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화통주의※ 진짜 카톡중독st 친구땜에 스트레스 폭ㅋ발ㅋ

울화통녀2012.08.26
조회262
안녕하세요.저는 23살의 여자사람입니다. 
며칠전에 친구만나서 기분이 확 상하는 일(=빡ㅋ침)이 있었는데,이게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지, 아니면 걔가 잘못한건지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되서 이렇게 하소연하는 글 올립니다. 
+ 제가 성격이 좀 다혈질이라 화가 나면 엄청 감정적인데, 이 일을 어떻게 하면 그래도 친구 기분 많이 안상하게 말할 수 있을지도 좀.. 실망


군더더기 없이 본론으로 GO :^(
#빡침주의#
우슨 지금 멘탈이 붕괴된 상태로 멘탈이 없으니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나한테 이친구는 정말 미운정 고운정 다든 나름 베스트프랜드라고 할 수 있는 친구임.얼마전 이친구한테 카톡을 했는데 얘가 무슨일 때문인지 엄청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였음.그래서 놀래서 급하게 전화해보니 마침 근처길래 지금 버스에서 내리겠다고 했음.나는 집으로 들어가는 중이었는데 참고로 이때 시간이 약 10시 30분쯤이었음.
근데 얘가 자기 남친이 온다면서 내리겠다는 나를 그냥 보냄. 나도 뭐, 남친온다니 굳이  더 얘기안하고 집으로 갔음. (남친이랑 통화한다고 전화도 급하게 끊음)그래도 좀 걱정이 되서 남친만난후에 꼭 연락을 달라고 했음.
집에 도착해서 씻고 화장도 다지우고 하튼 옷도 다 홈웨어로 갈아입었음(메이크업을 지웠다는 얘기는 더이상 집밖으로 안나가겠다능 의ㅋ지ㅋ)

근데 그 때 얘한테 똻 카톡이 온거임. 엄청 심각한 스멜을 풍기며..그래서 급하게 전화를 또 했음.애가 막 울먹울먹 하는거임. 놀래서 내가 지금 갈까? 했더니 또 막 울먹거리면서 나오라고 함.참고로 우리집 통금이 12시.. 얘한테 전화한 시간이 11시 반.. 아빠가 이시간에 어딜나가냐고 막 뭐라 하고, 그날따라 호우주의보 발령될 때라 비가 엄청 많이 왔지만,아빠한테 사정사정 해서 허둥지둥 나감.

막상 만나니깐 애가 좀 진정된건지 차분해져 있었음. 나는 속으로 뭐지? 했지만 그래도 아, 그래도 다행이다. 하면서 얘기 들어준다고 함.


근데 얘가 만나는 그순간부터 계속 카톡을 함.특정한 한 명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 , 여러명이랑 카톡을 하는 거임.차라리 남친이랑 하면 애가 힘드니깐 위로받으려고 하는 구나, 뭐 이런생각이 드는데..그것도 아닌 거 같고..
근데 솔직히 여러명 있는 것도 아니고 딸랑 둘이 있는데 카톡하는 건 진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음? 내가 이상한 거임????하튼 걸으면서도 카톡, 신호등 기다리면서도 카톡 진짜 내내 카톡을 했음.당황스러운 건 얘는 카톡하면 카톡에 집중을 해서 말을 안함.. 난 그냥 멍- 하고 있고.. 
뭐라 할까 하다가 애 힘든데 괜히 나까지 나서서 스트레스 주는 거 같아서 ,가만히 있다가 대체 무슨 카톡을 저렇게 하나? 싶어서 슬쩍 봄.
아나.. 근데 진짜 완전 화나는게.. 내용 보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아니면,'ㅋㅋㅋㅋㅋㅋㅋ언제술마실까요?' 같은 진짜 쓰잘데기없는 카톡을 보내고 있는 거임 ㅡㅡ아니 이럴거면 나 이 밤에 조카 심각하게 왜불렀냐고,
그래도 애가 갈 곳에 도착해서 진지하게 얘기하면 안하겠지 싶어서 그냥 꾹 참고,나도 간간히 카톡하면서 걸어감.

그러다 도착해서 자리 잡고 앉아서 이제 얘기 들으려고 하는데,이 망할놈의 카톡이 진짜 농담안하고 10초마다 한번씩 징-징 하면서 울려대네? 한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랑 1:1 카톡을 하니깐 로테이션으로 카톡이 계속 옴.얜 또 그거 일일히 다 답장하고 있고 ㅡㅡ내가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지금 얘기를 들어주러 일부러 그 늦은 밤에 나왔는데..진짜 이게 뭐하는 건가.. 싶었음.
말을 하다가도 카톡오면 말 멈추고 답장하고, 얘기 또 끓기고.난 진심 집에 너무 가고싶었음. 야외에서 간단하게 캔맥하는데, 비와서 몸은 끈적거리고,막 비바람 몰아치는데.. 아 너무 내 스스로가 원망스러운 거임.
그래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걍 웃으면서 "너 한번만 더 카톡하면 폰 뺐는다~? " 이랬는데도,여전합디다...한 30분? 1시간 가량, 거의 새벽 1시까지 이러고 있다가 그쪽에서 카톡을 더 안보낸건지,얘가 내 눈치가 보인건지 뭐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카톡 STOP함.. 이미 난 짜증 날대로 난 상태고... 뭐하자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 이후에는 얘가 취해서 노코멘트 하겠고,

일단 이날 1차로 빡치고 그 다음날 2차 빡침이 발생했음.
얘가 취한상태로 집에 갔는데 그때가 새벽 3시에다, 비도 엄청 오고 그랬는데, 우리 집이랑 얘네 집이 근처긴 한데, 좀 서로 거리가 있어서 왕복 4-50분은 걸림. 그래서 내가 좀 데려다주다가 나도 집에서 계속 전화오고 해서 끝까지 데려다 줄 수가 없었음.(알다시피 통금 12시.... ㄱ-)
걱정이 되니깐, 집에 가면 꼭 연락을 달라고 했음.나도 집에 들어가서 시계보니깐 3시반... ㅋ...바로 집에 조심히 갔냐는 카톡 남기고 잠들어서 한 8시? 9시? 쯤 일어나서 카톡확인해보니깐.. 읽었는데 연락이 음슴.
아 나. 그렇게 사람 앞에 두고 카톡잘하면,진짜 적어도 집에 잘 들어갔냐는 카톡은 읽었으면 답을 해야될 거 아님?만약 취해서 그냥 어쩌다 읽힌거면, 아침에 일어났으면 잘 들어갔다는 카톡 하나하기가 그렇게 힘듬?
그래도 난 얘가 정신이 없겠거니, 라고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너 좀 괜찮아? 라고 카톡을 보냄. 
그랬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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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ㅋ"
진짜 보고 멘붕.. 
ㅇㅇㅋ????????? 아나..ㅡㅡ 진짜 남자라도 저상황에서 저렇게 카톡안보내겠다

나 진심 완전 화났음.
이거 내가 지금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임???
아 도통 이 멘붕을 어떻게 해야될 질 모르겠음.이게 몇일 전 일인데도, 이거 생각하면 아직도 화남..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렇다고 인신공격, 무차별적인 친구욕 혹은 제욕은 참아주시구요 ㅠㅠ...좋은 해결책이나 방법을 얘기해주시면 진심 복받으실거예요.. 

재미도 없는 하소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