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평소 판을 읽다 고민이 생겨 글을 남기게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거 같은데여 .. 글을 잘 못쓰고 이상하더라도 끝까지 읽고 조언 부탁드려요 .. 저한테는 너무 큰 고민입니다. ㅠㅠ 저는 지금7년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중인 27살 예비신부입니다. 남편될 사람은 30살이구요 . 내년 봄에 예식장은 다 예약해놓은 상황입니다. 저는 19살까지 미국에서 살다 한국에 와서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아직도 맞춤법이 약해요 .. 혹시 틀린 부분 있어도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려요) 대학에 진학하면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됫고 그이후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정말 행복하게 사귀어왓고 결혼준비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 남자친구에 대해 정말 큰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정말 저희커플은 비밀이 없다고 생각할만큼 싸우면 절대 하루이상 넘어가본적도 없고..권태기도 없었습니다.싸우면 그자리에서 서운하거 다풀고 절대 그 싸운걸 나중에 싸울때 꺼내고 마음에 담아둔 적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희집이 가정 환경에 있어서는 남자친구 집보다는 잘사는편입니다.. 저희 아빠는 의사직업을 가지고 계시고 엄마는 고등학교 선생님 이십니다. 부모님이 반대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 이구요 .. 엄마 께서 비슷한 가정 환경의 남자와 결혼하길 원하셧습니다. 엄마가 많이 반대 하셨습니다. 남자친구 가정형편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그냥 작은 장사를 하십니다. 결혼 할때 도와줄정도의 능력은 아니시구요 .. 남자 친구가 모아둔돈과 남자친구 큰 아버님께서 도와주셔 전세집으로 시작하려했구요 .. 예비 신랑 될사람은 그래도 자기 힘으로 노력해서 이름들으면 아는정도의 회사에 다니고있고, 저 역시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다 할만큼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는 반대가 너무 심하셨지만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너무 잘하고 항상 엄마께 문안전화 드리고 찾아뵙고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시고 마음을 굽히시고 허락해주셧습니다. 남자 친구가 저희 부모님께 잘하는 만큼 저도 정말 어머님,아버님께 잘했다고 생각해요. 항상 연락드리구 주말마다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번은 찾아뵙고 가서 일도 도와드리구 밥도 같이 먹구 이런 저런 얘기도하고 싹싹하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저 정말 이뻐해 주시구요 .. 남자친구가 나이 터울이 많이나는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일나가시고 남자친구는 집에없고 여동생이 고등학생인데 부모님이 봐줄시간이 별로없으니까 제가 항상 아침마다 연락하구 자주 만나서 밥도먹고,영화도 보고 ,남자친구랑 만날때 같이 만나서 시간도 보내주고 .. 남자친구 여동생이랑은 사귄지 얼마안된 후 부터 제가 챙겨주다보니 지금은 정말 친구처럼 편한 사이입니다. 앞 설명이 너무 길었죠 ..쓰다보니까 길어지네요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결혼을 허락받고 양가 상견례 자리가 끝나고 얼마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왓습니다 ; 누구시냐고 여쭤보니 남자친구 어머님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정말 깜짝 놀랏습니다 ; 남자친구 어머님이라니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는 그런말 하나 없었고 .. 연락이 오셔서 저도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지만 그래도 어른이시니 얘기는 들어봐야할거 같아서 들어보니 남자친구가 어릴때 이혼을 하셧고 제가 알고있던 어머님은 새어머님 이시구 여동생은 부모님이 재혼하셔서 낳은 동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어머님이 처음에 키운다고 남자친구를 맡으셧다가 가정형편이 너무 힘드니 아버님한테 보낸거라구 말씀하시면서 그 과정에서 어린나이에 상처를 받은 남자친구는 친 어머님을 나쁘게생각하고 연락을 끊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러다 군대 다녀온후 부터 연락을 다시 하고 만나면서 지내오셧다고 하시는데 전 거기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그냥 말문이 막혔습니다 . 시부모님이 많아져서 받는 충격이 아니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이런 사실을 말을 하지않았다는 점에서 너무많은 실망을 받았습니다. 친어머님 말씀은 시부모님 노릇 하려고 전화한게 아니고 그냥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싶어 남자친구 큰부모님께 여쭤 알아알아 전화주셧다고 하시더군요 .. 우선 감사하다고 하고 끊은후 남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무 창피하고 미안해서 얘기할수가 없었다. 평생 가장 친한친구니 그 누구한테도 말한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 너무 미안하다고 .. 하지만 말하려고 했다고 .. 남자 친구 성격을 알기에 정말 말하지 않을 정도면 많이 힘들었을걸 알기에 그냥 이해하고 넘겼습니다. 오히려 어릴떄 상처를 받을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불쌍하면서 안되기도 해보이구요 .. 제가 알게되니 오히려 기분좋고 편하다고 하면서 차라리 진작 말하지 못한게 후회된다고 하드라구요. 그러면서 그래도 자기를 낳아주신 엄마인데 같이한번 인사드려줄수 있냐는 질문에 저는 알았다고 그러자고 하고 친어머님을 만났습니다. 친어머님은 이미 예전에 재혼하신 상황이라 어머님 아버님 같이만나 뵈었는데 두분다 너무 좋으신거 같으시구 어머님이 우시면서 우리 아들 잘부탁한다는 그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러고 난후 남자친구랑 얘기를 해보니 오히려 친아버님 보다는 친 어머님을 더 위하고 애뜻해 하는게 느껴져 전 그때부터라도 시부모님을 네분 모시는 케이스가 된거지만 남자친구 친 어머님께 연락도 자주드리고 찾아뵈서 밥도먹고 그랬는데요 .. 처음에는 정말 다정하시던 남자친구 친 어머님께서 안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점점 말씀이 많아지시더군요 .. 근데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너희 부모님이 울 아들 반대한거 들었다.. 우리 아들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남자인데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둥 .. 여자가 너무 잘살다 가정환경이 틀리게 자란 남자랑 결혼하면 과소비가 심하다는둥 .. 이 가방은 명품 아니니 ?.. 이런거 어린애들이 함부로 들고다니는거 보기 좋지 않다는둥.. 제가 명품 가방이 많은것두 아니고 .. 부모님께 기대지 않고 제가 벌어서 정말 사고 싶을때 일년에 두개?정도 사는거 그게 답니다. 졸업하고 취직하고 난 이후부터는 부모님께 적은 돈이지만 용돈도 드리면서 나름 아껴쓴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 앞에서는 안그러시구 전화로 그러시거나 저랑 둘이 얘기를 하고싶다며 만나서 이런 얘기를 하십니다. 점점 잔소리가 늘어가시지만 저 그래도 참았습니다 . 남자친구를 낳아주신 분이고 남자친구가 항상 애뜻하게 생각하는 분인거 같아서요 .. 근데 얼마전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남자친구 친어머님께서 저희 부모님과 따로 상견례를 원하시더라구요 ;; 저희 엄마 아빠는 남자친구 그런 사정 전혀 모르시는 상황이세요 .. 엄마 성격에 알면 거품 무실거 뻔히 알기때문에 말씀 드리지 못했습니다. 참 난처한 상황이라 우선 어머님께는 남자친구와 말해보고 결정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럴게 뭐가있냐 너가 부모님께 잘말해서 자리한번 만들어라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우선 어머님과 통화가 끝난후 그날 남자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친어머님께서 이러이러 해서 우리 부모님을 만나자 하시는데 이건 불가능 할거같다. 우리 엄마 성격 오빠도 잘 알지않느냐 .. 근데 왠걸 ;;;; 오빠는 정말 양심 없는거 자기도 알고 너한테 미안하지만 엄마 소원한번 들어주고 싶다면서 엄마랑.새아버님 상견례자리 만들어보는게 어떠냐 말을하더군요 .. 자기가 우리집에와서 다 말하고 빈다고 ..;; 전 오빠맘 모르는건 아니지만 딸가진 부모입장에서 시부모가 넷이나 되는데 좋아하시겠냐.. 그것도 이리 갑자기 말하면 기분 나빠하실거다 .. 잘못하면 파혼하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니 그냥 결혼후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후 찾아뵙자 좋게 말했습니다. 남자친구 알았다고는 하지만 좀 서운한 눈치더군요 .. 자기는 이제 너도 알게되었으니 엄마한테 못하고 산거 이제부터 결혼해서라도 엄마한테 해드리면서 살고싶다고 ..좀 강경해 보였어요 .. 그래서 어케 해야하나 ..그냥 부모님께 소개를 시켜드려야되나 고민하던중에 남자친구 친어머님께서 전화가 오시더군요 ㅠㅠ 오빠랑 통화하시면 될걸 자꾸 저한테 전화를 하세요 ..ㅠㅠ 상견례는 하기로 한거냐구 물으셔서 아직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글쎄 아버님을 바꿔주시더라구요 ;; 아버님은 정말 말그대로 친어머님이 재혼하신 분이시고 ..오빠를 키워주신분도아니고 솔직히 그냥 남인데 ..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엄마가 상견례를 진짜 하고싶어하고 꼭 한번 뵙고싶어하니 자리를 만들어서 연락을 이번주안에 하란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ㅡㅡ..;; 그리고 이런말을 전화로 해서 미안하지만 한가지더 생각해 봐달라고 하고싶은게 있으시다면서 애엄마가 애랑 어릴때 떨어져 살아서 너무 그리워한다 . 결혼하면 처음 2년정도는 들어와서 사는게 어떠하겠냐면서 ..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우선 생각해 본다하고 전화를 끊은후 남자친구 바로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상견례는 둘째치고 우리보고 들어와서 2년을 살라는데 오빠 알고있었냐고 .. 얘기는 들었는데 대답은 하지 않고 상견례를 하게된다면 그후에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 찾아가서 상견례얘기 자기가 드리면 안될까 ?하더라구요 .. 저 그냥 대답안하고 집에 왓습니다 .. 이번일을 겪으면서 내가알던 그 남자가 맞는지..싶네요 .. 왠지 오빠도 결혼하면 변할거같고 무섭고여.. 전 남자친구 부모님이 두분씩이시더라도 원하시면 정말로 시집에 들어가서 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그만큼 그남자를 사랑하고, 그남자를 낳아주신 부모님들 이니까요 . 그만큼 오빠도 저한테 너무잘한다고 생각하구요 . 아직 남자친구 친아버님 ,새어머님 그니까 제가 처음부터 알고 모시던 예비 시부모님들은 저희가 남자친구 친어머님이랑 연락하는거 모르십니다. 알게되시면 친아버님이 분명 싫어하실텐데 ....이상황에서 정말 막막합니다. 친어머님은 결혼하면 더심해지실거 같으신데 걱정이 너무큽니다. 저희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을 드려야하는지 ..어쩌야하는지 .. 전 어떡해 해야하는건가요 ㅠㅠ 411
예비 시어머님이 두분,시아버님이 두분 .. 힘이듭니다.
안녕하세요 .
평소 판을 읽다 고민이 생겨 글을 남기게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거 같은데여 ..
글을 잘 못쓰고 이상하더라도 끝까지 읽고 조언 부탁드려요 ..
저한테는 너무 큰 고민입니다. ㅠㅠ
저는 지금7년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중인
27살 예비신부입니다. 남편될 사람은 30살이구요 .
내년 봄에 예식장은 다 예약해놓은 상황입니다.
저는 19살까지 미국에서 살다 한국에 와서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아직도 맞춤법이 약해요 .. 혹시 틀린 부분 있어도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려요)
대학에 진학하면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됫고 그이후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정말 행복하게
사귀어왓고 결혼준비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 남자친구에 대해 정말 큰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정말 저희커플은 비밀이 없다고 생각할만큼
싸우면 절대 하루이상 넘어가본적도 없고..권태기도 없었습니다.싸우면 그자리에서 서운하거
다풀고 절대 그 싸운걸 나중에 싸울때 꺼내고 마음에 담아둔 적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희집이 가정 환경에 있어서는 남자친구 집보다는 잘사는편입니다..
저희 아빠는 의사직업을 가지고 계시고 엄마는 고등학교 선생님 이십니다.
부모님이 반대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 이구요 ..
엄마 께서 비슷한 가정 환경의 남자와 결혼하길 원하셧습니다.
엄마가 많이 반대 하셨습니다. 남자친구 가정형편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그냥 작은 장사를 하십니다. 결혼 할때 도와줄정도의 능력은 아니시구요 ..
남자 친구가 모아둔돈과 남자친구 큰 아버님께서 도와주셔 전세집으로 시작하려했구요 ..
예비 신랑 될사람은 그래도 자기 힘으로 노력해서
이름들으면 아는정도의 회사에 다니고있고, 저 역시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다 할만큼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는 반대가 너무 심하셨지만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너무 잘하고
항상 엄마께 문안전화 드리고 찾아뵙고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시고 마음을 굽히시고 허락해주셧습니다. 남자 친구가 저희 부모님께 잘하는 만큼 저도 정말 어머님,아버님께 잘했다고 생각해요.
항상 연락드리구 주말마다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번은 찾아뵙고
가서 일도 도와드리구 밥도 같이 먹구 이런 저런 얘기도하고 싹싹하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저 정말 이뻐해 주시구요 ..
남자친구가 나이 터울이 많이나는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일나가시고 남자친구는 집에없고 여동생이 고등학생인데 부모님이 봐줄시간이 별로없으니까 제가 항상 아침마다 연락하구 자주 만나서 밥도먹고,영화도 보고 ,남자친구랑 만날때
같이 만나서 시간도 보내주고 ..
남자친구 여동생이랑은 사귄지 얼마안된 후 부터 제가 챙겨주다보니
지금은 정말 친구처럼 편한 사이입니다.
앞 설명이 너무 길었죠 ..쓰다보니까 길어지네요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결혼을 허락받고 양가 상견례 자리가 끝나고 얼마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왓습니다 ;
누구시냐고 여쭤보니 남자친구 어머님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정말 깜짝 놀랏습니다 ; 남자친구 어머님이라니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는
그런말 하나 없었고 .. 연락이 오셔서 저도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지만
그래도 어른이시니 얘기는 들어봐야할거 같아서 들어보니
남자친구가 어릴때 이혼을 하셧고 제가 알고있던 어머님은 새어머님 이시구
여동생은 부모님이 재혼하셔서 낳은 동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어머님이 처음에 키운다고 남자친구를 맡으셧다가 가정형편이 너무 힘드니 아버님한테
보낸거라구 말씀하시면서 그 과정에서 어린나이에 상처를 받은 남자친구는 친 어머님을 나쁘게생각하고
연락을 끊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러다 군대 다녀온후 부터 연락을 다시 하고 만나면서 지내오셧다고 하시는데
전 거기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그냥 말문이 막혔습니다 .
시부모님이 많아져서 받는 충격이 아니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이런 사실을 말을 하지않았다는
점에서 너무많은 실망을 받았습니다.
친어머님 말씀은 시부모님 노릇 하려고 전화한게 아니고 그냥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싶어
남자친구 큰부모님께 여쭤 알아알아 전화주셧다고 하시더군요 ..
우선 감사하다고 하고 끊은후 남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무 창피하고 미안해서 얘기할수가 없었다.
평생 가장 친한친구니 그 누구한테도 말한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
너무 미안하다고 .. 하지만 말하려고 했다고 ..
남자 친구 성격을 알기에 정말 말하지 않을 정도면 많이 힘들었을걸 알기에
그냥 이해하고 넘겼습니다.
오히려 어릴떄 상처를 받을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불쌍하면서 안되기도 해보이구요 ..
제가 알게되니 오히려 기분좋고 편하다고 하면서 차라리 진작 말하지 못한게 후회된다고 하드라구요.
그러면서 그래도 자기를 낳아주신 엄마인데 같이한번 인사드려줄수 있냐는 질문에
저는 알았다고 그러자고 하고
친어머님을 만났습니다. 친어머님은 이미 예전에 재혼하신 상황이라
어머님 아버님 같이만나 뵈었는데 두분다 너무 좋으신거 같으시구 어머님이 우시면서
우리 아들 잘부탁한다는 그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러고 난후 남자친구랑 얘기를 해보니 오히려 친아버님 보다는
친 어머님을 더 위하고 애뜻해 하는게 느껴져 전 그때부터라도 시부모님을 네분 모시는 케이스가
된거지만 남자친구 친 어머님께 연락도 자주드리고
찾아뵈서 밥도먹고 그랬는데요 ..
처음에는 정말 다정하시던 남자친구 친 어머님께서
안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점점 말씀이 많아지시더군요 ..
근데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너희 부모님이 울 아들 반대한거 들었다..
우리 아들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남자인데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둥 ..
여자가 너무 잘살다 가정환경이 틀리게 자란 남자랑 결혼하면 과소비가 심하다는둥 ..
이 가방은 명품 아니니 ?.. 이런거 어린애들이 함부로 들고다니는거 보기 좋지 않다는둥..
제가 명품 가방이 많은것두 아니고 .. 부모님께 기대지 않고 제가 벌어서
정말 사고 싶을때 일년에 두개?정도 사는거 그게 답니다.
졸업하고 취직하고 난 이후부터는 부모님께 적은 돈이지만 용돈도 드리면서
나름 아껴쓴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 앞에서는 안그러시구 전화로 그러시거나 저랑 둘이 얘기를 하고싶다며 만나서
이런 얘기를 하십니다.
점점 잔소리가 늘어가시지만 저 그래도 참았습니다 .
남자친구를 낳아주신 분이고 남자친구가 항상 애뜻하게 생각하는 분인거 같아서요 ..
근데 얼마전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남자친구 친어머님께서 저희 부모님과 따로 상견례를 원하시더라구요 ;;
저희 엄마 아빠는 남자친구 그런 사정 전혀 모르시는 상황이세요 ..
엄마 성격에 알면 거품 무실거 뻔히 알기때문에 말씀 드리지 못했습니다.
참 난처한 상황이라 우선 어머님께는 남자친구와 말해보고 결정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럴게 뭐가있냐 너가 부모님께 잘말해서 자리한번 만들어라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우선 어머님과 통화가 끝난후 그날 남자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친어머님께서 이러이러 해서 우리 부모님을 만나자 하시는데
이건 불가능 할거같다. 우리 엄마 성격 오빠도 잘 알지않느냐 ..
근데 왠걸 ;;;;
오빠는 정말 양심 없는거 자기도 알고 너한테 미안하지만
엄마 소원한번 들어주고 싶다면서 엄마랑.새아버님 상견례자리 만들어보는게 어떠냐
말을하더군요 .. 자기가 우리집에와서 다 말하고 빈다고 ..;;
전 오빠맘 모르는건 아니지만 딸가진 부모입장에서 시부모가 넷이나 되는데 좋아하시겠냐..
그것도 이리 갑자기 말하면 기분 나빠하실거다 ..
잘못하면 파혼하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니 그냥 결혼후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후 찾아뵙자
좋게 말했습니다. 남자친구 알았다고는 하지만 좀 서운한 눈치더군요 ..
자기는 이제 너도 알게되었으니 엄마한테 못하고 산거
이제부터 결혼해서라도 엄마한테 해드리면서 살고싶다고 ..좀 강경해 보였어요 ..
그래서 어케 해야하나 ..그냥 부모님께 소개를 시켜드려야되나 고민하던중에
남자친구 친어머님께서 전화가 오시더군요 ㅠㅠ
오빠랑 통화하시면 될걸 자꾸 저한테 전화를 하세요 ..ㅠㅠ
상견례는 하기로 한거냐구 물으셔서 아직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글쎄 아버님을 바꿔주시더라구요 ;;
아버님은 정말 말그대로 친어머님이 재혼하신 분이시고 ..오빠를 키워주신분도아니고 솔직히
그냥 남인데 ..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엄마가 상견례를 진짜 하고싶어하고 꼭 한번 뵙고싶어하니
자리를 만들어서 연락을 이번주안에 하란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ㅡㅡ..;;
그리고 이런말을 전화로 해서 미안하지만 한가지더 생각해 봐달라고 하고싶은게 있으시다면서
애엄마가 애랑 어릴때 떨어져 살아서 너무 그리워한다 .
결혼하면 처음 2년정도는 들어와서 사는게 어떠하겠냐면서 ..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우선 생각해 본다하고 전화를 끊은후
남자친구 바로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상견례는 둘째치고 우리보고 들어와서 2년을 살라는데 오빠 알고있었냐고 ..
얘기는 들었는데 대답은 하지 않고
상견례를 하게된다면 그후에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 찾아가서 상견례얘기 자기가 드리면 안될까 ?하더라구요 ..
저 그냥 대답안하고 집에 왓습니다 ..
이번일을 겪으면서 내가알던 그 남자가 맞는지..싶네요 ..
왠지 오빠도 결혼하면 변할거같고 무섭고여..
전 남자친구 부모님이 두분씩이시더라도 원하시면 정말로 시집에 들어가서 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그만큼 그남자를 사랑하고, 그남자를 낳아주신 부모님들 이니까요 .
그만큼 오빠도 저한테 너무잘한다고 생각하구요 .
아직 남자친구 친아버님 ,새어머님 그니까 제가 처음부터 알고 모시던 예비 시부모님들은
저희가 남자친구 친어머님이랑 연락하는거 모르십니다.
알게되시면 친아버님이 분명 싫어하실텐데 ....이상황에서 정말 막막합니다.
친어머님은 결혼하면 더심해지실거 같으신데 걱정이 너무큽니다.
저희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을 드려야하는지 ..어쩌야하는지 ..
전 어떡해 해야하는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