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일하시는 분들 전 판매직원입니다. 봐주세요..

열받는직원2012.08.23
조회470

안녕하세요?

이 글을 그 손님이 보실수도 있겠지만..보신다면 그냥..알아서 업체에 연락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한 화장품 코너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사실 성질이 나쁜편이라 확 속된말로 밤마다 생각나는 그분을

찾아가서 한대 때려주고 싶기도 한 마음입니다.

 

사건의 진상은 원래 백화점은 행사를 참 많이하죠 그것도 메이저급 백화점이 아닌곳은 더더욱

싸게 팔구요. 손님들도 항상 아기 또는 어린 자녀와 함꼐 옵니다.

 

행사를 진행하던 도중 기초 화장품 류이기에 손님들 화장을 누워서 지워주고 제품을

발라주고 설명하고 있었고 직원은 저 혼자 였으나 손님이 3분이 몰려들어 정신이 없는 상태였는데

 

한분이 약 5일동안 매일같이 들르면서 향기 너무좋다 이거 너무너무 좋은거같다

아는분이 이거쓰는데 나도 써볼까? 선물해줄까? 그러면서 테스터 제품을 왕창 바르고 매일같이

지나가시더라구요 딸은 한 6살 되보이는데...

그래서 기분좋아서 제품도 많이 발라주고 해드렸는데.

 

문 닫기 30분전정도 거의 사람이 없지요...다들 집에 가시는데

역시나 오셔서 인사를 했지요. 너무좋은거 같다... 정말 향기 내가 딱 원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던 찰나에 제가 누워계신 분을 제품을 발라주느라 잠시 못봤는데 상담 테이블에 있던

테스터 제품 새끼손가락 2개 이어놓은듯한 얇은 앰플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오잉??

어디갓지? 찾고 있는데 갑자기... 아주 비싼 작은 앰플을 구매하시겠다며 열려있는 한 켠의 가방문에서

카드를 주셔서 이게 왠일이냐~~ 막판에 비싼거 파는구나 하며

결제를 해드렸고 금새 가셨습니다.

 

그런데 눈치를 매우 많이보고 말을 더듬고 이상하다... 혹시 바로 환불하러 오시는건 아니겟지

하는데 역시나 20분 있다가...마감 5분전에 오셔서 사실 알아보니까 선물하려고 산건데

그분이 이거 잇다더라~ 환불해달라. 그래서

제품을 열어보고 외형만 확인 하고 바로 환불 처리를 해드렸습니다.

 

환불을 하려면 멀리까지 가야되서 좀 불안했는데 그래도..혼자 다녀왔지요;;

그리고 행사가 마감되어 철수하던 찰나에 dp용품. 제품이 오래되어 사용하지 못하고 외관상

전시해놓은 상품 1개가 비고, 그분이 사가신 앰플을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두둥...ㅋㅋ

 

거기엔 스티커가 떼엿나 놓은 흔적이 있었고? 디피용품이 들어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내용물은 상하고 오래된 제품이란 말이죠.

 

그분은 새것을 가져가신거고 디피용품을 교묘하게 바꿔치기 한 후 저에게 환불을 했던것이였습니다.

 

사실 10만원정도 됩니다.회사에 말했더니. 그냥 지나가자고 그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데

뭐어쩌겟냐 . 아 너무 ...화가납니다.

 

수법이 괘씸하지 않습니까?

 

백화점측 씨씨티비를 확인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행사가 종료되었기에 거기는 이제 안가지만

씨씨티비에 디피용품을 가져가거나 테스터 앰플까지 없어지는 장면이 목격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

생각인데요.

 

씨씨티비에 정확하게 안찍혔다 하더라도 겁은 주고싶네요.

 

정말 내가 사장은 아니지만 저도 어쩔때는 한 손님으로 일할때는 판매직원으로 얍삽한

그 여자분.. 어린딸도 있었는데 참...... 불쌍한거 같습니다.

 

화장실에서 몰래 그걸 바꿔놓고 제가 내용물을 확인했더라면 뭐라고 말했을까요?

무슨소리냐 새건데 아까 니가 준게 그거아니냐고 우겻겟죠...

 

아오..열받네요..........

진짜 저같은분은 백화점에 다시니는분들이면 종종 있는일이겟지요?

전 백화점 행사가 처음이라 너무 황당하고 열받아요.

사무실에선 그냥 대리일 뿐인데 직접 눈으로 5일동안 왓다갓다 하면서 테스터 바르고

눈치를 너무 보고 무슨 귀신 본사람처럼 땀을흘리면서 제가 볼때마다 제품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고

ㅎㅎ...

 

워매~~~~~~~~~~~

 

그럼 즐거운 맛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