08.19
조회187,775

안녕하세요 올해 중학교3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틀전 밤에 아빠 내연녀와 통화를 하게 됬어요

 

아빠가 3년동안 바람을 피셨거든요..

 

차라리 젊은 아가씨면 젊고 예쁘니까 이러다 말겠지 하겠는데

3년동안 한여자랑 바람이 났는데 아빠보다 두살 어린

저희 엄마보다 나이 많은 여자입니다

 

더 자괴감이 드는 건

딱 제눈에 보이기에도 둘은 조금만나다가 말 사이가 아닌것 같아요

아빠는 집에서 잘 웃고 저희한테도 잘 하시지만

자기도 모르게 그여자한테 빠지는 느낌이랄까요 몰래몰래 만나는걸 다 들켜요

짜증나고 정말 가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일때문에 3년동안 가족은 거의 해체 위기입니다 명절 행사 이딴것도 다없고

그냥 저희집은 네사람이 사는 집이지 가족이라 말할 수가 없어요

 

3일전에는 아빠친구가 집에 전화가 와서는 장례식장가야된다고 아빠를 찾더라구요

ㅋㅋㅋㅋ근데정말 놀랍게도 이게 다 짜고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알고보니까 아빠가 친구를 시켜서 자연스럽게 빼낼려고 한거였죠

 

저랑 엄마랑 그냥 참고 있다가 제가 너무 화나서

그여자 한테 익명으로 조근조근 비하하는 문자를 보냈어요

같이 있는걸 알고요

 

근데 어떻게 안건지 그여자가 제 폰으로 전화를 하더라고요

전화해서는 다짜고짜 너누구니? 라고하더라구요

막상 전화번호가 액정에 떴을땐 이거 괜히 문자보냈다 싶다가

그여자가 그렇게 톡쏘아붙이니까 정말 그동안 울분이 다 터져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나 니애인 딸이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어린애한테 욕먹으니까 기분 좋냐 창년 걸ㄹㅔ같은년 이러면서 진짜

별 쌍욕을 다 퍼부었어요

그여자가 저한테 할말은 다하면서 욕까지는 못하는걸 봐서

저희아빠랑 그시간에 같이 있었던것같거든요

지금아빠랑 같이 있냐고 하니까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여자는 제 학교 다안다면서 이러는거 다 말해버린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우습더라고요

그냥 다 까발리라고 했어요 니년도 지금 직장에서 개쪽당하게 해주겠다고

나이쳐먹고 그짓하는거 봐서 니인생도 불쌍하다고 

그냥 하고 싶은 말 다했습니다

 

그여자가 제 번호를 안건 아빠한테 캐물어서 그런 것 같은데

추측으로는 제가 보낸 익명문자로 인해 둘이 한바탕한것 같네요

전 아빠가 제번호까지 그여자한테 알려줄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아빠 얼굴 보기도 싫습니다

 

아빠는 지금 야근이시고 내일집에 오시는데 불편하고 제가 어린데 괜히 나선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제 행동이 너무 무리였던걸까요?

 

 

+ )

 

댓글 감사합니다.

3년째이러고 있는거라 회사에 정말 다 말해버리던지 하고싶기도하고

엄마도 이혼을 생각하시고 그랬는데

저희때문에 이혼 포기하시고 저랑 동생만 보고 사세요

한 부모 가정 꼬리표 붙여주기 싫으시다고.. 정말 저도 이렇게 분하지만

엄마 입장이 아니라서 엄마마음을 다 이해하려면 더 커야될것 같아요

 

아빠가 눈치를 보시는건지 아까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계속 안받다가 결국 받았어요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내 번호 왜 알려줬냐고 따졌는데

그런적 없다고 잡아떼시네요

 

딱봐도 아빠는 자신의 이런 사실을 끝까지 딸에게는 직접 말해주고 싶지않은가봐요

전 이미 다알고있는데 아빠가 저한테 한번도 여자를 만난사실을 인정한적은 없어요

요즘은 아빠없는집에서 엄마랑 감정의 골도 심하게 깊어져서

다른 집 엄마와 딸이 싸울때랑은 너무 다른모습이네요.

항상 수면제 먹고 주무시고 악몽에도 시달리세요 .. 하루빨리 아빠가 정신을 차리고

저희가족에 용서를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런 일때문에라도 큰사람되야 될것같애요

진짜 나중에 커서 그 병신같은 년 다 짓밟고 뭉개버릴거에요

응원감사해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