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연애하고 싶은데..

꼼아녀2012.08.20
조회334

키는 170이고.. 요즘은 좀 낮은 구두나 컨버스만 신고다니지만

예쁜구두는 죄다 10센티라 신으면 180...  길에 나서면 내 시선보다 높은 사람 별로 없고;

남자들도 부담스러워하고;;

뭐.. 구두신고 나갈 일도 없고 -ㅅ- 일만하니까;

 

키크다고 떡대가 이따아~만한 것도 아닌데..

바지도 25입고 나름 몸매하나는 자신있는 편...인데;

키큰게 그르케 부담스러운건가.. 요즘 남자들은 다 크던데

왜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나 힐 신으면 도망가지.....

 

외모는 그냥 못생겼단 말은 안 듣고사는 정도

가끔 나이어린 동생들이 누나이쁘단 말 한마디 해주면 정말이니 으헤헤 요러고

생각해보니 단순하네...

혼자 쇼핑가기 싫으니까 꼭 네살어린 남동생 끌고가서

남자친구인척하고;

안 닮아서인지 항상 데리고 다니면 애인사이로 보는데...

동생이 노안은 아닌데 로드샵을 가던 백화점을 가던 날 누나로는 안 봐주시던데

내가 이걸 은근 즐기는 듯 싶은게..

아 중증이구나 ;;  어서 남자를 만나야하겠다 싶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스물여덟이면 슬슬 결혼생각해야할 것 같은데

결혼보다는 설레는 연애가 하고 싶다면 아직 철이 덜 든건가;

 

결정적으로 소개팅해본적도, 할 시간도 없고,, 남자 만날 시간도 없고...

연봉 3천 전문직이긴한데, 개인시간 별로 없는,, 교대근무라 주말에 쉰다는 보장도 없는..

차암... 데이트하기 어려운... 힘들고 피곤한 직업군;

 

그렇다고 많이 벌면 더 많이 벌고 싶지..

교대 안하고 연봉낮추면서까지 쉬운 직장으로 이직하기는 싫은..

돈 많이 벌어서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서... -ㅅ-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거 좋아해서 여행도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작년부터 여기 일 시작하고 나서는...

해외는 커녕 국내여행도 제대로 못다니고 있고;

 

 

자고 일어나서 일하러 가고..

힘든 하루 끝나서 퇴근하면 집에와서 밥먹고 치우고 씻고 자고..

또 일어나면 일하러 가고..

쉬는 날엔 밀린 청소하고 빨래하고..

못만나는 친구들 한명씩 만나다 보면 또 금세 일하는 날이고

난 쉬는 날마다 열심히 친구들 만나서 인맥유지한다 싶어도..

따지고 보면 한친구마다 몇달에 한번씩 보는 정도..

 

이런식이니 여자친구들은 정말 친한 몇명만 유지되고

남자친구들이 더 많은 상태지만

뭐 초등학교동창, 고등학교때 동아리 친구..

이성에 대해 조언은 구하지만  서로 이성으로는 생각하지 않는;;

그렇다고 소개팅을 시켜주지도 않는.. 

흠 뭐 다들 멀리 사니까 못 시켜주는거겠지..? ㅠㅠ

아이들아 내가 부끄러워서 안 시켜주는거 아니지?

 

나도 마음설레게 핸드폰 연락 기다려보고 싶고

내일 만난다면 뭐 입을지 고민하고 싶고

그대에게 예뻐보이려고 예쁜 구두샀다고 자랑하고 싶고;

 

 

그냥 그렇다구요.... -ㅅ-

 

그러려면 일을 때려쳐야하네..

근데 때려치면 먹고 살수가 없으니 안되고;

그럼 잠잘 시간 아껴가면서 남자를 만나야하는데, 분명히 몸살날 거고..

뭐 그렇다고 만남의 자리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안되서 그냥 혼자 찡얼찡얼...

 

야근하고 와서 비몽사몽간에 혼자 울적해서 주절거리네요

역시 난 잠이 부족하면 안돼... 씻고 침대로 기절하러 가야겠어요

 

신나는 월요일 -_-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