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2살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꽃다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에 올려야 할지, 결시친에 올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어쨌든 결혼에 관련된거고 해서 카테고리에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20살 난소암에 걸려 두차례의 수술과 한쪽의 난소 제거, 세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작년에 독학으로 수능준비를 하여 대학에 입학해 학생회 활동 등 학교를 정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청소년기의 심한 방황생활을 떠올리니 많은 후회가 되며 초등학생부터 꿈꿔왔던 교사가 되기 위해 현재 대학에 입학했고 교직이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22살 어린나이에 너희가 무슨 사랑이냐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 대해 진심으로 만나고 있고, 남자친구도 저의 아팠던 과거시절까지 보듬어 주며 미래를 생각하며 만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같은 과 선배이구요. 몇일 전, 남자친구와 함께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갔는데 반대쪽 난소에 재발한 것 같다고. 일단은 다음주에 펫씨티와 씨티를 찍어보자고 하시는데 정말 가슴이 덜컹 내려앉더라구요. 정말 지금 남은 난소쪽에 있는 혹이 악성이라면 저는 남아있는 남소마저 제거해야하고.. 그러면 저는 평생 애를 못 낳게 되고.. 마침 그날 여행을 떠나는 날이었는데 여행을 가는 내내 남자친구 얼굴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나같은 여자 만나서 고생하게 되구나.. 정말 바르게 자라온 사람인데 아픈 사람 만나서 고생하게 되는구나.. 저는 다시한번 머리가 빠지게 될게 무서워 수술은 하되 항암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말했더니 나에게 아프면 머리카락이 다 빠져도 옆을 지켜줄테니 항암치료는 꼭 받자고 말하던 남자친구에요..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몇일내내 고민을 하다 답을 얻지 못해서 저보다 인생 선배인 톡커님들께 상담을 받으려고 해요. 정말 제가 수술을 해서 난소를 다 들어내야한다면 자궁까지 들어내야 할텐데.. 일단 혹을 제거하고 아기를 가지고 싶어요. 아기를 낳은 후에 항암치료도 받고, 저의 남은 꿈인 교사를 향해 다시한번 달려가고 싶어요. 여자로 태어나 평생 아기를 못 낳는다는 걸 생각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제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고민을 해봤겠지만 지금 남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기를 낳는다해도 남자친구의 부모님들께도 정말 죄송한 일이고.. 무엇보다 저희는 아직 둘 다 대학생입니다. 임신을 하는동안은 집에서 지낸다고 해도, 아기를 낳고 나서는 남자친구가 취업을 나가 있을때인데 내년 4학년이 되어서 취직을 할 곳은 구해졌구요. 월급도 초봉치고는 적지않은 액수입니다. 하지만 서로 젊은 나이에 준비되지 않은 결혼으로 돈에 치이며 고생할 생각 하니 또 막막해지더라구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여기계신 톡커님들은 저처럼 일찍 결혼하신 분들도 계실테고,다양한 분들이 계시잖아요. 결혼을 해 보신 분들로서, 저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35
난소를 제거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2살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꽃다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에 올려야 할지, 결시친에 올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어쨌든 결혼에 관련된거고 해서 카테고리에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20살 난소암에 걸려 두차례의 수술과 한쪽의 난소 제거, 세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작년에 독학으로 수능준비를 하여 대학에 입학해 학생회 활동 등 학교를 정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청소년기의 심한 방황생활을 떠올리니 많은 후회가 되며
초등학생부터 꿈꿔왔던 교사가 되기 위해 현재 대학에 입학했고
교직이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22살 어린나이에 너희가 무슨 사랑이냐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 대해 진심으로 만나고 있고,
남자친구도 저의 아팠던 과거시절까지 보듬어 주며 미래를 생각하며 만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같은 과 선배이구요.
몇일 전, 남자친구와 함께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갔는데 반대쪽 난소에 재발한 것 같다고.
일단은 다음주에 펫씨티와 씨티를 찍어보자고 하시는데 정말 가슴이 덜컹 내려앉더라구요.
정말 지금 남은 난소쪽에 있는 혹이 악성이라면 저는 남아있는 남소마저 제거해야하고..
그러면 저는 평생 애를 못 낳게 되고..
마침 그날 여행을 떠나는 날이었는데 여행을 가는 내내 남자친구 얼굴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나같은 여자 만나서 고생하게 되구나..
정말 바르게 자라온 사람인데 아픈 사람 만나서 고생하게 되는구나..
저는 다시한번 머리가 빠지게 될게 무서워 수술은 하되 항암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말했더니
나에게 아프면 머리카락이 다 빠져도 옆을 지켜줄테니
항암치료는 꼭 받자고 말하던 남자친구에요..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몇일내내 고민을 하다 답을 얻지 못해서 저보다 인생 선배인 톡커님들께 상담을 받으려고 해요.
정말 제가 수술을 해서 난소를 다 들어내야한다면 자궁까지 들어내야 할텐데..
일단 혹을 제거하고 아기를 가지고 싶어요.
아기를 낳은 후에 항암치료도 받고, 저의 남은 꿈인 교사를 향해 다시한번 달려가고 싶어요.
여자로 태어나 평생 아기를 못 낳는다는 걸 생각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제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고민을 해봤겠지만 지금 남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기를 낳는다해도 남자친구의 부모님들께도 정말 죄송한 일이고..
무엇보다 저희는 아직 둘 다 대학생입니다.
임신을 하는동안은 집에서 지낸다고 해도, 아기를 낳고 나서는 남자친구가 취업을 나가 있을때인데
내년 4학년이 되어서 취직을 할 곳은 구해졌구요. 월급도 초봉치고는 적지않은 액수입니다.
하지만 서로 젊은 나이에 준비되지 않은 결혼으로 돈에 치이며 고생할 생각 하니 또 막막해지더라구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여기계신 톡커님들은 저처럼 일찍 결혼하신 분들도 계실테고,다양한 분들이 계시잖아요.
결혼을 해 보신 분들로서, 저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