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소개팅 해볼 땐 주선자 통해서 연락처 서로 알고, 일상적 대화 몇마디 간단하게 문자하고, 만날 약속 잡고 그렇게까지 연락을 많이 갖진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소개팅 할 땐... 좀 소개 받은 경로가 황당하긴 한데,,,
저희학교가 단과대라..ㅎ 엄청 작은 학교라 전교생 얼굴 다 아는 정도에요ㅠ
잠깐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갈 일 있어서 반납하고 오는데 한 십미터? 멀리 웬 우리 학교에서 없을만한 멋진 남성이 계셔서 그냥 혼자서
"우리학교에 저런 사람도 있었나?스타일리쉬하시네..ㅎ " 라고 저 혼자 엄청 조용히 중얼대는걸 동기 오빠가 듣고,
"야 쟤 내 친군데 어때? 맘에들어? 다 이야기 한다?!" 이래서 그냥 전 뭥미?? 하고 그냥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그날 밤에 어떤 분한테 문자가 오는거에요.
문자로 "**대학교 다니는 ***씨 연락처 맞으시죠? 저는 옆에 xx대학교 대학원 다니고 있는 xxx입니다"
이런식으로 연락이 온거에요ㄷㄷ;; 난 제대로 대답도 안했는데 동기오빠가 진짜 번호 넘겼나보다 하는 먼가 모를 멘붕과, 뭔가 모를 두근거림? 그래서 전 맞다 하고 일단 소심하게 인사를 했죠~
무계획적? 으로 연결된 소개팅(?)이고, 일단 그렇게 연결이 됬는데,
서로 연락처 알고 나서 대화를 엄청 많이 했어요.
저보다 4살 많으신 분이었는데, 서로 말놓고 지내자 하시고, 진짜 사귀는 것처럼 아침에도 굿모닝~해주고 밥먹을 타이밍에도 꼬박꼬박 밥굶지말라고 해주시고 잘때도 잘자라 하고,,ㅋㅋ 솔직히 제 입장에선...ㅋㅋㅋ 뭔가 대접받는거 같아서 좋았죠~ 매너있는데 그렇다고 가벼워보이는 것도 아닌게 느껴졌구ㅋㅋ 그러고 나서 일요일밤에 밥이랑 커피 쏠테니까 우리학교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좋은곳 알아놨다고~ㅋㅋ.. 그래서 일단 들뜬 마음에 갔어요.
뭔가 밥먹는 곳도 ㅎㄷㄷ하게 위압감이 느껴지는 파스타집었고,
카페도 제가 낸다고 지갑 내밀어도 자기가 먼저 돈내고..ㅋㅋㅋ 그분이 다 풀코스로 쏘신거에요ㅠㅠ
그리고 그날 좀 비가 좀씩 와서 우산을 쓰고 걸으려하니까, 우산 접으라 하고 차올때도 잘 막아주시고,
음식점에서도 좀 불빛이 너무 강해서 제가 좀 더워하니까
부채질 해줄테니까 편하게 밥먹으라 하면서 웃어주시고~
카페에서도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다가 손이 이쁜것 같다고 잠깐 대봐도 되냐고 보면서 "이러케 작고 이쁜손 첨본다" 이러면서 은근히 손잡기?? 한 것 같고,
집 갈때도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었어요.
전 뭔가 이런식의 친절하고 친근한? 소개팅은 해본적이 없어서 신기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전화가 걸려오는거에요 그분께.
받으니까 하시는 말이 "버스 타자마자 연락 하지 걱정되게 왜 안해? 생긴 것도 귀엽게 생겨가지고 뭔일 생기면 어쩌려고~ 오늘 재밌게 해줘서 나도 기뻤고, 다음에도 만나면 오빠가 치킨도 사주고 오빠랑 영화도 보자. 집에 들어가면 다시 전화 한번만 더 해줘"
그래서 일단 전화 하라하니까... 들어가서 전화를 했고, 개콘 본다 해서 개콘 이야기 하다가 저 잠드니까 잘자라 해주고 그렇더라구요~
이 소개팅 가망 있는 걸까요ㅠㅠ?
이제 졸업반을 앞둔 23세 흔녀입니다^-^
전 엊그제 소개팅을 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소개팅 해볼 땐 주선자 통해서 연락처 서로 알고, 일상적 대화 몇마디 간단하게 문자하고, 만날 약속 잡고 그렇게까지 연락을 많이 갖진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소개팅 할 땐... 좀 소개 받은 경로가 황당하긴 한데,,,
저희학교가 단과대라..ㅎ 엄청 작은 학교라 전교생 얼굴 다 아는 정도에요ㅠ
잠깐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갈 일 있어서 반납하고 오는데 한 십미터? 멀리 웬 우리 학교에서 없을만한 멋진 남성이 계셔서 그냥 혼자서
"우리학교에 저런 사람도 있었나?스타일리쉬하시네..ㅎ " 라고 저 혼자 엄청 조용히 중얼대는걸 동기 오빠가 듣고,
"야 쟤 내 친군데 어때? 맘에들어? 다 이야기 한다?!" 이래서 그냥 전 뭥미?? 하고 그냥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그날 밤에 어떤 분한테 문자가 오는거에요.
문자로 "**대학교 다니는 ***씨 연락처 맞으시죠? 저는 옆에 xx대학교 대학원 다니고 있는 xxx입니다"
이런식으로 연락이 온거에요ㄷㄷ;; 난 제대로 대답도 안했는데 동기오빠가 진짜 번호 넘겼나보다 하는 먼가 모를 멘붕과, 뭔가 모를 두근거림? 그래서 전 맞다 하고 일단 소심하게 인사를 했죠~
무계획적? 으로 연결된 소개팅(?)이고, 일단 그렇게 연결이 됬는데,
서로 연락처 알고 나서 대화를 엄청 많이 했어요.
저보다 4살 많으신 분이었는데, 서로 말놓고 지내자 하시고, 진짜 사귀는 것처럼 아침에도 굿모닝~해주고 밥먹을 타이밍에도 꼬박꼬박 밥굶지말라고 해주시고 잘때도 잘자라 하고,,ㅋㅋ 솔직히 제 입장에선...ㅋㅋㅋ 뭔가 대접받는거 같아서 좋았죠~ 매너있는데 그렇다고 가벼워보이는 것도 아닌게 느껴졌구ㅋㅋ 그러고 나서 일요일밤에 밥이랑 커피 쏠테니까 우리학교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좋은곳 알아놨다고~ㅋㅋ.. 그래서 일단 들뜬 마음에 갔어요.
뭔가 밥먹는 곳도 ㅎㄷㄷ하게 위압감이 느껴지는 파스타집었고,
카페도 제가 낸다고 지갑 내밀어도 자기가 먼저 돈내고..ㅋㅋㅋ 그분이 다 풀코스로 쏘신거에요ㅠㅠ
그리고 그날 좀 비가 좀씩 와서 우산을 쓰고 걸으려하니까, 우산 접으라 하고 차올때도 잘 막아주시고,
음식점에서도 좀 불빛이 너무 강해서 제가 좀 더워하니까
부채질 해줄테니까 편하게 밥먹으라 하면서 웃어주시고~
카페에서도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다가 손이 이쁜것 같다고 잠깐 대봐도 되냐고 보면서 "이러케 작고 이쁜손 첨본다" 이러면서 은근히 손잡기?? 한 것 같고,
집 갈때도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었어요.
전 뭔가 이런식의 친절하고 친근한? 소개팅은 해본적이 없어서 신기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전화가 걸려오는거에요 그분께.
받으니까 하시는 말이 "버스 타자마자 연락 하지 걱정되게 왜 안해? 생긴 것도 귀엽게 생겨가지고 뭔일 생기면 어쩌려고~ 오늘 재밌게 해줘서 나도 기뻤고, 다음에도 만나면 오빠가 치킨도 사주고 오빠랑 영화도 보자. 집에 들어가면 다시 전화 한번만 더 해줘"
그래서 일단 전화 하라하니까... 들어가서 전화를 했고, 개콘 본다 해서 개콘 이야기 하다가 저 잠드니까 잘자라 해주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뭔가 태도가 예전보단 달달하지 않은? 일단 하루만 지켜봐서 제가 성급한건진 모르겠는데,
오늘은 저녁 다되서 "강의랑 과외땜에 오전에 연락 못했어. 너 연락 늦게 봐서 미안해~" 라고 한 것 까진 알겠는데..ㅠㅠ
저녁밥 먹고 제가 혹시바쁘냐고 물어봤을 때 카톡은 1자 없어져있고 읽은거 같은데 아무 대답이 없었어요ㅠㅠ 굿나잇 이것도 잘했는데ㅋㅋ 오늘은 바쁘냐고 물어본거 이후론 연락 없어요ㅠㅠ
며칠 더 지켜봐야 아는건지, 아님 이분 가망 없는건지ㅠㅠ 알고시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