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
[해석은 시간순, ""안에 있는 건 가사, MV라고 달린 건 뮤비 장면]
1. "Wild and Young"
이미 여러 번 스포로 등장했고, 자주 쓰이는 구문이라 이번 앨범명이거나, 타이틀명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낳고 있는 말.
지디가 최근 개설한 트위터에서 미나권(일러스트레이터) 제작의 wild & young 스니커즈를 공개하기도 했음. 뮤비에 안 나왔으니 앞으로 발표할 뮤비에 나오거나, 적어도 방송이나 기타의 곡에서 착용컷이 나올 듯하다.
http://instagram.com/p/OI7hjSNgHb/
2. "Me and Choice"
지디는 공동 작곡가의 이름을 곡 내에서 레퍼런스하는 경우가 매우 많음. 이 곡은 지디 작사, 지디&Choice 37 작곡의 곡이다.
작곡가 이름 언급한 곡들 예) 소년이여(지드래곤 1집: Choice), What is right (빅뱅 미니 4집: DJ Murf, PJ) 등 다수
3. MV, 뒤의 남자들
첫 화면에서 뒤에 배경처럼 서서 그루브타는(아니면 타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백댄서+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진인 것 같다. 지디가 "me and Choice"하면서 손잡는 사람이 Choice37이고, 옆에 포스있게 춤추시는 여자분이 Lydia Paek인데, 아마 앨범 수록곡 중에 같이 작업한 곡이 있을 듯. 뒤에 테디도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음. 몸집 큰 사람은 YG 트레이너 황싸부. YG에서 매우 중요한 분임;
4. "Yes sir (yessir)"
꽤 예전부터 지디가 자주 쓰는 말인데(빅뱅 TV어딘가에 지디가 경례하듯 손을 이마에 갖다대며 yes sir! 하는 것도 있고), 출처가 어디며 누가 쓰기 시작한 말인지 모르겠음. 꼭 yessir라고 붙여 씀.ㅎㅎ 와지 내의 유행어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지디 트위터에도 자주 등장.
5. "난 재주 많은 곰, (no!) 곰보단 여우"
"나는 곰보다는 여우다, 여우가 더 좋다"는 얘기는 지디가 워낙 자주 써오던 말. 가장 먼저 등장한 건 10년 초에 나온 Shine a Light 콘서트 DVD의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였음:
http://www.youtube.com/watch?v=v2yj0jT5rjs
맨 처음부터 1분까지 보면 됨.
이걸 본 팬들의 반응: 너 곰인데;;; -_-
그러나 하도 그 후로 여우 발언을 반복해서, 팬들도 세뇌 혹은 그냥 속아주고 있는 중. 네 그래 님 여우 맞으세요;;; 그냥 여우 하세요;;;
이 반복되던 '나는 여우' 발언을, '재주 많은 곰'이라는 수사를 이용해서 살짝 코믹하게 비틀어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이런 식의 수사법이 지드래곤 주특기.
6. "난 재주많은 곰, 곰보단 여우, 난 재수없는 놈, 좀 비싼 몸"
라임의 향연:
곰-놈-몸
재주-재수
곰보단-좀비싼
등등
자기보고 재수없는 놈이라고 하며, 그렇지만 좀 비싼 몸이라고 하는 시니컬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
7. "네 형 네 누나 (아 왜그래요) what's up 아이고 심심하구나
(여보세요) 네 형 네 누나 (아 왜그래요) what's up 아 잘나가서 아 죄송해요"
개인적으로 가사로 봤을 때 두 번째로 좋아하는 부분
사건(?)이 터졌을 때 매니저형이나 팬스텝누나 등의 회사 사람들이나 지인에게서 사건 터짐;에 대한 제보를 받는 전화내용을 가사로 썼음
예컨대 이런 거겠지:
(따르릉)
지디: 네 형, 형 지금 나 좀 바ㅃ...
매니저: 야 너 큰일났어
지디: ...아 왜그래요 또 뭔 일 났어요?
매니저: 니가 트위터 올린 그 지폐로 만든 꽃있잖아, 뮤비 소품. 그거 화폐 훼손이라고 막 난리났어.
지디:....아 또 왜.....-_- 아니 그게 뭐라고..... 에휴....
매니저: 그냥 니가 잘 나가는 탓이려니 해라
지디: 아 네 알았어요 에휴... 또 심심한가 보죠 뭐
ㅎㅎㅎㅎㅎ
너무 현실감 나면서도 웃기고, 그러면서도 돌아서면 쓴웃음나게 잘 쓴 가사라고 생각함
8. MV, 교도소, 깡패들, 그리고 악보
이 다음 무지 빠르게 랩으로 지나치는 부분에서 양아치처럼 생긴 친구들과 어울리는 깡패처럼 생긴 지디가 나오고, 곧 그들이 죄수복을 입고 용의자들 서는.. 그.... 벽에 키에 맞춰 선이 죽죽 그어진 그 곳....(이걸 뭐라고 하지?)에 서 있는 장면이 나온다. 가사에서의 '연예가 일급 사건'에 맞춘 장면이면서, 뭐만 하면 범죄자라는 둥 난리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슬쩍 비꼰 것이기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뮤비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것 중의 하나가 디테일의 중의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키를 가리키는 선의 다른 한 쪽에는 높은음자리표가 있어, 그 벽 자체가 악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건 마치 악동이나 양아치 이미지에 가려져 폄하당하는 지디의 다른 한 쪽의 부분인 음악을 상징하는 것 같다.
9. "1988-0818"
가사에도 등장하고, 뮤비에도 인적사항 패널에 등장하는 이것은 지드래곤 생년월일이다.
워낙 8자가 많아서 지디팬들은 모두 8자에 집착한다. -_- 지디 팔자가 센 게 8자가 많아서라고 함.
GD&TOP 1집 인트로 가사, "1988년 8월 18일생, 뭘 봐도 뭘 해도 너보다 많을 8자(팔자)!"
그 외에 지디가 들고 있는 패널에 지디 현재 스펙ㅋㅋ으로 사료되는 신상정보가 들어 있음.
5'8'', 127lb
환산하면 172.72cm, 57.6kg
....자 우리 반올림해서 173cm, 58kg으로 알고 있도록 합시다.
지디 키에 대한 말들이 많았는데, 나는 원래부터 172-3cm라고 얘기하고 있었음. 내 말 맞잖아! ㅎㅎ
논란을 종식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드래곤이 몇 달 전에 새 앨범 관련 인터뷰를 하면서, '이제 내 모든 걸 팬들도 다 알기 때문에 속일 수도 없고 내 진짜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이 났음. 그래 그냥 다 까고 보여주겠다는 거지.
10. "지금 장난하냐? 난 장난아냐"
일단 '지금 장난하냐?'로 가볍게 비웃으면서 시작해서, '장난 아니다'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썼다. '멋지다, 굉장하다'라는 뜻도 되지만, '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하는 거다'라는 뜻도 된다.
지디가 양아치로 보이고 쉽게 쉽게 하는 거 같은데 대단한 노력파고, 음악에 목숨 걸었고 그것 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지켜본 사람은 알게 됨. '네 눈엔 장난으로 보일지 몰라도 나에겐 장난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듯.
11. "나는 안 털어, 빈 집"
가요계 용어로, 유명 가수들이 앨범을 안 내는 '빈 시기'를 틈타 눈치보다 앨범을 내는 걸 두고 '빈집털이한다'라고 표현하는데, 자기는 그런 눈치보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
12. "벌써 2집 나는 안털어 빈집
내 랩은 그녈 침실로 데려가 눕히지
Yeah I'm busy, busy?
내 business 에 머니꽃이 피지
나는 쉬지 않아 내 노랜 건물을 올리지 I love it!"
라임이 너무 훌륭한 부분이라 한꺼번에 봐야 함.
이(2)집-빈집-(눕)히지-비지(busy)-비지(니스)-피지-쉬지-(올)리지
이렇게가 메인이고, 소소하게 '벌써-털어' 등등의 라임이 복잡하게 뒤섞여 있음.
13. "나는 쉬지 않아"
그냥 하는 말인 거 같은데, 그냥 실제로, 물리적으로 지드래곤은 쉬지 않는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근 2년? 3년?인가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얘기를 했음.
요새는 그냥 회사에서 살고 있다고 함
팬이라면 그냥 흘려 들을 수 없는 부분.ㅎㅎ ㅜㅜ
14. "내 노랜 건물을 올리지"
그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지드래곤의 능력을 한 마디로 요약함
저작권료 어쩌고 할 필요도 없음 지드래곤은 노래 만들면 건물이 올라가죠
이건 보다 구체적으로, '김치찌개로 신사옥 지은 거다'라고 뻥친(힐링캠프) 자기 회사 사장을 향한 소소한 디스라고 봄
자기가 안 쉬고 노래 만들어서 올렸단 얘기지. 그게 사실이고요.
15. "G"
"건물을 올리지'의 '지(G)-'를 길게 끌면서 화면이 줌아웃되고, 'G'라는 본인을 상징하는 글자에 앉아 있는 지드래곤을 보여 주면서 '건물'을 형상화함. 정말 잘 찍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G라는 건물 모양이 신사옥과 좀 비슷하게 생기기도...? 음.....
16. "쪼끄만 놈이 나와 무대를 휙휙 저어
맘에 영 안들어 눈에 밟혀
고갤 돌려도 이리저리 가는 곳곳 얘 음악
사진으로 도배 돼 미친척 해도 없어서 못팔아
나 때매 못살아? (that~ )"
지디가 자기의 안티 입장에서 쓴 가사.
이래서 내가 싫겠거니, 라고 말하는 부분.
싫어 죽겠는데 어딜 가도 보이고 잘 나가니 어떡하면 좋냐? 못 살겠지? 라고 살짝 비웃어 주기도 하면서, 시니컬하게.
뮤비에서의 포인트는 십자가와 마법사 모자.
마치 악마를 두려워하듯 십자가를 들고 얼굴을 피하는 장면을 코믹하게 그리고, 이어서 마법사 모자를 쓰고 나와 대중들에게 지탄받는 자신의 이미지를 보이고 있음.
요새 무슨 일루미나티가 어쩌고 악마 숭배가 어쩌고 하며 가수들을 사탄 숭배자로 만드는 음모설들이 제기되는데, 그것까지 의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악의 축'이라고 자기에게 한다는 둥의 얘기들을 언급하기도 했으니 그걸 이미지화한 듯.
17. MV, 권투 장면
잘 보면 지디가 ORIGINAL이라고 쓰여진 티를 입고 있다.
금색 번쩍번쩍 빛나는 보호대를 쓰고('금발'을 형상화한 듯도) 자기 자신을, 혹은 자신의 오리지날리티를 보호하려고 하는 모습인데, 열심히 싸우지만 결국 뒤로 넘어가서 KO패.
18. MV, 식사 장면
개인적으로 뮤비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
퍼런 색의 화면으로 시작하는데, 나중에 안경이 벗겨지는 부분이 나와 그게 바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장면'임을 알 수 있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지디는 험상궂게 생겨서는 짐승같은 행동거지로, 엉망으로 짓이겨지고 부서진 식탁 위에 앉아 심장 모양의 생고기를 푹 찍어먹는 기괴한 모습인데(이 부분의 가사는 "라라라 예쁘게 좀 봐주세요 욕하지 말아주세요"), 색안경이 벗겨지고 보니 아주 깨끗하고 하얀 식탁 위에서 고상한 옷을 입고 품위 있게 스테이크를 썰고 있는 지디가 보인다(그러나 역시 약간은 기괴한). 그리고 카메라가 클로즈업하며 토마토를 포크로 찍어 내보이면서 약간은 가식적이게도 순진한 표정을 짓는 지디를 찍는다(가사는 "귀엽게 받아주세요. 사랑해주세요").
여기서 하트 모양 스테이크는:
1. 색안경을 낀 상태에서 보는 지디의 모습, 육식성 '짐승'을 의미하는 지디의 거친 이미지를 묘사하는 도구.
2. 이전 장면인 originality 방어 장면에서 이어지는, 1집 하트브레이커(말 그대로 heart를 break - 썰어 먹는 - er - 사람)를 형상화한다. 당시 겪었던, 사람들의 색안경으로 인한 고초를 이야기하면서, 이번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는 하소연을 애교 섞어 하고 있는 셈.
3. 지디 자신의 심장, 다친 마음을 형상화하는 대상.
그리고, 그 스테이크가 바뀐 화면에서 익힌 스테이크와 야채로 바뀌면서, 지디가 방울토마토를 포크로 찍어서 보여주는데, 이 토마토는
1. 육식 -> 초식으로의, 색안경을 벗었을 때의 변화된 이미지. 사실 자기는 온순한 양과 같다는 의미.
2. 뻘건 심장 스테이크가 자신을 의미하는 거라면, 사실 색안경을 안 끼고 보는 나는 질긴 스테이크가 아니라 상처나면 팟, 하고 터지는 토마토처럼 여린 심장을 가졌다는 의미.
3. 그냥 토마토가 빨간 색이라서 썼음. 익힌 고기 대신 뻘건 '심장'의 이미지 대체.
등등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다.
19. MV, 여우 지디
'곰보단 여우' 가사에 맞춰 여우처럼 땅을 기는 지디 모습이 나옴.
여기서 실제 곰!이 나오는데, 곰과 여우를 병렬해서 화면에 배치하고 있...으...나....... 팬들은 '아이고, 곰이 두 마리가 있네요^^'하는 중.... 음.... 팬들은 쉽게 설득 안 당한다......
+) 사실 머리띠 때문에 곰인 거 같기도 하고... 좀 헷갈린다. 근데 자세나 표정을 보면 또 여우같은데...
20. MV, 난 안 심심해
예의 그 형들과 누나들에게 제보 전화들을 받으면서 바쁘게 업무 처리하는(?) 지디 모습.
나를 까는 것들은 심심해서 하는 짓이겠지만 나는 엄청 바쁘고 잘나가는 사람이라 그런 거 신경쓸 틈이 없다는 얘기.
21. MV, 옷 진열장 깨부수기
지디가 테니스 복장을 하고 나와 테니스공으로 진열장을 부수기 시작. 잘 보면, 진열장에 있는 옷들은 지드래곤 1집 때 컨셉 의상들이다. 뮤비 및 방송에서 입었던 복장들. 이 때 나오는 음악은 "날 따라해요, 다 따라해요"
아무리 내가 했던 것들을 따라하려 한 들, 어차피 그건 내가 한 번 했던 것들이고 자긴 다시는 안 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함. 지금 와서 지디 1집 때 컨셉 따라하려 해 봐야... 지디는 이제 2집을 내는데?
22. 기타 소소한 것들
- 교도소 장면에서 지디가 쓴 모자가 언뜻 보면 Givenchy같은데, 자세히 보면 Jiyongchy라고. ㅎㅎㅎ 입고 있는 옷에는 88이라고 써있고. 지방시와는, 저번 달에 지방시의 뮤즈가 되어 화보를 찍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많이 입었던 브랜드라 인연이 깊음.
- 0:54에 나오는 모자에 ㅈㄷ라고 써 있음
- 지디가 땅을 기는 장면에 나오는 빨간 신발 뒤축에 H8ER (hater)라고 쓰여 있음. hater들을 달고 다닌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 - 지디가 바비인형 희롱하다 뺨 맞는 장면ㅎㅎㅎ
지디 뮤비 해석은 이게 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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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은 시간순, ""안에 있는 건 가사, MV라고 달린 건 뮤비 장면]
1. "Wild and Young"
이미 여러 번 스포로 등장했고, 자주 쓰이는 구문이라 이번 앨범명이거나, 타이틀명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낳고 있는 말. 지디가 최근 개설한 트위터에서 미나권(일러스트레이터) 제작의 wild & young 스니커즈를 공개하기도 했음. 뮤비에 안 나왔으니 앞으로 발표할 뮤비에 나오거나, 적어도 방송이나 기타의 곡에서 착용컷이 나올 듯하다.
http://instagram.com/p/OI7hjSNgHb/
2. "Me and Choice"
지디는 공동 작곡가의 이름을 곡 내에서 레퍼런스하는 경우가 매우 많음. 이 곡은 지디 작사, 지디&Choice 37 작곡의 곡이다.
작곡가 이름 언급한 곡들 예) 소년이여(지드래곤 1집: Choice), What is right (빅뱅 미니 4집: DJ Murf, PJ) 등 다수
3. MV, 뒤의 남자들
첫 화면에서 뒤에 배경처럼 서서 그루브타는(아니면 타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백댄서+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진인 것 같다. 지디가 "me and Choice"하면서 손잡는 사람이 Choice37이고, 옆에 포스있게 춤추시는 여자분이 Lydia Paek인데, 아마 앨범 수록곡 중에 같이 작업한 곡이 있을 듯. 뒤에 테디도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음. 몸집 큰 사람은 YG 트레이너 황싸부. YG에서 매우 중요한 분임;
4. "Yes sir (yessir)"
꽤 예전부터 지디가 자주 쓰는 말인데(빅뱅 TV어딘가에 지디가 경례하듯 손을 이마에 갖다대며 yes sir! 하는 것도 있고), 출처가 어디며 누가 쓰기 시작한 말인지 모르겠음. 꼭 yessir라고 붙여 씀.ㅎㅎ 와지 내의 유행어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지디 트위터에도 자주 등장.
5. "난 재주 많은 곰, (no!) 곰보단 여우"
"나는 곰보다는 여우다, 여우가 더 좋다"는 얘기는 지디가 워낙 자주 써오던 말. 가장 먼저 등장한 건 10년 초에 나온 Shine a Light 콘서트 DVD의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였음:
http://www.youtube.com/watch?v=v2yj0jT5rjs
맨 처음부터 1분까지 보면 됨.
이걸 본 팬들의 반응: 너 곰인데;;; -_-
그러나 하도 그 후로 여우 발언을 반복해서, 팬들도 세뇌 혹은 그냥 속아주고 있는 중. 네 그래 님 여우 맞으세요;;; 그냥 여우 하세요;;;
이 반복되던 '나는 여우' 발언을, '재주 많은 곰'이라는 수사를 이용해서 살짝 코믹하게 비틀어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이런 식의 수사법이 지드래곤 주특기.
6. "난 재주많은 곰, 곰보단 여우, 난 재수없는 놈, 좀 비싼 몸"
라임의 향연:
곰-놈-몸 재주-재수 곰보단-좀비싼
등등
자기보고 재수없는 놈이라고 하며, 그렇지만 좀 비싼 몸이라고 하는 시니컬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
7. "네 형 네 누나 (아 왜그래요) what's up 아이고 심심하구나 (여보세요) 네 형 네 누나 (아 왜그래요) what's up 아 잘나가서 아 죄송해요"
개인적으로 가사로 봤을 때 두 번째로 좋아하는 부분
사건(?)이 터졌을 때 매니저형이나 팬스텝누나 등의 회사 사람들이나 지인에게서 사건 터짐;에 대한 제보를 받는 전화내용을 가사로 썼음
예컨대 이런 거겠지:
(따르릉) 지디: 네 형, 형 지금 나 좀 바ㅃ... 매니저: 야 너 큰일났어 지디: ...아 왜그래요 또 뭔 일 났어요? 매니저: 니가 트위터 올린 그 지폐로 만든 꽃있잖아, 뮤비 소품. 그거 화폐 훼손이라고 막 난리났어. 지디:....아 또 왜.....-_- 아니 그게 뭐라고..... 에휴.... 매니저: 그냥 니가 잘 나가는 탓이려니 해라 지디: 아 네 알았어요 에휴... 또 심심한가 보죠 뭐
ㅎㅎㅎㅎㅎ 너무 현실감 나면서도 웃기고, 그러면서도 돌아서면 쓴웃음나게 잘 쓴 가사라고 생각함
8. MV, 교도소, 깡패들, 그리고 악보
이 다음 무지 빠르게 랩으로 지나치는 부분에서 양아치처럼 생긴 친구들과 어울리는 깡패처럼 생긴 지디가 나오고, 곧 그들이 죄수복을 입고 용의자들 서는.. 그.... 벽에 키에 맞춰 선이 죽죽 그어진 그 곳....(이걸 뭐라고 하지?)에 서 있는 장면이 나온다. 가사에서의 '연예가 일급 사건'에 맞춘 장면이면서, 뭐만 하면 범죄자라는 둥 난리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슬쩍 비꼰 것이기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뮤비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것 중의 하나가 디테일의 중의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키를 가리키는 선의 다른 한 쪽에는 높은음자리표가 있어, 그 벽 자체가 악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건 마치 악동이나 양아치 이미지에 가려져 폄하당하는 지디의 다른 한 쪽의 부분인 음악을 상징하는 것 같다.
9. "1988-0818"
가사에도 등장하고, 뮤비에도 인적사항 패널에 등장하는 이것은 지드래곤 생년월일이다. 워낙 8자가 많아서 지디팬들은 모두 8자에 집착한다. -_- 지디 팔자가 센 게 8자가 많아서라고 함. GD&TOP 1집 인트로 가사, "1988년 8월 18일생, 뭘 봐도 뭘 해도 너보다 많을 8자(팔자)!"
그 외에 지디가 들고 있는 패널에 지디 현재 스펙ㅋㅋ으로 사료되는 신상정보가 들어 있음. 5'8'', 127lb 환산하면 172.72cm, 57.6kg
....자 우리 반올림해서 173cm, 58kg으로 알고 있도록 합시다.
지디 키에 대한 말들이 많았는데, 나는 원래부터 172-3cm라고 얘기하고 있었음. 내 말 맞잖아! ㅎㅎ 논란을 종식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드래곤이 몇 달 전에 새 앨범 관련 인터뷰를 하면서, '이제 내 모든 걸 팬들도 다 알기 때문에 속일 수도 없고 내 진짜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이 났음. 그래 그냥 다 까고 보여주겠다는 거지.
10. "지금 장난하냐? 난 장난아냐"
일단 '지금 장난하냐?'로 가볍게 비웃으면서 시작해서, '장난 아니다'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썼다. '멋지다, 굉장하다'라는 뜻도 되지만, '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하는 거다'라는 뜻도 된다. 지디가 양아치로 보이고 쉽게 쉽게 하는 거 같은데 대단한 노력파고, 음악에 목숨 걸었고 그것 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지켜본 사람은 알게 됨. '네 눈엔 장난으로 보일지 몰라도 나에겐 장난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듯.
11. "나는 안 털어, 빈 집"
가요계 용어로, 유명 가수들이 앨범을 안 내는 '빈 시기'를 틈타 눈치보다 앨범을 내는 걸 두고 '빈집털이한다'라고 표현하는데, 자기는 그런 눈치보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
12. "벌써 2집 나는 안털어 빈집 내 랩은 그녈 침실로 데려가 눕히지 Yeah I'm busy, busy? 내 business 에 머니꽃이 피지 나는 쉬지 않아 내 노랜 건물을 올리지 I love it!"
라임이 너무 훌륭한 부분이라 한꺼번에 봐야 함.
이(2)집-빈집-(눕)히지-비지(busy)-비지(니스)-피지-쉬지-(올)리지
이렇게가 메인이고, 소소하게 '벌써-털어' 등등의 라임이 복잡하게 뒤섞여 있음.
13. "나는 쉬지 않아"
그냥 하는 말인 거 같은데, 그냥 실제로, 물리적으로 지드래곤은 쉬지 않는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근 2년? 3년?인가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얘기를 했음. 요새는 그냥 회사에서 살고 있다고 함 팬이라면 그냥 흘려 들을 수 없는 부분.ㅎㅎ ㅜㅜ
14. "내 노랜 건물을 올리지"
그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지드래곤의 능력을 한 마디로 요약함 저작권료 어쩌고 할 필요도 없음 지드래곤은 노래 만들면 건물이 올라가죠
이건 보다 구체적으로, '김치찌개로 신사옥 지은 거다'라고 뻥친(힐링캠프) 자기 회사 사장을 향한 소소한 디스라고 봄 자기가 안 쉬고 노래 만들어서 올렸단 얘기지. 그게 사실이고요.
15. "G"
"건물을 올리지'의 '지(G)-'를 길게 끌면서 화면이 줌아웃되고, 'G'라는 본인을 상징하는 글자에 앉아 있는 지드래곤을 보여 주면서 '건물'을 형상화함. 정말 잘 찍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G라는 건물 모양이 신사옥과 좀 비슷하게 생기기도...? 음.....
16. "쪼끄만 놈이 나와 무대를 휙휙 저어 맘에 영 안들어 눈에 밟혀 고갤 돌려도 이리저리 가는 곳곳 얘 음악 사진으로 도배 돼 미친척 해도 없어서 못팔아 나 때매 못살아? (that~ )"
지디가 자기의 안티 입장에서 쓴 가사. 이래서 내가 싫겠거니, 라고 말하는 부분. 싫어 죽겠는데 어딜 가도 보이고 잘 나가니 어떡하면 좋냐? 못 살겠지? 라고 살짝 비웃어 주기도 하면서, 시니컬하게.
뮤비에서의 포인트는 십자가와 마법사 모자. 마치 악마를 두려워하듯 십자가를 들고 얼굴을 피하는 장면을 코믹하게 그리고, 이어서 마법사 모자를 쓰고 나와 대중들에게 지탄받는 자신의 이미지를 보이고 있음.
요새 무슨 일루미나티가 어쩌고 악마 숭배가 어쩌고 하며 가수들을 사탄 숭배자로 만드는 음모설들이 제기되는데, 그것까지 의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악의 축'이라고 자기에게 한다는 둥의 얘기들을 언급하기도 했으니 그걸 이미지화한 듯.
17. MV, 권투 장면
잘 보면 지디가 ORIGINAL이라고 쓰여진 티를 입고 있다. 금색 번쩍번쩍 빛나는 보호대를 쓰고('금발'을 형상화한 듯도) 자기 자신을, 혹은 자신의 오리지날리티를 보호하려고 하는 모습인데, 열심히 싸우지만 결국 뒤로 넘어가서 KO패.
18. MV, 식사 장면
개인적으로 뮤비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
퍼런 색의 화면으로 시작하는데, 나중에 안경이 벗겨지는 부분이 나와 그게 바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장면'임을 알 수 있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지디는 험상궂게 생겨서는 짐승같은 행동거지로, 엉망으로 짓이겨지고 부서진 식탁 위에 앉아 심장 모양의 생고기를 푹 찍어먹는 기괴한 모습인데(이 부분의 가사는 "라라라 예쁘게 좀 봐주세요 욕하지 말아주세요"), 색안경이 벗겨지고 보니 아주 깨끗하고 하얀 식탁 위에서 고상한 옷을 입고 품위 있게 스테이크를 썰고 있는 지디가 보인다(그러나 역시 약간은 기괴한). 그리고 카메라가 클로즈업하며 토마토를 포크로 찍어 내보이면서 약간은 가식적이게도 순진한 표정을 짓는 지디를 찍는다(가사는 "귀엽게 받아주세요. 사랑해주세요").
여기서 하트 모양 스테이크는:
1. 색안경을 낀 상태에서 보는 지디의 모습, 육식성 '짐승'을 의미하는 지디의 거친 이미지를 묘사하는 도구. 2. 이전 장면인 originality 방어 장면에서 이어지는, 1집 하트브레이커(말 그대로 heart를 break - 썰어 먹는 - er - 사람)를 형상화한다. 당시 겪었던, 사람들의 색안경으로 인한 고초를 이야기하면서, 이번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는 하소연을 애교 섞어 하고 있는 셈. 3. 지디 자신의 심장, 다친 마음을 형상화하는 대상.
그리고, 그 스테이크가 바뀐 화면에서 익힌 스테이크와 야채로 바뀌면서, 지디가 방울토마토를 포크로 찍어서 보여주는데, 이 토마토는
1. 육식 -> 초식으로의, 색안경을 벗었을 때의 변화된 이미지. 사실 자기는 온순한 양과 같다는 의미. 2. 뻘건 심장 스테이크가 자신을 의미하는 거라면, 사실 색안경을 안 끼고 보는 나는 질긴 스테이크가 아니라 상처나면 팟, 하고 터지는 토마토처럼 여린 심장을 가졌다는 의미. 3. 그냥 토마토가 빨간 색이라서 썼음. 익힌 고기 대신 뻘건 '심장'의 이미지 대체.
등등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다.
19. MV, 여우 지디
'곰보단 여우' 가사에 맞춰 여우처럼 땅을 기는 지디 모습이 나옴. 여기서 실제 곰!이 나오는데, 곰과 여우를 병렬해서 화면에 배치하고 있...으...나....... 팬들은 '아이고, 곰이 두 마리가 있네요^^'하는 중.... 음.... 팬들은 쉽게 설득 안 당한다......
+) 사실 머리띠 때문에 곰인 거 같기도 하고... 좀 헷갈린다. 근데 자세나 표정을 보면 또 여우같은데...
20. MV, 난 안 심심해
예의 그 형들과 누나들에게 제보 전화들을 받으면서 바쁘게 업무 처리하는(?) 지디 모습. 나를 까는 것들은 심심해서 하는 짓이겠지만 나는 엄청 바쁘고 잘나가는 사람이라 그런 거 신경쓸 틈이 없다는 얘기.
21. MV, 옷 진열장 깨부수기
지디가 테니스 복장을 하고 나와 테니스공으로 진열장을 부수기 시작. 잘 보면, 진열장에 있는 옷들은 지드래곤 1집 때 컨셉 의상들이다. 뮤비 및 방송에서 입었던 복장들. 이 때 나오는 음악은 "날 따라해요, 다 따라해요"
아무리 내가 했던 것들을 따라하려 한 들, 어차피 그건 내가 한 번 했던 것들이고 자긴 다시는 안 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함. 지금 와서 지디 1집 때 컨셉 따라하려 해 봐야... 지디는 이제 2집을 내는데?
22. 기타 소소한 것들
- 교도소 장면에서 지디가 쓴 모자가 언뜻 보면 Givenchy같은데, 자세히 보면 Jiyongchy라고. ㅎㅎㅎ 입고 있는 옷에는 88이라고 써있고. 지방시와는, 저번 달에 지방시의 뮤즈가 되어 화보를 찍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많이 입었던 브랜드라 인연이 깊음. - 0:54에 나오는 모자에 ㅈㄷ라고 써 있음 - 지디가 땅을 기는 장면에 나오는 빨간 신발 뒤축에 H8ER (hater)라고 쓰여 있음. hater들을 달고 다닌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 - 지디가 바비인형 희롱하다 뺨 맞는 장면ㅎㅎㅎ
발견하는 대로 계속 추가함
출처 dal8(지디 개인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