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안녕..하세요;; 이게 대체 무슨일이죠!!! 저 조회수 뭐야... 저 추천수 뭐야..!!!! 저 댓글은 뭐야♡!!! 댓글 진심으로 고맙고 추천도 고마워요.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관심에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오늘은 내 남자의 상남자스러운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음. 일할때,운전할때,복사기앞에 서있을때,PT할때,커피숍에서 주문할때 등등을 제외하고 나의 피터팬이 정말 남자처럼 느껴질때는 바로...... 정말 남자친구스러울때? 평상시 일상의 남자다움이 훈훈한 그냥 커피라면, 우직하고 상남자스러운 남자다움이나 정말 남자친구스러움은 두근거리는 티오피라고 할수 있음. 1. 내가 그와 롯데세상으로 데이트 갔을때의 이야기임. 이미 친구들과 몇번 와서 놀거리가 있을까 싶었는데,우리 둘은 롯데세상에 발을 들이자 마자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듯 돌아다녔음. 늘 그렇듯, 이곳은 대기하는 줄이 길음. 너무 길음. 우리가 갔던날은 특히나 더 길었던것 같음. 줄이 길면 내가 앞사람을 살짝 칠수도 있고, 내 앞사람이 날 살짝 칠수도 있음. 물론 실수로... 그런데 내 앞에 서있던 여자가 친구하고 장난치면서 자꾸 하이힐로 내 발을 밟는거임. 나님 그때 스니커즈 신고있었는데 한두번은 참아도 몇번씩 그러니 너무 아팠음. 슬슬 짜증이 차오르고 있었던 찰나, 그 여자가 (실수였음) 가방으로 날 후려쳤음. 그런데 몇번씩이나 사과를 하다보니, 그때쯤 되니까 건성건성 대충 '미안해욬ㅋㅋㅋ' 하고 사과를 하다 마는거임. 나는 정말정말 소심하지만... 주의를 부탁하려 한마디를 하려고 했음. 저기.... " 저기요. " 에둬드가 말했음. 에둬드가 부르니 그 여자가 웃으며 돌아봤음. " 네? " " 조심해요. " " 아 네..^^ " 그런데 얼마 안있다가 날 또 침. 옆에서 에둬드가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여자가 날 또 치자 인상을 팍 구겼음. " 저기요. " " 아 미안합니다. " " 조심 좀 해요. " " 네? " " 치지 말라고. " 그여자가 어이가 없다는듯 나를 보며 말했음. " 남자친구인가봐요. 처음 본 사람한테 존댓말 쓰는걸 모르는거 보니까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한국어 좀 잘 알려주셔야겠어요. " 하.. 나는 어이가 없었음. 저기요, 내가 한마디 하려고 했더니 에둬드가 내 팔을 잡고 자기 뒤로 나를 끌었음. " 미안하다고 여섯번 말했어요. " " 에? " " 그쪽이 우리한테. " " 그런데요? " 이쯤 되니까 에둬드도 어이가 없는거임. " 자꾸 치지 말라고요. 내가 기분이 많이 나빠요. " " 그쪽이 왜요? " " 내 여자친구에요. " 그랬더니 그 여자 하는말이 더 가관임. " 아 미안하다고요. 그런데 이런얘기를 이렇게까지 기분 나쁘게 말해야 해요? 좀 좋게 말해도 되잖아요. " 에드워드 曰 , " 정신차려, 난 당신 아빠 아니야. " ( wake up, I'm not your father. ) ..여자는 아무말이 없었음. 2. 일년 전쯤인가..? 술집에서 있었던 일임. 우리는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씩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었음. 그런데 옆 좌석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힐끗힐끗 우리를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게 아니겠음? 나는 한참 지나서야 눈치를 챘는데 에둬드는 진작이 알고있었던지 매우 심기가 불편해 보였음. 그래도 우리는 모른척 했음. 어쩌다가 가끔씩 안좋은 소리 들을때가 있긴 한데 괜히 소란피우면 우리만 더 피곤해질까봐 듣고도 못들은척 그냥 참고 넘기는 일이 많았음. 우리는 신경쓰였지만 잘 참고있었음. 그런데 술이 거나하게 취한 남자가 자리에 일어서며 하는말이, " 미국이냐 어디냐. 백인남자가 그렇게 좋든? 하여튼 사족을 못써 사족을. 쯧쯧 " 이라며 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올렸음. 에드워드가 그걸 보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남자를 밀치면서 몸싸움이 일어났음. 나는 에둬드를 말리면서 깜짝 놀랬음. 그날 에둬드가 한국어로 욕을 했기 때문임. 처음 들어봤음. 그는.... 욕도 할 줄 알았음. " 뭐라고? 다시말해봐 이 C발X끼야. " 대체 어디서 배운 말일까. 그의 한국인 친구가 누구인지 매우 궁금해지는 순간이였음. 3. 원래 이렇게 쓰려고 했던것은 아니였지만, 그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휴가 이야기를 해볼까 함. 내가 생각해도 차근차근 이야기를 쓰면 지난 휴가 이야기까지는 적어도 몇주는 걸렸을것 같은데 그건 그대들에게 훼이스에 대해 괜한 환상으로 힘들어질것만 같아 이번 편에 쓰기로 함. 올 여름 휴가때였음. 인턴이 여름휴가를 쓰는게 눈치가 보이다 못해 뒷통수에 박혀 어쩔줄 몰랐지만, 우리는 갔음. 다행히 속해있는 부서가 달라서 사내연애 발각의 염려는 없었으나...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나는... 혹시라도 걸릴까 두근거림. 혹여라도 ' 어, 우리회사같은데? ' 하는 토커분 계시면... 그냥 모른척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 안되면 다가와요.... 밥이라도 사겠습니다. 두번살게요.... 아니면 ㅅ..세번..? 휴가인원은 총 여섯명. 나와 에둬드, 내친구 커플과, 에둬드 친구커플로 총 여섯명이였음. 휴가 가기 이틀전, 잔뜩 기대에 부풀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뜬금없이 피터팬이 말했음. " 나 머리 연색할까? ㅋㅋ " " 핃, 염.색. " " 어.맞아 그거야. 나도 검은색 머리...!!! " " 왜 갑자깈ㅋㅋ " " 그냥....ㅋ 하지마? " " 난 상관없어 마음대로 해ㅋㅋㅋ " " .....ㅎ " 겁나 수줍게 웃더니, 휴가 당일.. 결국 하고왔음. 갈색머리. 닭벼슬 머리에, 남방 단추를 풀어헤친채.. 여행가방을 팔에 끼고 나타난 그가 씨익 웃어보이며 한다는 말이. " 어때? 나 괜찮아? " ...... 어.. 완전 괜찮아 완전. 뭔가 달라보여서.. 걱정이 됐음. 이제 나도 조각에게 붙을 여자들의 시선을 주시해야겠구나.... " 검은(색에 가까운 고동)색 머리 계속 하고있을거야? " " 아니ㅋㅋㅋㅋ " " 그럼? " " 다시 갈색 할거야. " " 머리카락 상해..;;; " " 괜찮아.ㅋ " " 대체 왜한거야ㅋㅋㅋ " " 베이비, 너한테 보여주고 싶었어. " " 나한테? 왜? " " 또 사랑에 빠지라고ㅋㅋ " ,...... 다음부턴 이런거 안쓸까 생각중임. 너무 오글거려서 못쓰겠음.... 샵에 염색하러 갔더니 눈썹도 염색해주더라며ㅋㅋㅋ 눈썹에 염색약을 들이대서 뭐하는건지 이해할수 없었다고 함 오늘을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며.. 기대하라는 그의 말에 나는 낯이 뜨거웠음. ..응? 너님들 뭘 상상한거야? 그런거 아닌데? 정말 아닌데? 기대한 님들에겐 죄송하지만..ㅋㅋㅋ 그냥 피나는 노력끝에 만든 근육질의 몸을 자랑하고싶어 하는것이였음. 그리고.. 바닷가에 도착해서 웃옷을 훌렁 벗어젖힌 그를 보고 나는 또다시 넋을 놓았음. 썬크림 왜 안바르나 했지. 왜이렇게 열심히 노나 했어 내가.. 그리고 그는 휴가 후에 그는 다시 갈색 머리로 돌아왔다오......ㅋㅋㅋㅋ Ps. 까먹고 눈썹 염색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후 눈썹 염색 하기 전에 찍은 기념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백사진으로는 모르겠으나...컬러사진으로는 티남. 사진내려요^^ ............................................................................................................ 사진은 곧 내릴거에요. 무슨사진으로 올릴까 고민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사진으로 올립니다. 회사가기두려움.. 그나저나..오늘판 내용은 좀 별로인것 같네요^^ 피곤해서 그런가.. ------------------------------------------ + 음.. 댓글을 보아하니.. 외국인과 사귀고 싶다는 댓글이 보이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것까지 제가 뭐라고 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저는 제가 환상을 심어주고 있는것 같아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저희에게도 안좋은일 있었고, 싸운적 있었고... 권태기도 있었어요. 자잘자잘한 작은것들 몇몇 빼고는 솔직히 연애하는데 특별히 다른것은 없는것 같은데 제가 쓰는 이야기들이 여러분들께 괜한 환상을 심어주어 혹여라도 안좋은일을 만들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모르시지 않을거에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마음을 나누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인생을 살면서 몇번씩은 반복하는 일 이니까요. 가끔씩 듣는 안좋은 소리들의 원인을 그저 '사람들의 인식' 으로만 생각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식도 인식이지만.. 정말로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만남은 실제로도 존재하기때문에 그 여파로 저희와 또 다른 국제연인이나 국제부부들을 슬프게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분명 저보다 더 마음푸근한 연애를 하실것이라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괜한 환상으로 여러분들이 잘못된 만남을 가질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괜한 걱정을 하고있는걸까요? 언젠가 이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있었고, 오늘이 아닌 다음 언젠가로 미루고 있었지만 생각난 김에 오늘 이 글을 씁니다. 자기는 하면서 우리는 하지말라는거야 뭐야. 하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걱정되어 하는 말이니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335
영국-프랑스 혼혈인과의 연애일상다반사.4
ㅇ..안녕..하세요;;
이게 대체 무슨일이죠!!!
저 조회수 뭐야... 저 추천수 뭐야..!!!!
저 댓글은 뭐야♡!!!
댓글 진심으로 고맙고 추천도 고마워요.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관심에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오늘은 내 남자의 상남자스러운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음.
일할때,운전할때,복사기앞에 서있을때,PT할때,커피숍에서 주문할때 등등을 제외하고
나의 피터팬이 정말 남자처럼 느껴질때는 바로...... 정말 남자친구스러울때?
평상시 일상의 남자다움이 훈훈한 그냥 커피라면,
우직하고 상남자스러운 남자다움이나 정말 남자친구스러움은 두근거리는 티오피라고 할수 있음.
1.
내가 그와 롯데세상으로 데이트 갔을때의 이야기임.
이미 친구들과 몇번 와서 놀거리가 있을까 싶었는데,우리 둘은 롯데세상에 발을 들이자 마자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듯 돌아다녔음.
늘 그렇듯, 이곳은 대기하는 줄이 길음. 너무 길음. 우리가 갔던날은 특히나 더 길었던것 같음.
줄이 길면 내가 앞사람을 살짝 칠수도 있고,
내 앞사람이 날 살짝 칠수도 있음. 물론 실수로...
그런데 내 앞에 서있던 여자가 친구하고 장난치면서 자꾸 하이힐로 내 발을 밟는거임.
나님 그때 스니커즈 신고있었는데 한두번은 참아도 몇번씩 그러니 너무 아팠음.
슬슬 짜증이 차오르고 있었던 찰나, 그 여자가 (실수였음) 가방으로 날 후려쳤음.
그런데 몇번씩이나 사과를 하다보니, 그때쯤 되니까 건성건성 대충 '미안해욬ㅋㅋㅋ' 하고
사과를 하다 마는거임.
나는 정말정말 소심하지만... 주의를 부탁하려 한마디를 하려고 했음.
저기....
" 저기요. "
에둬드가 말했음.
에둬드가 부르니 그 여자가 웃으며 돌아봤음.
" 네? "
" 조심해요. "
" 아 네..^^ "
그런데 얼마 안있다가 날 또 침.
옆에서 에둬드가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여자가 날 또 치자 인상을 팍 구겼음.
" 저기요. "
" 아 미안합니다. "
" 조심 좀 해요. "
" 네? "
" 치지 말라고. "
그여자가 어이가 없다는듯 나를 보며 말했음.
" 남자친구인가봐요. 처음 본 사람한테 존댓말 쓰는걸 모르는거 보니까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한국어 좀 잘 알려주셔야겠어요. "
하.. 나는 어이가 없었음.
저기요,
내가 한마디 하려고 했더니 에둬드가 내 팔을 잡고 자기 뒤로 나를 끌었음.
" 미안하다고 여섯번 말했어요. "
" 에? "
" 그쪽이 우리한테. "
" 그런데요? "
이쯤 되니까 에둬드도 어이가 없는거임.
" 자꾸 치지 말라고요. 내가 기분이 많이 나빠요. "
" 그쪽이 왜요? "
" 내 여자친구에요. "
그랬더니 그 여자 하는말이 더 가관임.
" 아 미안하다고요. 그런데 이런얘기를 이렇게까지 기분 나쁘게 말해야 해요?
좀 좋게 말해도 되잖아요. "
에드워드 曰 , " 정신차려, 난 당신 아빠 아니야. " ( wake up, I'm not your father. )
..여자는 아무말이 없었음.
2.
일년 전쯤인가..?
술집에서 있었던 일임.
우리는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씩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었음.
그런데 옆 좌석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힐끗힐끗 우리를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게 아니겠음?
나는 한참 지나서야 눈치를 챘는데 에둬드는 진작이 알고있었던지 매우 심기가 불편해 보였음.
그래도 우리는 모른척 했음. 어쩌다가 가끔씩 안좋은 소리 들을때가 있긴 한데
괜히 소란피우면 우리만 더 피곤해질까봐 듣고도 못들은척 그냥 참고 넘기는 일이 많았음.
우리는 신경쓰였지만 잘 참고있었음. 그런데 술이 거나하게 취한 남자가 자리에 일어서며
하는말이, " 미국이냐 어디냐. 백인남자가 그렇게 좋든? 하여튼 사족을 못써 사족을. 쯧쯧 "
이라며 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올렸음.
에드워드가 그걸 보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남자를 밀치면서 몸싸움이 일어났음.
나는 에둬드를 말리면서 깜짝 놀랬음.
그날 에둬드가 한국어로 욕을 했기 때문임. 처음 들어봤음.
그는.... 욕도 할 줄 알았음.
" 뭐라고? 다시말해봐 이 C발X끼야. "
대체 어디서 배운 말일까.
그의 한국인 친구가 누구인지 매우 궁금해지는 순간이였음.
3.
원래 이렇게 쓰려고 했던것은 아니였지만,
그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휴가 이야기를 해볼까 함.
내가 생각해도 차근차근 이야기를 쓰면 지난 휴가 이야기까지는 적어도 몇주는 걸렸을것 같은데
그건 그대들에게 훼이스에 대해 괜한 환상으로 힘들어질것만 같아 이번 편에 쓰기로 함.
올 여름 휴가때였음.
인턴이 여름휴가를 쓰는게 눈치가 보이다 못해 뒷통수에 박혀 어쩔줄 몰랐지만, 우리는 갔음.
다행히 속해있는 부서가 달라서 사내연애 발각의 염려는 없었으나...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나는... 혹시라도 걸릴까 두근거림.
혹여라도 ' 어, 우리회사같은데? ' 하는 토커분 계시면... 그냥 모른척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 안되면 다가와요.... 밥이라도 사겠습니다.
두번살게요.... 아니면 ㅅ..세번..?
휴가인원은 총 여섯명. 나와 에둬드, 내친구 커플과, 에둬드 친구커플로 총 여섯명이였음.
휴가 가기 이틀전, 잔뜩 기대에 부풀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뜬금없이 피터팬이 말했음.
" 나 머리 연색할까? ㅋㅋ "
" 핃, 염.색. "
" 어.맞아 그거야. 나도 검은색 머리...!!! "
" 왜 갑자깈ㅋㅋ "
" 그냥....ㅋ 하지마? "
" 난 상관없어 마음대로 해ㅋㅋㅋ "
" .....ㅎ "
겁나 수줍게 웃더니, 휴가 당일.. 결국 하고왔음. 갈색머리.
닭벼슬 머리에, 남방 단추를 풀어헤친채.. 여행가방을 팔에 끼고 나타난 그가
씨익 웃어보이며 한다는 말이.
" 어때? 나 괜찮아? "
......
어.. 완전 괜찮아 완전.
뭔가 달라보여서.. 걱정이 됐음.
이제 나도 조각에게 붙을 여자들의 시선을 주시해야겠구나....
" 검은(색에 가까운 고동)색 머리 계속 하고있을거야? "
" 아니ㅋㅋㅋㅋ "
" 그럼? "
" 다시 갈색 할거야. "
" 머리카락 상해..;;; "
" 괜찮아.ㅋ "
" 대체 왜한거야ㅋㅋㅋ "
" 베이비, 너한테 보여주고 싶었어. "
" 나한테? 왜? "
" 또 사랑에 빠지라고ㅋㅋ "
,...... 다음부턴 이런거 안쓸까 생각중임. 너무 오글거려서 못쓰겠음....
샵에 염색하러 갔더니 눈썹도 염색해주더라며ㅋㅋㅋ
눈썹에 염색약을 들이대서 뭐하는건지 이해할수 없었다고 함
오늘을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며.. 기대하라는 그의 말에 나는 낯이 뜨거웠음.
..응? 너님들 뭘 상상한거야?
그런거 아닌데? 정말 아닌데?
기대한 님들에겐 죄송하지만..ㅋㅋㅋ
그냥 피나는 노력끝에 만든 근육질의 몸을 자랑하고싶어 하는것이였음.
그리고.. 바닷가에 도착해서 웃옷을 훌렁 벗어젖힌 그를 보고 나는 또다시 넋을 놓았음.
썬크림 왜 안바르나 했지. 왜이렇게 열심히 노나 했어 내가..
그리고 그는 휴가 후에 그는 다시 갈색 머리로 돌아왔다오......ㅋㅋㅋㅋ
Ps. 까먹고 눈썹 염색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후 눈썹 염색 하기 전에 찍은 기념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백사진으로는 모르겠으나...컬러사진으로는 티남.

사진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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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곧 내릴거에요.
무슨사진으로 올릴까 고민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사진으로 올립니다.
회사가기두려움..
그나저나..오늘판 내용은 좀 별로인것 같네요^^ 피곤해서 그런가..
------------------------------------------
+
음.. 댓글을 보아하니.. 외국인과 사귀고 싶다는 댓글이 보이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것까지 제가 뭐라고 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저는 제가 환상을 심어주고 있는것 같아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저희에게도 안좋은일 있었고, 싸운적 있었고... 권태기도 있었어요.
자잘자잘한 작은것들 몇몇 빼고는 솔직히 연애하는데 특별히 다른것은 없는것 같은데
제가 쓰는 이야기들이 여러분들께 괜한 환상을 심어주어 혹여라도 안좋은일을 만들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모르시지 않을거에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마음을 나누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인생을 살면서 몇번씩은 반복하는 일 이니까요.
가끔씩 듣는 안좋은 소리들의 원인을 그저 '사람들의 인식' 으로만 생각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식도 인식이지만.. 정말로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만남은 실제로도 존재하기때문에
그 여파로 저희와 또 다른 국제연인이나 국제부부들을 슬프게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분명 저보다 더 마음푸근한 연애를 하실것이라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괜한 환상으로 여러분들이 잘못된 만남을 가질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괜한 걱정을 하고있는걸까요?
언젠가 이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있었고,
오늘이 아닌 다음 언젠가로 미루고 있었지만 생각난 김에 오늘 이 글을 씁니다.
자기는 하면서 우리는 하지말라는거야 뭐야. 하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걱정되어 하는 말이니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