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왜 이런 문제로 화를 내죠?

왜그래?2008.08.14
조회4,418

남자들은 왜 이런 문제로 화를 내죠?

 

어제 남자친구랑 싸워서 지금까지 연락을 안 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남자친구가 요즘 들어 너무 바빠서 하루종일 전화도 제대로 못 합니다.
그에 비해 저는 회사가 널널해서 남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수시로 전화하고 싶고 안ㅂ 묻고 목소리 듣고 싶어요.


근데 그게 잘 안되니까 저도 많이 이해하고 참고 있거든요.
전화해도 어차피 남자친구가 안 받으니까 그냥 문자로 나지금뭐뭐하고 있다.
이렇게 실시간 문자로 안부를 묻곤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퇴근 시간이 11시라서 그때 가장 길게 통화하거든요.
어제도 다름없이 그 시간에 통화를 하는데 이번주말도 못쉰다.
다음주말은 뭐하기 때문에 못쉰다. 다다음주는 잘하면 쉴수도 있다.
이렇게 앞으로 계속 바쁠 것 같다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말하더라구요.
전 또 오빠가 쉬는날 맞춰서 만날려고 이렇게 말했죠.


“오빠 다다음주말에 쉬는거였어? 나 것도 모르고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약속잡았는데, 그거 취소해야겠다”
이렇게 말을 했죠.. 근데 갑자기 정색하면서 화를 내는 거에요.


전 그냥 별뜻없이 말했거든요. 오빠 쉬는줄 모르고 그날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았는데 오빠 쉴수도 있으면 거기 안가고 오빠 만나서 놀겠다고..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단지 그말만 했을뿐인데
갑자기 화를 내던 남친이
아직도 다다음주가 될려면 15일이나 넘게 남았는데 그걸 꼭 굳이 취소하고 말고를 나한테 물어봐야겠녜요.. 만약 그때 자기 못 쉬면 자기한테 또 뭐라고 할꺼 아니냐면서 그냥 그런거 나한테 묻지 말고 친구들 알아서 만나고 놀러다니라네요.


내 참.. 내가 뭘 어쨌다고 그렇게 화를 내는건지.. 그래서 제가 그런뜻이 아니라고 그냥 한말이라고 화풀어 이러면서 자꾸 미안하다고 하니까,
“이거 회사를 그만둬야지 니가 그만하겠네” 이러면서 전화를 확 끊더라구요.

대체!!!!대체 왜 화가 난거죠?
전 정말 모르겠어요. 주말에 사랑하는 남자친구 만나고 싶어서 친구들이랑 약속 한거 취소해도 되냐고 물어본게 그 사람한테는 그렇게 거슬리는 일인가요?


대체 이해가 안 갑니다..
뭣도 모르고 화나보여서 미안하다고 문자하고 전화했는데 이제 아예 수신거부로 30초만에 끊기네요.


전화도 문자도 다 그만할려구요. 가만생각해 보니까 전 잘못한게 없는 것 같아요..
대체 이 남자 뭐땜에 화를 내는지 님들은 아시겠어요???????
뭐라고 따끔하게 문자해서 따지고 싶은데 말빨이 약해서 뭐라고 문자를 보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 정말 찝찝하니 기분 더러운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