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가까이만난 남자친구, 책한권선물조차아깝나봅니다..

해파리2012.08.25
조회347

학교땜에 원치않게 장거리연애중이라

남친이 가까이없으므로 음슴체..?

 

 

저는 20살, 남자친구는 23살

4년가까이 연애중입니다

 

사귀게되고 얼마안돼 남자친구가 서울로 대학을가는바람에 장거리연애를하게되었네요.

 

우린 한두달만날거아니지않냐,100일그런건챙기지말잔 그의말에 동의했고

 

그후로 남들다챙기는 기념일한번 챙기지못하고 이렇게 시간이흘렀습니다.

 

1000일땐 잠시 헤어져있던때라 그마저도 그냥넘어갔네요..

 

꽤오래만났음에도불구하고 커플링? 그게뭔가요... 아주오래전 커플운동화와

다끊어진 커플펜던트목걸이만 남아있더라구요..

 

커플로 뭐라도 제대로된거 가지고싶은맘에 이번 남자친구생일때 제가 커플팔찌 선물했네요..

 

저도 다른여자들처럼 이벤트도받아보고싶고 의미있는선물도받아보고싶지만

 

둘다 학생이고, 앞으로도 추억만들날은 많다고생각하니 서운하긴해도 그리 문제삼지않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유독 여자들과 말이 잘통하고 이런저런핑계로 누나,혹은 이성친구든뭐든

단둘이 만날때도 가끔있고, 그걸 탐탁치않게생각하는 저를

너만이상하고 유별난듯말하며 인내심에한계를느끼게합니다.

 

요즘들어 이런저런 마음도 복잡하고 생각이 너무많은듯하던와중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책을 알게되었고

 

남자친구말처럼 내가 정말문제라면 내마음을 다스리는게 더 빠르지않나싶어

 

책 한권을 선물로받고싶다 말하였습니다

 

지금껏만나오며 커플링,커플티 받고싶고 같이하고싶은것 많았지만

가지고싶다,사달라요구한적 한번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말했네요..받고싶은게생겼다고...

 

알겠답니다.

 

하지만 조금기다려달랍니다. 돈이없다구요..

 

거의 매일저녁 작은돈도아니고 외식으로 지출하면서 만원조금넘는 책한권사주는데

조금 기다리랍니다...

 

당장 사주지않아서 그게서운한게아니예요

 

이남자가 저를 얼마만큼생각하는지..이젠모르겠네요...

 

괜시리 서운하고 섭섭한건 아직 제마음이 다스려지지않았기때문일까요?

 

몇년전 아주작은 다이아몬드가박힌 목걸이를선물받았는데 그것만계속하고다니니

이제그만하고다니더라구요, 왜그러냐물었더니 그래야 새목걸이를사주지ㅎ

큐빅이몇개떨어진 그것도 3년전쯤받은귀걸이를 데이트에가끔하고나가면 그것도 그만하고다니라고

새거사줄거라고그럽니다...말뿐입니다...

 

괜시리기대하게되는데 그냥 그순간뿐이니... 차라리말이라도말지싶네요..

 

돈의액수보단 , 남자친구가 절 챙겨주는마음이받고싶은건데

이밤에 속상해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