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건지......

눈물2012.08.25
조회496

안녕하세요

 

네이트톡에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생각으로 저희 부부를 바라보시는지 알고싶습니다.

 

신랑은 선을봐서 결혼을 했구요

선자리에 나가기전에 서로 호구(?)조사같은걸 부모님들께서 하시잖아요

1억짜리 아파트 전세정도는 해줄 수 있는집이고 시댁에서 살지 않아도 되고

둘이서 맞벌이를 한다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집이라고 듣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굳이 따져본다면 저는 4년제대학교를 졸업해서 (4년학비 제가 번돈으로 다님)

직장에서 7년을 근무했습니다.

신랑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9년을 회사에 다닌사람입니다.

 

저희 친정에서는 그런줄로 알고 시집을 보내셨고

저는 알고있었습니다.

대출을 받아 집을(4천짜리주택전세)해오고 결혼식비용 모든 장가가는 비용을 다 대출을 받아서

(제가 모르는부분도 있었습니다)

 

저희 친정에서는 결혼식에들어가는 모든비용 혼수 예단까지 다 해주셨습니다.

 

친정에서는 그래 결혼날짜까지 잡힌 상황에 모으면서 살면 금방 일어나겠지 하는심정으로

속상하지만 보내셨습니다.

 

시댁에서는 저를 이쁘다이쁘다 하셨고 애기를 낳으면 계속 직장다니고 우리가 봐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타고다니시는차(장애인혜택을받으셔서 가스차)를 저희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차는 주시지않고 중고차를 한대해(?) 주셨습니다

(대출받아서 그빚 우리가 전부다 갚고있습니다)

 

한달에 나가는 돈만 80입니다(이자만 나가는것도 있습니다)

우선  부모님아파트 대출받은거는 5년,따로 받은건 언제 갚을지 미지수 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말한마디 토도 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애기가 생기고 한달반동안을 친정에서 조리했습니다.

글고 시댁으로 애기를 보내려는데 애기가 아프면 안되니까 100일까지만 같이 있어달라하십니다.

(시댁에서 직장까지 2시간 왔다갔다하면 길에서 4시간을 사용)

그래서 90일쯤 생각해본 결과 빚도있고 이빚이 정리는 안되겠지만  시댁에서 살기로 합니다.

(전세집은 아직 처분안함)

그런데 그떄 부터 쪼끔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시어머니 태도가요 단적으로 제가 해놓은 반찬을 잘먹다 그다음날이되니까

저 보는앞에서 상에차려진 반찬을 버리십니다.

애기띠를 사드렸는데 (아주간단히 맬수있는) 당신은 그거 싫다고 발로차면서 이런거 니나해라 그러십니다.

신랑은 처음부터 우리마누라 내가 좋아서 결혼한거 아니라고 다른여자들 줄줄따라다녔는데 아쉽다고

지인분들께 그런말을 하십니다.

제꼴이 매번 아주 우스워집니다.

 

이렇게 참고있다가 이번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친정엄마 생신이셔서 (신랑은 일관계로 인하여 못오심) 밥먹고 자고 오겠다고 했더니

아주 짜증이난 투로 시어머니 힘드시다고 오라고합니다.

저는 신랑이 저 힘든거 뻔히 알고 저를 배려해주실줄 알았습니다.

머리속에 주 큰 뭔가가 뻥 지나갔습니다.

 

저는 시댁에서 안살겠다고 번복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바꾼거 처음이었습니다.

화를 많이 내시고 윽박을지르시고 신랑은 그때 시어머니와 함께 전화를 하고있었습니다.

 

친정어머니께 못가겠다고 이런 애기를하면서 그냥 너 집에 들어앉아서 애만 키워라 왜 니가 시집을살아야되며 직장을 못그만둘 이유가 있냐고

(저 9개월될때까지 직장에서 일하고 아무도 그만해라소리안하시고 사장님께서 안되보이시기도하고해서 육아휴직을 받아 나왔고 애기놓고 한달반만에 복직했습니다)

신랑입장에서 제가 가엽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친정어머니께 다 말씀드렸습니다.

오빠한테 분한마음과 시댁에 분한마음을 담아서요

 

세상 어느 친정부모가 이(빚) 이야기를 듣고 가만있을 사람이 어딨습니까?

신랑의 태도해 격분하지 않을 엄마가 어딨습니까?

 

친정엄마께서 신랑한테 전화를 했나봅니다.

그전화를 시어머니가 뺏어받으셨다합니다.

 

저 그날 친정가려다 시아버지께서 협박을 하십니다.

오늘 안오면 직장에 찾아가겠다고

 

그래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하물며 도련님까지 돌아가면서 모노드라마를 찍습니다.

 

같은자리에서 당한게 아니고 아버지는 차안에서 어머니는 집에서 도련님은 전화로 ㅎㅎㅎㅎㅎㅎ

 

그러고 아버지가 방에 들어오십니다.

어머니가 화나셔서 그런거니 맘에 담지말라고

 

그순간부터 시댁에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이대로 계속 살면 정말 날 얼마나 병신같이 볼까

 

빚은 자기들이 다 내놓고 남에집 귀한딸 데려와서 그러고 싶을까 싶기도 하고

참고로 신랑은 임신했을때부터 지금까지 한번 약속잡히면 일찍들어오면 3시입니다.

신혼여행가서 즈그집식구 어머니 가방 아버지 지갑

도련님지갑 신랑밸트 끝 친정식구 선물은 하나도 사오지 않았습니다

(다 명품으로 샀습니다 시어머니는 명품가방하나 가진게 없다고)

 

저 잘살아 보고싶었습니다.

나중에 다 이뤄내고 짠~~ 하고 싶었습니다.

 

저 오늘 애기데리고 친정가서 안올껍니다.

 

제가 틀렸나요? 저는 이건 무슨 적반하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두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