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가슴앓이......

가슴앓이2008.08.14
조회313

매일 톡을 즐겨 보는건 아니지만, 오늘 오랜만에 보다가 글 쓰게 되었네요. 27세.. 여자 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가 있었고, 그후 중학교 되면서 연락 않고 지내다 고3때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우정이 더 찐해진 친구 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잠시 해외로 공부하러 다녀왔다가 취업을 했습니다.  그때가 3년전이네요.  입사후 3개월 정도 지나 중학교때 친했던  (그때당시 연락 안하고 지냄) 친구에게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연락을 취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하다 생각하며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고. 연락을 받는 친구들은 족족이 바쁘고 왜가야하냐면서 이제와서 왜 연락했더냐는 반응이었습니다. 그친구들은 전부 베스트 친구이고 총 4명입니다. 그중 3명은 같은 중학교를 나와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친구를 잘알고, 나머지 1명은 같은 중학교가 아니어서 잘 모르죠.  같은 동창이었던 친구들이 전부 왜? 안가. 이런 반응이였을때, 다른친구 한명은 어쩌다가 그렇게 됐냐고 안됐다고, 말로 나마 위로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후, 그 3명의 친구들, 안만납니다…….. 사람이 죽었다는데, 형식상의 안부조차도 묻지않고 냉랭한 반응들이 참 무섭더라구요. 저희 집안이 어려워져서, 한때 힘들었을때, 친구들만나 잠시 집안일 잊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집에 들어가는길, 또다른 친구를 만나 저희집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집가는 길, 그친구가 아까 만난 다른친구한테 문자를 보냈다더군요. 내일 저와 같이 셋이 만나서 오랜만에 밥먹자고. 답문이 왔습니다, 친구는 문자 확인하면서 동시에 읽어내려갔죠. "싫어, 나 걔  안만날래, 걔만나면 우울해져.." 저 그말 듣고… 솔직히 진짜 바로 그친구 만나러 갈뻔 했습니다. 베스트친구입니다.  저희집안이 이렇다고 질질짜고 다녀본적도 없고. 무슨 돈을 꿔달란적 당연히 없고. 참.. 그런데 참.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장본인은 제가 그말을 알고 있는지도 모르죠. 아직까지 . 그런데 사람이 죽었는데 안부묻지도 않냐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이말에 친구들 돌아섰습니다. 본인들이 제게 한 그말이 더 충격적이고 화나는 말인데.. 지금생각하면 왜참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 작년 이맘때쯤. 초등학교때 부터 알고 지낸, 중학교 동창은 아닌 그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자는 말에 정말 오랜만에 만났어요. 그친구와는 개인적인일로 멀어진게 아니고 다른 친구들이 저와 연락을 끊자 본인도 그게 어색했는지 연락을 피했었죠. 그러다 연락이 온거라 싫은 내색없이 만났습니다. 만난 이유는,,, 미용을 하는 친구인데 직장이 반듯하지 못해 신용카드 신청이 안된다고. 그래서 은행에서 신용카드 신청하고 제 회사명과 제 회사 번호를 썼다고 카드사에서 본인 확인 연락 오잖아요, 그거 한번 받아 달라고……………. 기분요? 어벙벙했습니다. 무슨말을 해야하나. 그전에 빌린 돈은 갚지도 않으면서 아니 뭐 거의 까먹은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대기업입니다. 회사 직원 개개인마다 내선번호 다 있습니다. 거절할수가 없겠드라구요. 알았다고 말하고, 점심먹고 자리에 들어와 앉아 카드사 전화 기다리고 전화받고 본인 확인 해줬습니다. 제가 멍청한거죠………….. 그후로 또 연락 두절 됐습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그런데요………. 1년이 지나고 요근래 일주일전 또 연락이 왔어요 네이트온으로요,, 저는 이미 친구 삭제를 했는데 그쪽은 아직 안한건가 말을 걸드라구요. 첫마디가….. "미안해……………………." "미안해 oo야……………….." "사실 이래저래 힘들다, 힘드니 너 생각나서.. 너에겐 늘 미안하단 말만 하는구나.." 순간 대꾸를 할까말까…….. 대꾸했습니다. 언젠가 니 소식 듣겠지 했는데 이렇게 직접들으니 그래도 기분 좋다고. 오랜만에 만나자고 해서 다시 만났고.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그동안 잘지냈냐며 안부묻고요.. 그렇게 몇일 연락하고 지내다가…. 그저께 네이트온에서 대화했습니다.  " 돈즘 빌려달라고………" 이말 어떻게 들리세요 톡커님들??????????? 저 현금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또 지금 까지 연락이 없네요. 이친구 핸드폰도 짤린지 오래라던데. 연락할수 있는 방법도 없고 그친구가 연락할수 밖에요. 근데 연락이 없네요. 그냥 마음이 아파요. 속시원하게 에라이 떨어져라 이젠 내가 니들 안만난다. 그러고 싶은데. 안돼요…………. 2년전에 힘들게 다 끊어 놨는데.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때 당시 진짜 말랐던 제가 술로 방황한지 6개월만에 8kg 쪘습니다. 지금까지 안빠지구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봤습니다. 제대로 글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이 너무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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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맞아요.... 미련한거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