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건 죄인가 봅니다

엄마아빠미안2012.08.26
조회211,655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돈문제라면 돈문제이고 가정이랑 관련된 글이라 많은분들이 봐주실것 같아서 써봐요

 

 

 

저희집은 형편이 안좋아서 어렸을때부터 용돈은 커녕 제가 저금해둔것도 엄마가 다빌려가셨어요

 

지금은 고3이지만 아직도 용돈한번 제대로 못받고 다 제가 돈모아놓은걸로 간간히 해결하고

 

옷은 마지막으로 구입한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다 중학생때 입던거..아님

 

가끔 엄마가 주위에서 얻어오시는거 입구요

 

신발은 한켤레를 3년동안 신었네요..

 

속옷도 그나마 2벌있는것도 이젠 작아질려고하구요

 

겉으론 뭐 사달라 떼쓰거나 불평내색은 안했지만

 

제기 철이 아직 안든건지 커갈수록 너무 서럽네요..

 

친구들이 시험끝나고 놀러가자고 할때 저도 가고싶은거 돈없어서 난 됐다고 맨날빠지고

 

생일때 서로 생일선물사주고 케이크 사주면서 축하해주는데 전 그러지도 못해서

 

항상 서로 안주고 안받자고 해요 

 

 

 

 

이제 수시입학 원서 쓸 기간도 다가오는데 대학 원서비 무서워서

 

맘놓고 지원하기도 힘들고 또 대학 합격한다해도

 

마냥 기쁠것 같지가 않네요 등록금때문에...

 

이세상에서 우리집만 이렇게 가난한것같고 생각할수록 제자신이 비참하고

 

돈없는 우리집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저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