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ㅋㅋㅋㅋㅋ 이 격한 사람들 ㅋㅋㅋㅋ 감사해욧. 욕 들어쳐먹고 나니까 정신이 바짝나네요 ㅋㅋㅋㅋㅋ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해주는 순간 이혼이다 생각하고 거절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아무래도 여기 분들은 현명하시니까 좋은 답변이 나오리라 믿으면서.. 저는 결혼한지 2년이 조금 넘은 32세 예비맘입니다. (현재 8개월차..) 어렸을때 부터 장손인 오빠와 많은 차별을 받으며 자랐는데요.. 본격적으로 제가 취직하면서 부터 갑자기 엄마가 잘해주기 시작했지요.. 뭐 이유는 뻔하죠. 돈. 처음에는 급여를 관리해준다는 명목하에 드렸었죠. (참고로 은행에 있는 등신임..) 그러다가 제 급여를 엄마 명의로 타 은행에서 거래하고 있다는걸 알고 1년간 드린돈 중 반 정도만 겨우 갖고 왔고 그 이후에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점점 기울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큰 돈을 요구하시더라구요.. 뭐 결국 이천만원정도까지 빌려 드렸으나.. 뭐.. 원금은 한푼도 못 받고 이자라는 명목하에 가끔 주시더라구요. '원금은 결혼할때 주마'라고 하셨지만 ㅎㅎ 당근 한푼도 못 받았지요.. 뭐 여기까지는 결혼하기 전 얘기니까 그렇다 칩시다. 제가 결혼할때 쯤 오빠는 한평생 안하던 공부를 다시 하겠다며 늦은 나이에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저 한테는 없어서 못 준다던 돈들이 참.. 잘도 나오더군요.. 입학비 부터 시작해서 기타 등등.. 한두번 겪어 본것도 아니고 이젠 난 따로 내 가족을 일구고 살고 있으니까 상관없지 모 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제가 실적때문에 엄마 이름으로 보험을 넣었습니다. (월 14만원 정도 들어가는 거였고 대략 2년 정도 부었습니다.) 갑자기 급 돈이 필요하다며 삼백만 빌려달라는거였어요. 저는 그때 마침 신혼집에 도둑이 들었고 다행히 보험을 들어놔서 도둑맞은거 정도랑 비슷하게 보험금을 받았는데 그걸 어떻게 그렇게 기똥차게 알았는지 빌려달라고 하시데요.. 근데 내가 이제껏 돈 줘봤자 한푼도 못 받는다는걸 알기에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엄청 싸웠고요.) 그러다 우연히 그 보험을 조회해 봤는데.. 헐.. 어떻게 알았는지 그걸 담보로 대출을 받았더라구요.. -_-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아무리 엄마라지만 딸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들어 놓은 보험을 저라고 돈이 어디서 퐁퐁 솟는건 아니잖아요. 힘들게 넣은 돈인데 그걸 나 모르게 쏙쏙 빼쓰고 있었다니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대로는 내가 이 보험을 붓는다는거 자체가 무의미하겠다고 생각돼서 걍 손해보고 해지해 버렸습니다. 물론 대출도 다 갚아 줬지요.. 하지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듣고.. 보험금+대출금해서 한 400정도 날렸네요.. 휴. 그리곤 아버지 사업이 완전 말아 먹게 되면서 세금을 못 내고 체납자 신세가 되기 일보직전에 저 한테 350만원에 가까운 세금을 10개월 할부로 카드로 좀 결제해주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안해드리고 싶었으나.. 어찌나 울며 매달리시는지.. 저도 같이 울면서 엄마 나도 먹고 살아야지 언제까지 이렇게 엄마 뒤치닥거리만 해주느냐고 은행돈은 내 돈이 아니라고 나도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대출이 좀 있어요.) 힘들다. 정 그렇게 죽겠는 일이면 진짜 마지막으로 해주는데 이거 절대적으로 돈 다 받아야 된다고 이돈 안 주면 나 못 산다고 정말 약속에 약속을 받고 해줬고 다행히 (아직끝나진 않았음.) 아직까지 밀리거나 안준적은 없네요.. 그런데, 그렇게 힘들다면서 (친오빠는 결혼했음. 새언니와 함께 유학길에 오름) 새언니 생일이라고 명품 시계 사주고.. 제가 결혼할때 백을 하나 사드렸는데 같은 브랜드로 지갑이 갖고 싶다 하여 '자기는 백화점 갈 시간도 없고 보는 눈도 없으니 니가 가서 사오면 돈을 주마' 라고 해서 에*로 장지갑을 사드렸지요 (50만원 가량) 근데 지갑값은 안주더이다.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걍 계속 미룰뿐.. 이제 아버지가 환갑이 되면서 국민연금을 탈 수 있게 되는데 중간에 정산해서 쓴거를 이달말까지 내면 47만원이 나오고 못 내면 그 동안 낸거 500만원 정도 탄다고. 중간에 정산한게 650만원인데 이자까지 1140만원을 내야 한다고 하면서 또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네요. (저번 세금 10개월 할부는 아직 끝나지도 않음.. 3번정도 남았음.) 안된다고 안된다고 말 해도 이건 뭐.. 에휴.. 해준 내가 등신 호구인건 알겠는데 이건 진짜 못 해주겠고 이제 곧 출산휴가 들어가서 딱히 벌이도 없는데 안주기라도 한다면 걍 연체자 될 신세고.. (참고로 남편은 보험금 날린거랑 세금 10개월 할부로 해준거 모릅니다..) 대체 뭐라고 거절을 해야 앞으로도 이런 부탁을 안할까요.. 진짜 한숨 밖에 안나오네요... 도와주세요 ㅠ_ㅠ 12
추가)아후..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역시 ㅋㅋㅋㅋㅋ
이 격한 사람들 ㅋㅋㅋㅋ 감사해욧.
욕 들어쳐먹고 나니까 정신이 바짝나네요 ㅋㅋㅋㅋㅋ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해주는 순간 이혼이다 생각하고 거절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아무래도 여기 분들은 현명하시니까 좋은 답변이 나오리라 믿으면서..
저는 결혼한지 2년이 조금 넘은 32세 예비맘입니다. (현재 8개월차..)
어렸을때 부터 장손인 오빠와 많은 차별을 받으며 자랐는데요..
본격적으로 제가 취직하면서 부터 갑자기 엄마가 잘해주기 시작했지요..
뭐 이유는 뻔하죠. 돈.
처음에는 급여를 관리해준다는 명목하에 드렸었죠. (참고로 은행에 있는 등신임..)
그러다가 제 급여를 엄마 명의로 타 은행에서 거래하고 있다는걸 알고
1년간 드린돈 중 반 정도만 겨우 갖고 왔고
그 이후에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점점 기울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큰 돈을 요구하시더라구요..
뭐 결국 이천만원정도까지 빌려 드렸으나..
뭐.. 원금은 한푼도 못 받고
이자라는 명목하에 가끔 주시더라구요.
'원금은 결혼할때 주마'라고 하셨지만 ㅎㅎ 당근 한푼도 못 받았지요..
뭐 여기까지는 결혼하기 전 얘기니까 그렇다 칩시다.
제가 결혼할때 쯤 오빠는 한평생 안하던 공부를 다시 하겠다며
늦은 나이에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저 한테는 없어서 못 준다던 돈들이 참.. 잘도 나오더군요..
입학비 부터 시작해서 기타 등등..
한두번 겪어 본것도 아니고
이젠 난 따로 내 가족을 일구고 살고 있으니까 상관없지 모
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제가 실적때문에 엄마 이름으로 보험을 넣었습니다.
(월 14만원 정도 들어가는 거였고 대략 2년 정도 부었습니다.)
갑자기 급 돈이 필요하다며 삼백만 빌려달라는거였어요.
저는 그때 마침 신혼집에 도둑이 들었고 다행히 보험을 들어놔서 도둑맞은거 정도랑 비슷하게 보험금을 받았는데 그걸 어떻게 그렇게 기똥차게 알았는지 빌려달라고 하시데요..
근데 내가 이제껏 돈 줘봤자 한푼도 못 받는다는걸 알기에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엄청 싸웠고요.)
그러다 우연히 그 보험을 조회해 봤는데..
헐.. 어떻게 알았는지 그걸 담보로 대출을 받았더라구요.. -_-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아무리 엄마라지만 딸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들어 놓은 보험을
저라고 돈이 어디서 퐁퐁 솟는건 아니잖아요.
힘들게 넣은 돈인데
그걸 나 모르게 쏙쏙 빼쓰고 있었다니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이대로는 내가 이 보험을 붓는다는거 자체가 무의미하겠다고 생각돼서
걍 손해보고 해지해 버렸습니다.
물론 대출도 다 갚아 줬지요..
하지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듣고..
보험금+대출금해서 한 400정도 날렸네요.. 휴.
그리곤 아버지 사업이 완전 말아 먹게 되면서
세금을 못 내고 체납자 신세가 되기 일보직전에
저 한테 350만원에 가까운 세금을 10개월 할부로 카드로 좀 결제해주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안해드리고 싶었으나.. 어찌나 울며 매달리시는지..
저도 같이 울면서
엄마 나도 먹고 살아야지 언제까지 이렇게 엄마 뒤치닥거리만 해주느냐고
은행돈은 내 돈이 아니라고 나도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대출이 좀 있어요.) 힘들다.
정 그렇게 죽겠는 일이면 진짜 마지막으로 해주는데
이거 절대적으로 돈 다 받아야 된다고
이돈 안 주면 나 못 산다고
정말 약속에 약속을 받고 해줬고
다행히 (아직끝나진 않았음.) 아직까지 밀리거나 안준적은 없네요..
그런데, 그렇게 힘들다면서 (친오빠는 결혼했음. 새언니와 함께 유학길에 오름)
새언니 생일이라고 명품 시계 사주고..
제가 결혼할때 백을 하나 사드렸는데 같은 브랜드로 지갑이 갖고 싶다 하여
'자기는 백화점 갈 시간도 없고 보는 눈도 없으니 니가 가서 사오면 돈을 주마'
라고 해서 에*로 장지갑을 사드렸지요 (50만원 가량)
근데 지갑값은 안주더이다.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걍 계속 미룰뿐..
이제 아버지가 환갑이 되면서 국민연금을 탈 수 있게 되는데
중간에 정산해서 쓴거를 이달말까지 내면 47만원이 나오고 못 내면 그 동안 낸거 500만원 정도 탄다고.
중간에 정산한게 650만원인데 이자까지 1140만원을 내야 한다고 하면서
또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네요. (저번 세금 10개월 할부는 아직 끝나지도 않음.. 3번정도 남았음.)
안된다고 안된다고 말 해도 이건 뭐..
에휴.. 해준 내가 등신 호구인건 알겠는데
이건 진짜 못 해주겠고
이제 곧 출산휴가 들어가서 딱히 벌이도 없는데
안주기라도 한다면 걍 연체자 될 신세고..
(참고로 남편은 보험금 날린거랑 세금 10개월 할부로 해준거 모릅니다..)
대체 뭐라고 거절을 해야 앞으로도 이런 부탁을 안할까요..
진짜 한숨 밖에 안나오네요...
도와주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