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직접 밝힌 요거트의 진실

사람아니므니다2012.08.24
조회338,559

(스압 주의)

 

한 번 빠지면 질릴 때까지 먹는 나는,
얼마 전까지는 천하장사 소시지에 푹 빠져서 매일 매일 먹다가
진짜 천하장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며….


요즘엔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요거트에 푹 빠져있었음. 내 장도 지킬 겸..
요거트보단 꼬모가 더 익숙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세인 음슴체로 하겠음, 이해바람)


매일 똑같은거 먹었는데 주말에 마트갔다가 신상 겟했음.
요즘 CF에도 책상 밑에서 연필 주우려다가 돈 줍는 장면으로 나오는
그 딸기한데…… 더블후르츠 요거트ㅎㅎㅎㅎㅎㅎㅎ


진짜 과일이 많이 있을까? 문득 저는 깨알 같은 실험을 해보고 싶었음.

 

 

 

 

기존에 먹던거랑 과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비교해보기로 마음 먹었음.
궁금한거 하나 꽂히면 잠을 못 자는 1인임 ㅡㅡv

 

 

 


 

나의 사랑스런 녀석들이 아깝지만.... 오늘만큼은 과감히
앞으로 나의 요거트 선택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희생했음.
원래 먹을거 갖고 장난 안침. ㅠㅠㅠㅠ

 

 

 
 
핀셋으로 골라 내볼까 고민하다가 내가 선택한 방법은 이 방법.
핀셋보단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음.


나름 똑똑하지 않음? ㅋㅋㅋ
엄마가 보더니 더위 먹었냐고 이마 짚어보심. @.@

 

 

 


혹시나 작은 알갱이가 빠져나갈까 약한 물로 요거트를 살살 씻어냈음.
이 죽일 놈의 나의 호기심!!


에디슨도 이런 발상에서 발명을 했을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음. ㅎㅎㅎ

 

 

 
 
물기를 최대한 없애고 용량 재보니 6g.
우잉.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인간적으로 너무 조금인 딸기.
이렇게 딸기가 적었나하고 나름 실망함.


내가 먹은 딸기맛 요거트의 딸기맛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임??

 

 

 
 
이번엔 더블후르츠.. 역시나 아까움…..
다시는 이런 실험 안 할 테니 악플만은 제발…..


‘다시 안 한다’에 내 돈 전부와 내 손모가지를 걸겠음.
(글쓴이 취업 준비 중이라 돈이 많이 없음)

 

 

 


씻고 나니 깜놀함..
딸기딸기딸기. 요정도는 되야 딸기 요거트이지 않음?
사실 먹어보기 전에 큰 차이 없을 줄 알고 실험한건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음.
이번엔 나름 흐뭇했음. ㅋㅋ

 

 

 



그냥 한 눈에 봐도 개수며 크기 차이 우월함.
과일 요거트면 요정도 과일로 씹어주는 맛이 있어야 할거 같음.
그나저나 요거트는 딸기랑 복숭아 들어 있는 과일요거트가 진리인거 같음.

 

여튼 주방에서 개난장을 핀 깨알 같은 과일요거트 실험 끝났음.
나의 야심찬 실험에 희생된 두 녀석이 아깝긴 하지만 후회는 없음.
내 호기심이 풀렸다는 것에 무한 만족을 느끼는 중임.


뭔가 큰일을 해낸듯한 뿌듯함까지 느껴짐.
마침 결과를 끝까지 보지 못 한 엄마님께 문자로 결과를 보고함.

 

 

 


완전 시크하신 엄마님의 반응, 냉큼 설거지 했음.
굳이 이런 짓을 왜 하는지………간혹 나도 내가 이해가 안 됨. @.@
나 진정 또라이임? ㅡㅡㅋ
남은거 다먹으면 또 잔뜩 쟁여노러 마트 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