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경험을 놀리는 남자친구, 저만 납득이 안되나요?

납득이안됨2012.08.24
조회23,163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친구가 울면서 상담해와서 결시친 분들께 질문합니다.

 

제 친구는 1년정도 사귀던 사내커플에서 상견례 하고 결혼날짜를 잡던 도중 트러블로 인해

파혼하였습니다. 남자쪽 집안과 남자로부터 모욕을 많이 당했기 때문에 자존감 회복에 시일이 오래

걸렸고 사랑했던 사람이었기에 충격이 커서 회복이 더뎠습니다.

정신과 치료도 받고 많이 힘들어 했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차츰 좋아졌고

2년 뒤 쯤 다른 남자를 만나서 연애할 정도로 많이 아물었습니다.

 

그 남자친구는 지금 친구의 상황에 대해 힘들때 곁에서 위로해주던 친구였기때문에 누구보다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친구가 파혼한 이후로 옆에서 계속 위로해주고 기댈 수 있도록 하다가

결국 친구가 마음을 열어 사귀게 된 케이스인데 사귄지 1년정도 지나자 남자가 결혼 이야기를

하길래 친구가 이번엔 정말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과 좋은 가정을 이루려고 기대가 컸습니다.

 

문제는 친구가 얼마 전 결혼 언제쯤 할꺼야? 라고 물은 질문에 남자가

 "어이구 우리 애기 내가 안 데려갈까봐 불안해~? 왜케 보채긴 보채 ~확 버린다 " 라고 장난친 것이

화근이 되어 친구는 야이 강아지야 라는 욕을 하고 집으로 와 버렸다고 합니다.

참고로 친구는 욕한마디 평소에 절대 안합니다.

 

남자가 잘못했다고 카톡에 전화에 집앞까지 찾아왔는데 내용이 전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근데 장난이잖아

미안해 장난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줄이야

화 많이 났어? 장난인데  좀 풀어

 

이런 식으로 와서 친구가 더 열받았습니다.

정떨어져서 헤어지고 싶다고 하는데 그냥 순간 생각없는 장난이라고 봐야 하나요

아니면 이런 인성을 가진 남자니까 그만 만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