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어서 돌잡이 할때 도착을 하였는데 사회자가 아이가 잡을 수 있는 돈을 낼 사람을 찾고 있길래
어차피 돌비도 제대로 못줬는데 돌잡이용 돈이나 내면서 생색이나 내자 하고 5만원을 내고와서 아이 돌
자리가 끝나갈때즈음 아이의 방명록에 글이라도 적고 가야지 싶어서 방명록을 적으려는 순간
보통의 아이방명록은 누구누구야 잘크렴 잘자라렴 머 이런글들인데 양쪽 빽빽하게 한가득 장문의 편지
를 적어논것이었습니다
호기심이나서 처음부터 읽어내려가는데 순간 헉소리가 나더군요.
너무길어서 간추려서 그 장문의 편지의 내용을 써볼까 합니다
「영희(가명)야 세상의 빛을 본지 1년이 되는구나. 축하한다.
오늘은 너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행복한 날이겠구나
난 너의 아빠되는사람의 고등학교때 친구란다. 너희 아빠는 날 한마리의 파리쯤으로 기억하고 있겟지만 이 아저씨는 너의 아버지를 하나의 쓰레기로 기억하고 있어. 그래도 친구란게 뭔지 너의 돌잔치를 축하해주러 왔단다. 이 아저씨는 원래 오른손잡이였으나 너의 아버지의 모진 괴롭힙으로 인해 오른손의 신경을 다쳐서 왼손잡이가 되었고 백옥같은 아저씨의 손에 울긋불긋한 화상자국도 너의 아버지의 작품이란다. 너는 꼭 너의 아버지의 그런 점을 닮아서 화가가 되었으면 하는 아저씨의 바램이다. (기타 고등학교때 아이의 아버지한테 당한 이야기가 한 20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저씨가 영희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영희도 아저씨처럼 인생의 패배자로 자랐으면 좋겠다. 영희야 생일 축하한다」
이런 장문의 편지가 적혀있더라고요.
제가 말똥말똥 이 편지를 읽고 있으니까 아이사진을 보고 방명록을 쓰려던 사람들이 다 이 내용의 편지
를 읽고 아이 아빠되는 사람을 보고 수근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곤 아이엄마 되는 사람의 부모님
이 그 편지를 보더니 황급히 치워버리시더군요...
그 아이아빠 즉 직장동생은 돌잔치 이후 회사내에서 소문이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뉴스에서 대구왕따피해학생 자살 뭐 이런거 한창 나올때 저 동생은 저런놈들은 다 죽어야해 하면서
직장내에서 유난히 성토를 하던애였는데 진즉은 자신이 그런 부류출신이었던거죠.
결국 6월 18일자로 퇴사를 하였고 퇴사전에 물어본바로는 그 편지를 쓴놈이 누군지도 모르고(너무 많아
기억이 안난듯) 그 편지쓴놈은 괴롭힘에 대한 복수심때문에 10년이나 뒤를 캤다는군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연락을 다 끊고 지낸다고함)
더욱이 그 장문의 편지를 쓴 사람을 본사람도 없다는군요
학창시절의 괴롭힘이 성인이 되어 자신한테 부메랑이 되어서 가슴에 꽂혔군요
당사자에게 복수를 하는것보다 그 주변인과 당사자의 가족 그리고 아이에게 저주를 퍼부으으로서 복수
를 한 듯합니다)
그 편지를 보고 계속 생각해보니 얼마나 섬뜻한지, 그억을 되집어서 내가 학창시절에 누구를 괴롭혔나
제가 공포이야기앱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 이것만 여기에 올린이유는 이 이야기에 정말 공감이 갔기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했어요. 제가 예전에 네이트판에서 '왕따당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 이러저러한 점을 고치면 왕따에서 벗어날수 있다'라는 글을 보고 격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생활에서도 그런말을 하는 사람 많이 봤구요.
물론 정말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 왕따당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죠. 예를 들면 저는 저에대한 헛소문이 돌아 초4때 왕따를 당했고, 초5때, 초6때는 초4때 왕따였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같이다니는 친구가 있었고 괴롭힘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는것 정도입니다.
그런데 왕따당해본 사람은 알죠? 빵셔틀, 숙제대신하기 같은 심부름 안 당하고, 육체적인 폭력이 없었다고 해도 정신적은 왕따만으로 사람이 얼마나 괴로워할수 있는지. 제 친한친구들을 제외한 왕따를 주도하거나 남이 왕따당하는걸 보는걸 즐거워하는 다른 아이들은 저랑 짝이된다는 상황에도 재수없어하고 저랑 실수로라도 부딪혀도 더럽다면서 옷을 털고 체육시간에도 같은줄에 안서려고 합니다. 왜? 왕따니까. 왜 왕따냐고요? 왕따였으니까.
왕따인애들은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그러죠? 전 왕따를 당했기때문에 성격이 이상하졌어요.
웃겨도 안웃으려고 노력해서 아직고 웃는게 이상해요. 애들이 웃긴얘기해서 반 전체가 웃어도 제가 웃으면 애들이 '넌 왜웃어? 왕따주제에 웃지마'이러니까요.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져서 전 뭘해도 안될거같았고 애들이 날 더러워하니까 내 자신도 내가 더러워보이고 주도적으로 하는 일같은게 있으면 '내가 감히 저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기 들고..... 왕따당하던애가 나중에 커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왕따주도한애들은 쓰레기같은 인생을 살게된다? 이런건 드라마죠~ 이미 평생받을 상처 인격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다 받고 괴롭힘때문에 자아 성격 망가진애가 어떻게 성공해요?
하지만 누구한테 절대 못털어놓죠. 제가 잘못한게 아닌데도 누구한테 말하면 저를 왕따시켰던 사람들처럼 그냥 왕따라는 이유만으로 절 죄인취급할게 뻔한데. 선생님? 선생님한테 말하면 조회시간에 왕따시킨애들 말로만 혼내고 사이좋게 지내라 말하는게 끝입니다. 부모님한테는 절대 못말하죠. 일부러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는척, 밝은척... 속으로는 죽고싶은데.
중학교에 올라와서 이제 좀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왕따를 당하게 되더라고요.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초등학교때 왕따였거든요.(어떤아이는얼굴이이상하게생기고말을더듬는다는이유로왕따당했습니다)초등학교때 저를 괴롭혔던 아이중 한명이 같은반이 됬고 그 애가 제가 왕따였다는 사실을 말하자 그 애들 패거리가 '정말? 깔깔깔깔. 너 이제부터 왕따야'라고 말하면서 다시 왕따가 시작됬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왕따 정도가 안심했는데 중학교에 오니 심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앞서 말했던 빵셔틀이라든가 숙제심부름, 돈갈취,육체적인 폭력같은게 없었으니 불행중 다행인건가요?
선생님이 방학 전까지만 하면 되는 숙제를 내 주셨을때 제가 먼저 생각한건 '내가 저때까진 안살아있을텐데 뭐, 그때까진 못버티고 죽을거 같은데' 였어요. 어이없죠?^^
그런데 전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아무 감정이 안나요. 그냥 그땐 그랬지.... 이런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제 왕따생활은 다행이도 해피엔딩으로 끝낫어요. 중학교때 왕따당한건 길어야 한달이 넘은 시점에 끝났습니다. 어떻게 끝날수 있었는지 말하면 제가 누군지 몇몇사람들은 알거같아서 말 안할게요..
그냥 선생님이나 부모님같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없이, 제 행동이 의도한 결과가 아니었는데도 그 애들(왕따주도 일진애들)에게 반성, 참회를 불러온거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때 왕따였다고 말한애가 그러더라고요(걔가 일진들중 대장격인데...)'우리 이제 ㅇㅇ(제 이름)왕따 그만시키자'라고요. 그러면서 비슷한 생각을 갖고있던 나머지 일진애들이 동의했고 그 이후엔 오히려 저를 괴롭히려는 애들 대신 혼내주고 그랬어요. 저랑 친해지고 싶어했고 생일날 선물도 주고요.
심지어 초등학교때 절 왕따시킨애들 몇명도 저한테 잘보이려 하더라고요. 그때까진 애들이 아직 착했나봐요. 그래서 전 친구도 사귀고(일진아닌평범하내들)중학생활도 별탈없이 지냈고, 고등학교때는 저 혼자 스스로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해서 행복하게 지냈어요. 정 정말 다행인 경우이죠. 그래서 학창시절의 안좋은 기억때문에 괴로워하고 복수하려고 하는 그런건 없어요.
하지만 다른 애들은 안그래요. 아까도 말했듯이 왕따당한 사람은 그 아픈기억 평생 갖고갑니니다. 앞에 말한 이야기처럼 정작 왕따주도한 애들은 자신이 한 악행을 스스로 기억도 못하는데요^^ 아까말한 '너 왜웃어? 넌 왕따니까 웃지마'라고 말한것때문에 제 웃는 표정이 이상해진것처럼,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던진 말 한마디가 그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혹시 학창시절에 조금이라고 누구를 괴롭힌적 있는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사람에게 직접 용기있게 사과를 하면 어떠세요?
복수(이무이 펌)
이 글은 공포이야기앱인 '이무이'에서 퍼왔는데요
정말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실제로도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여러분도 재밌어할거같아 올립니다^^ 직접 손으로 타자친거니까 마음에 들면 꼭 추천눌러 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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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전 토요일날 겪은 실화입니다
회사 동생의 돌잔치가 있어 6월 2일 토요일날 안양의 한 돌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좀 늦어서 돌잡이 할때 도착을 하였는데 사회자가 아이가 잡을 수 있는 돈을 낼 사람을 찾고 있길래
어차피 돌비도 제대로 못줬는데 돌잡이용 돈이나 내면서 생색이나 내자 하고 5만원을 내고와서 아이 돌
자리가 끝나갈때즈음 아이의 방명록에 글이라도 적고 가야지 싶어서 방명록을 적으려는 순간
보통의 아이방명록은 누구누구야 잘크렴 잘자라렴 머 이런글들인데 양쪽 빽빽하게 한가득 장문의 편지
를 적어논것이었습니다
호기심이나서 처음부터 읽어내려가는데 순간 헉소리가 나더군요.
너무길어서 간추려서 그 장문의 편지의 내용을 써볼까 합니다
「영희(가명)야 세상의 빛을 본지 1년이 되는구나. 축하한다.
오늘은 너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행복한 날이겠구나
난 너의 아빠되는사람의 고등학교때 친구란다. 너희 아빠는 날 한마리의 파리쯤으로 기억하고 있겟지만 이 아저씨는 너의 아버지를 하나의 쓰레기로 기억하고 있어. 그래도 친구란게 뭔지 너의 돌잔치를 축하해주러 왔단다. 이 아저씨는 원래 오른손잡이였으나 너의 아버지의 모진 괴롭힙으로 인해 오른손의 신경을 다쳐서 왼손잡이가 되었고 백옥같은 아저씨의 손에 울긋불긋한 화상자국도 너의 아버지의 작품이란다. 너는 꼭 너의 아버지의 그런 점을 닮아서 화가가 되었으면 하는 아저씨의 바램이다. (기타 고등학교때 아이의 아버지한테 당한 이야기가 한 20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저씨가 영희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영희도 아저씨처럼 인생의 패배자로 자랐으면 좋겠다. 영희야 생일 축하한다」
이런 장문의 편지가 적혀있더라고요.
제가 말똥말똥 이 편지를 읽고 있으니까 아이사진을 보고 방명록을 쓰려던 사람들이 다 이 내용의 편지
를 읽고 아이 아빠되는 사람을 보고 수근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곤 아이엄마 되는 사람의 부모님
이 그 편지를 보더니 황급히 치워버리시더군요...
그 아이아빠 즉 직장동생은 돌잔치 이후 회사내에서 소문이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뉴스에서 대구왕따피해학생 자살 뭐 이런거 한창 나올때 저 동생은 저런놈들은 다 죽어야해 하면서
직장내에서 유난히 성토를 하던애였는데 진즉은 자신이 그런 부류출신이었던거죠.
결국 6월 18일자로 퇴사를 하였고 퇴사전에 물어본바로는 그 편지를 쓴놈이 누군지도 모르고(너무 많아
기억이 안난듯) 그 편지쓴놈은 괴롭힘에 대한 복수심때문에 10년이나 뒤를 캤다는군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연락을 다 끊고 지낸다고함)
더욱이 그 장문의 편지를 쓴 사람을 본사람도 없다는군요
학창시절의 괴롭힘이 성인이 되어 자신한테 부메랑이 되어서 가슴에 꽂혔군요
당사자에게 복수를 하는것보다 그 주변인과 당사자의 가족 그리고 아이에게 저주를 퍼부으으로서 복수
를 한 듯합니다)
그 편지를 보고 계속 생각해보니 얼마나 섬뜻한지, 그억을 되집어서 내가 학창시절에 누구를 괴롭혔나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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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포이야기앱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 이것만 여기에 올린이유는 이 이야기에 정말 공감이 갔기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했어요. 제가 예전에 네이트판에서 '왕따당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 이러저러한 점을 고치면 왕따에서 벗어날수 있다'라는 글을 보고 격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생활에서도 그런말을 하는 사람 많이 봤구요.
물론 정말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 왕따당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죠. 예를 들면 저는 저에대한 헛소문이 돌아 초4때 왕따를 당했고, 초5때, 초6때는 초4때 왕따였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같이다니는 친구가 있었고 괴롭힘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는것 정도입니다.
그런데 왕따당해본 사람은 알죠? 빵셔틀, 숙제대신하기 같은 심부름 안 당하고, 육체적인 폭력이 없었다고 해도 정신적은 왕따만으로 사람이 얼마나 괴로워할수 있는지. 제 친한친구들을 제외한 왕따를 주도하거나 남이 왕따당하는걸 보는걸 즐거워하는 다른 아이들은 저랑 짝이된다는 상황에도 재수없어하고 저랑 실수로라도 부딪혀도 더럽다면서 옷을 털고 체육시간에도 같은줄에 안서려고 합니다. 왜? 왕따니까. 왜 왕따냐고요? 왕따였으니까.
왕따인애들은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그러죠? 전 왕따를 당했기때문에 성격이 이상하졌어요.
웃겨도 안웃으려고 노력해서 아직고 웃는게 이상해요. 애들이 웃긴얘기해서 반 전체가 웃어도 제가 웃으면 애들이 '넌 왜웃어? 왕따주제에 웃지마'이러니까요.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져서 전 뭘해도 안될거같았고 애들이 날 더러워하니까 내 자신도 내가 더러워보이고 주도적으로 하는 일같은게 있으면 '내가 감히 저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기 들고..... 왕따당하던애가 나중에 커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왕따주도한애들은 쓰레기같은 인생을 살게된다? 이런건 드라마죠~ 이미 평생받을 상처 인격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다 받고 괴롭힘때문에 자아 성격 망가진애가 어떻게 성공해요?
하지만 누구한테 절대 못털어놓죠. 제가 잘못한게 아닌데도 누구한테 말하면 저를 왕따시켰던 사람들처럼 그냥 왕따라는 이유만으로 절 죄인취급할게 뻔한데. 선생님? 선생님한테 말하면 조회시간에 왕따시킨애들 말로만 혼내고 사이좋게 지내라 말하는게 끝입니다. 부모님한테는 절대 못말하죠. 일부러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는척, 밝은척... 속으로는 죽고싶은데.
중학교에 올라와서 이제 좀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왕따를 당하게 되더라고요.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초등학교때 왕따였거든요.(어떤아이는얼굴이이상하게생기고말을더듬는다는이유로왕따당했습니다)초등학교때 저를 괴롭혔던 아이중 한명이 같은반이 됬고 그 애가 제가 왕따였다는 사실을 말하자 그 애들 패거리가 '정말? 깔깔깔깔. 너 이제부터 왕따야'라고 말하면서 다시 왕따가 시작됬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왕따 정도가 안심했는데 중학교에 오니 심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앞서 말했던 빵셔틀이라든가 숙제심부름, 돈갈취,육체적인 폭력같은게 없었으니 불행중 다행인건가요?
선생님이 방학 전까지만 하면 되는 숙제를 내 주셨을때 제가 먼저 생각한건 '내가 저때까진 안살아있을텐데 뭐, 그때까진 못버티고 죽을거 같은데' 였어요. 어이없죠?^^
그런데 전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아무 감정이 안나요. 그냥 그땐 그랬지.... 이런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제 왕따생활은 다행이도 해피엔딩으로 끝낫어요. 중학교때 왕따당한건 길어야 한달이 넘은 시점에 끝났습니다. 어떻게 끝날수 있었는지 말하면 제가 누군지 몇몇사람들은 알거같아서 말 안할게요..
그냥 선생님이나 부모님같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없이, 제 행동이 의도한 결과가 아니었는데도 그 애들(왕따주도 일진애들)에게 반성, 참회를 불러온거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때 왕따였다고 말한애가 그러더라고요(걔가 일진들중 대장격인데...)'우리 이제 ㅇㅇ(제 이름)왕따 그만시키자'라고요. 그러면서 비슷한 생각을 갖고있던 나머지 일진애들이 동의했고 그 이후엔 오히려 저를 괴롭히려는 애들 대신 혼내주고 그랬어요. 저랑 친해지고 싶어했고 생일날 선물도 주고요.
심지어 초등학교때 절 왕따시킨애들 몇명도 저한테 잘보이려 하더라고요. 그때까진 애들이 아직 착했나봐요. 그래서 전 친구도 사귀고(일진아닌평범하내들)중학생활도 별탈없이 지냈고, 고등학교때는 저 혼자 스스로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해서 행복하게 지냈어요. 정 정말 다행인 경우이죠. 그래서 학창시절의 안좋은 기억때문에 괴로워하고 복수하려고 하는 그런건 없어요.
하지만 다른 애들은 안그래요. 아까도 말했듯이 왕따당한 사람은 그 아픈기억 평생 갖고갑니니다. 앞에 말한 이야기처럼 정작 왕따주도한 애들은 자신이 한 악행을 스스로 기억도 못하는데요^^ 아까말한 '너 왜웃어? 넌 왕따니까 웃지마'라고 말한것때문에 제 웃는 표정이 이상해진것처럼,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던진 말 한마디가 그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혹시 학창시절에 조금이라고 누구를 괴롭힌적 있는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사람에게 직접 용기있게 사과를 하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