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가+추가)이런 시아버지랑 저는 도저히 못살겠어요

하하하2012.08.20
조회14,550

아 진짜 저 여기다 한풀이 좀 하고 가도 될까요?

 

그동안 진짜.. 친구들한테도 친정에도 부끄러워서 말 못했어요

 

할아버지가 손주들한테 욕한다는 이야길 대체 어디가서 하나요....

 

돈이 없냐고 여쭤보시는분들

 

돈은 많이 모아서 대출 끼면 집은 살 수 있을정도로 있어요

 

그런데 신랑한테 남동생이 있었는데 저희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사고로 하늘나라를 갔거든요

 

 

신랑은 맏이에 동생까지 그래서 책임감을 더 느껴서

 

제가 분가 하자고 그동안 계속 이야기를 했었는데

 

부모님 두분만 사시는거 보는거 맘 아프다고 저에게 이해를 자꾸 요구했었고

 

저는 신랑 맘 편하게 해주자고 그 동안 계속 모시고 살았어요.

 

 

저희는 아무 문제 없어요

 

시아버지 문제만 빼면 싸울 일 조차도 없을만큼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아버님 때문에 저희도 해가 갈수록 심하게 싸웠죠

 

정말 이제 분가를 하던지 다른 결정을 내리던지 해야지

 

아이들이 상처 받는거 정말 못보겠어요

 

아침에 우리 아이가 눈물이 그렁 그렁해서

 

할아버지는 왜 엄마한테 나쁜말 하냐고 할아버지 때찌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정말 정말 속상했습니다.

 

저도 어릴때 폭력적이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상처를 정말 많이 받은 사람인데

 

우리 아이가 아빠도 아니고 할아버지 때문에 상처 받는게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프고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엄마인가 정말 많이 많이 가슴을 쳤었는데

 

댓글을 보고 이제 용기를 내고 결단을 내려야 될 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신랑이 제발 아버지보다 아이들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길 간절히 바래요

 

댓글로 위로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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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33살 남편은 34살

두 아이가 있고 결혼한지 6년이 다되어 갑니다.

 

진짜 시아버지 때문에 살 수가 없어요

 

저는 결혼하자 마자 시부모님 모시고 산 미련한 여자라죠? ㅋㅋ

그 당시 남편이나 저나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집 살때까지만 시부모님과 살자고 그래서

살기 시작한지가 벌써 6년이네요

 

처음엔 그냥 제가 맞춰드려야지

나이 드신분이니까 제가 하나하나 맞춰드리는게 맞겠지 하고

아이 낳고 맞춰가면서 살았어요.

 

근데 해가 갈수록 뭐랄까..

 

제가 일이 7시에 끝나는데

퇴근하고 오면

여자가 집구석에 일찍 일찍 들어와서 저녁상 봐야지 뭐하는거냐고

 

제가 어디서 놀다 오는것도 아니고

저 퇴근하자 마자 바로 집에 오는거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아버님 그래도

 

궁시렁 궁시렁

여자가 늦은시간?까지 나돈다는 둥

바람 난거 아니냐는둥..

 

제가 어디서 놀다 오나요?

회사가 그시간에 끝나는데 저보고 어쩌라고 이러는걸까요??????

 

주말에 오후 5시 되면 저녁 차리라고 화 내시는 아버님

차려 드리면 반찬이 짜네 마네 뭐라 뭐라 하시는 아버님

국이 없으면 밥 안드신다고 상도 들어엎는 분이라서

평일에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국 끓여놓고 나가고

 

애도 아니고 해가 갈수록 이런게 심해지면 어케 해야 하나요?

 

다른 분들은 나이 먹으시면

어머님한테 다들 그렇게 자상하고 잘해드린다고 하던데..

 

우리 아버님

해가 갈수록 우리 어머님한테 이년 저년 욕이 늘어가고

 

심지어는 우리 아이에게도 욕을 해서 퇴근하고 오면 애가 울고 있는 횟수도 늘어가고..

 

 

제가 아버님 이상하다고 병원가서 치매검사 한번 받아보자고

신랑한테 말했더니

자기 아버님 미친 사람 만든다며 성질 버럭 버럭 내고

 

진짜 일하는것도 너무너무 힘든데

 

요즘들어 너무 힘이 들어요.

 

 

제가 용돈을 적게 드리는건가 싶어서

제 용돈 줄여가며 아버님 용돈도 더 챙겨드렸고

 

말이 좀 심해도 참고

우리 아이들에게 못되게 굴어도 참고..

 

 

제가 너무 참았더니 이제 제가 우스워서 저러시는걸까요?

 

 

오늘 아침에 밥 해놓고 아이들 준비 시키고 나오려는데

더워서 무릎 바로 위로 올라오는 반바지에 반발티 입고 출근하려니까는

 

결혼한 여자가 다 쳐벗고 다닌다고 애들 앞에서 쌍욕을 하고

미친년이네 어쩌네 그러는데

정말 정말 너무 화가 나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남편은 저보다 1시간쯤 일찍 출근해요)

나 도저히 못살겠다고 이혼하자고 하고 성질 부리고 출근했어요

 

아 정말 미치겠네요

 

 

 

남편 반응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남편 결혼 초에는 우리 아버지가 이상한거니까 참아라 미안하다

맨날 손이 발이 되도록 빌더니

 

이제는요

제가 힘들다고 그러면 넌 그것도 이해 못하냐면서 뭐라고 그래요.

 

제가 이혼하자고 그러니까 저녁에 이야기 하자고 그러구요.

 

제가 카톡으로 아버님 치매 검사 받게 하고 분가 안하면 너랑 나랑은 끝이라고

나는 내가 욕 먹고 사는건 참겠는데

내 자식한테 욕하는 사람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더 이상 못살겠다고

너 혼자 효도하라고

한번도 이렇게 남편한테 화낸적 없는데 화 있는대로 내면서 ( 육두문자 섞여있네요 이제보니)

카톡 보냈더니 읽기만 하고 답이 없어요.

 

저 정말 우리 아이들 생각하면 이혼하기 싫어요..

 

근데 정말 이대로 살다가는 제가 정신병 걸릴꺼 같아요..

 

 

남편이라고 하나 있는게 진짜 남의 편이기나 하고

 

그래도 내 사람이려니 하고 참고 6년을 살았는데 이제 진짜 못참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