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성관계로 부모님과의 트러블...

21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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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살인 대학생 여자입니다.

부끄러운 일인줄은 알지만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털어놓을 곳도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이곳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겨요..

 

 

제게는 1년정도를 만난 2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의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사랑을 가지고 첫경험을 했어요

그 후로도 피임을 꼼꼼히 하며 관계를 가졌고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둘 다 결혼을 꿈꿀만큼 서로에대한 사랑이 깊었구요

 

 

저희 커플은 편지를 자주 주고 받는 편이었는데

한 편지에 남자친구가 저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내용의 글이 있었어요

생리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생리를 안하는게 혹시 임신은 아니냐는 걱정과

혹시 무슨일이 생겨도 옆에서 지켜주겠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어떻게 부모님이 보시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편지를 부모님께서 보시게 되었고

집안이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처음으로 아빠한테 뺨도 맞고 엄마는 울다 쓰러지시고 난리가 났죠

다니던 알바,학원을 그만두고

카톡, 온갖 SNS를 다 차단되고 집에만 있은지가 한달이 되갑니다

학교도 휴학할뻔했는데 제가 빌고빌어 학교는 다니게되었네요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겠다고 하여 헤어진줄 알고 계시구요

 

 

부모님의 말씀은 너넨 너무 어리다, 사랑이 아니다,

니가 사랑이라고 말한들 그건 너무 쉽고 어리석다,

한번 더 이런일이 있을시엔 퇴학시킬꺼고 니 남자친구 고소할꺼다..

이런식이세요

 

 

남자친구와 저는 "우리 시간을 갖고 한번 기다려보자."라고 결정을 내리고

장거리 연애하는 셈 치고 1년 정도를 기다린 후 부모님께 다시 허락맡아보기로 했어요

 

근데 못 본지 한달이 넘어가니 너무 힘들 뿐만 아니라

개강하고 학교를 다녀도 감시를 받으며 다닐 생각을 하니 숨이 막혀요

부모님과 수차례 대화를 해보고

제 생각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셨으면 해서 노력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옳다고 생각하다가도

너무나 강압적인거 같아 힘이 듭니다..

부모님과의 트러블을 해소하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해나갈 방법은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