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관심이 깊은 여러분들의 간절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청년2012.08.22
조회148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한 젊은 청년입니다.

저는 전통 문화, 특히 한복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청년인데요.

어렸을 때, 그러니까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복을 모으기 시작해서, 지금은 약 40~50벌의 한복을 소유하고 있고 있습니다.(그 사이에 팔고 교환한 한복만해도 몇십벌이니 그 수는 헤아리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점점 나이가 들어서 작년에 군대를 제대하고, 올해 6월에 '호국 퍼레이드'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런 국가적인 행사에 내가 뭘 할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했고, 그러던 차에 문득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한복이나 소품들을 활용해서 행사에 나가보는건 어떨까?하고 말이죠.

 

앞에서 제가 전통 문화, 특히 한복에 관심이 많다고 했는데 여러분들께서는 무슨 개량 한복이나 저고리, 바지를 입고 무슨 퍼레이드를 해? 라고 생각을 하셨겠지만 제가 제작하는 한복은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한복이 아니라 '사극'이나 '전통 행사'에서 재현되서 보여지는 의상들입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사극에서 관료들이 입는 관복이나 국왕이 입는 곤룡포, 무관들이 입는 군복,철릭등 다양한 군복들이나 의상들이 제 손에 있다는거죠..

 

이러한 의상들을 구입해서 드디어 6월 23일, 호국퍼레이드에 당당히 참여를 했고. 저는 그 때 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그 더운 날 갑옷을 입고 전쟁 기념관에서 서울 광장까지 약 3.7km를 행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흘러 8월 초, 갑자기 이런 행사가 눈에 띄였습니다.

 

'고종, 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

 

이 행사는 '운현궁' 이라고 하는 궁에서 재현되는 왕실의 가례(결혼식) 재현 행사인데요.

앞에 말씀드린 고종, 명성황후가 주인공이 되어 그 시대의 왕실의 결혼식의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복식을 갖춰서 행사에 나가게 되는 거죠.

 

그런 행사에 제가 또 뭔가 도움이 되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이 될 수는 없을까? 고민을 하던차에 간단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바로 경복궁이나 덕수궁에서 재현되는 '수문장 교대의식' 말이죠!

수문장 교대의식, 즉 문을 지키는 장수들과 병사들간의 근무 교대의식을 말하는데요.

가례 재현 행사는 왕실 결혼 행사고, 실제로도 운현궁은 수직소라는 곳에서 군사들이 머무르면서 운현궁의 경비와 호위를 담당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사극에서처럼, 또는 실제로 행사처럼 저렇게 문지기를 세워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따라서 저는 한번 지난날 처럼 저질러 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 행사를 주관하는 업체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업체 사장님과 대표님을 직접 만나 1시간여 끝의 설득 끝에 고민을 해보겠다라는 답변이 나왔고, 그리고 몇 주 뒤, 연락이 오셔서는 부대 행사식으로 행사를 해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지난날의 호국 퍼레이드처럼 배역을 가지고 출연을 하는게 아니라, 그 부대행사를 맡아서 총괄하고 운영하는 '감독'으로서 활동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면서 동시에 자기네들도 서울시에서 지원 받아 하는 행사인데 예산이 빠듯해서 이정도밖에 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약 50만원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의상이나 소품을 옮길 차량을 렌트하는데만도 벌써 비용이 15만원, 기름값이 2~3만원 돈인데다가 원천 징수여서 세금도 3.3% 떼가면 거의 20만원돈은 그냥 날아가게 되었는데요..

나머지 30만원으로 출연해주시는 분들의 출연료를 해결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제가 가지고 있는 의상과 소품들을 총 합해서 추려보니 약 16명의 출연진이 입을수 있는 의상과 소품의 양은 나오더군요.

 

따라서 출연진 16명, 스텝(저,아는 동생 포함)2명으로 결론지어서 출연진을 급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대한민국 어디에서 그런 힘든 일을 하는데 조그마한 금액을 받고 출연해줄 출연자가 어디있겠느냐는 말이죠..

 

그래서 고민을 해본 결과 아무래도 보상이 너무 시원찮다는 생각이 들어 이벤트 업체 대표님과 사장님을 다시 만나 설득한 끝에 예산은 추가 지원이 어려우나, 봉사활동 시간을 추가 증정해서 보상하는걸로 하자는 결론이 나와 참가자들에게 봉사활동 시간 8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수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저같이 한복에 미쳐사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사람이 안 모이겠더라구요.

이번 일을 통해서 잘만되면 앞으로도 계속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자고 하시면서 사장님은 저를 기특하게 바라봐주시는데, 저 역시도 잘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

 

그런데도 너무나도 사람 모으기가 버거워요 ㅜㅜ 제 주변 사람들한테 무턱대고 하자! 라고 하기에도 힘들고... 이런쪽에 한번 같이 해봤던 사람들을 모으려고 연락해도 대부분이 바쁘다고 힘들것 같다고 하시니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이런 좋은 행사에 함께 해줄 남자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키 175이상, 나이 상관없음)

도와주실 분 없으신가요? 또는 이런 우리 전통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없을까요?

주변에 있으시다면 제발 추천 좀 해서 알려주세요..ㅜㅜ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만큼 절박합니다.

도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un0407@naver.com

 

으로 여러분들의 참가의사를 꼭 좀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이때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되도록이면 이런 미련한 놈한테 욕은 자제해주시길..ㅜㅜ)

아래 사진은 제가 참여했던 호국퍼레이드 행사와, 그리고 제가 참여하게 될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행사입니다. 이 운현궁의 정문을 지키는 것을 재현하는 행사를 제가 맡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행 사 명 : 『고종 · 명성후 가례』 재현행사
○ 행사기간 : 2012. 9. 22(토) 14:00~16:00
○ 행사내용 : 14:00~14:30 식전행사-전통무용
                   14:30~15:00 비수책(妃受冊)의식
                   14:45~15:15 어가행렬(남인사 마당 - 운현궁)
                   15:00~15:15 궁중정재
                   15:15~15:45 친영(親迎)의식
                   15:45~16:00 관람객 기념촬영
○ 행사장소 : 운현궁 및 인사동 일대
○ 행사 당일 무료입장 가능  

※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100m,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400m

 

 호국 퍼레이드 참가 당시 사진입니다.

 호국 퍼레이드 참가 사진.

 고종, 명성황후 가례의 본 행사입니다.

(고종 임금의 입장)

 고종, 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 본 행사 장면입니다.

(명성황후의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