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내가 니 생리대 훔쳐간 "어떤뇬" 이다

어떤뇬2008.08.14
조회2,725

 

톡톡 하루라도안보면 몸에

 

톡톡 알레르기 일어나는 네이트온의 평화를 책임지고있는 네이트온경비 겸

 

나라님들 일을 돕고있는22공익요원입니다.

 

얼마전 친구놈에게 들은 무서운 간호사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이며

 

비위가 조금 약하신분들은 조심히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괜찮습니다. ^^

 

그럼

 

-_-

 

때는 바야흐로 제친구놈의 잊을래야 잊을수없는

작년 여름때였죠, 여느 때처럼 우리는 함께 피시방에서 왕대기를 타고있었습니다.

 

-_-;;왕잡아야 되거든요... 방학인지라 템좀 먹을려고;^^그때였습니다.

 

친구새끼왈

 

이보게 장군 내 이번에 화장실가서 큰일을 하나 성사시켜야 하오니

 

자네 혼자 내병력을 이끌고 저왕과의 싸움에서 부디이겨주길 바라오.

 

ㅡㅡ;; <--내표정  그렇게 친구놈 장실을가서

 

전투 자세를 취하고 담배 하나를 물고 그분의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었답니다.

 

그렇게 불을 붙이고 힘을 조낸 주고 있는데 소리가

 

잉? ㅋㅋ

 

 주루르루르루르루르루

 

쉬를 한건아닌데 자꾸 물같은게??  응? ㅈㅅ -_-;;

 

평소와 다른 사운드에 표정이 썩은 제친구 차마 변기를 들여보지 않고 찝찝한 마음에

 

뒷 정리를 하고 난 뒤 밑을 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하네요,

 

아니 무어미 ㅡㅡ?? 변기안이 피 투성이 였다는거...바로 날부르더니

 

야야야 화장실에 무언가있다고 ㅡㅡ왕대기타고있는 나를 감히 소환??

 

너무 다급하게 부르기에 달려갔습니다.

 

ㅡㅡ근데 온통 피투성이 인겁니다 변기안이

 

뭐지, 놈이 생리는 아닐테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 저와 제친구

 

ㅡㅡ그찰나왕은 놓치고 ㅡㅡ 무튼 게임은 일단끄고

 

네이버지식인에 " 와이 내 분신들이 빨간색 주루룩? "

 

잠시 후 달린 답변 " 당신은 대장암 내공좀 "

 

뭐라? 뷁 시부렉 ?  제일 친한친구 비에프 나의친구 22 대장암?

 

 그흔하디 흔한 감기도 안걸리던 친구놈인데,,

 

이제 왕은 누구랑잡지?? ㅠㅠ

 

대장암이라는말에??눈물이 앞선 제친구 두 볼을 타고 흐르는 닭똥같은 눈물을 닦으며

 

맘미 에게 가겠다고 울고있습니다.

 

친구녀석 과ㅡㅡ게임을 접고 저또한 같이 친구집으로간..

 

친구맘미 친구가 우는 걸 보시더니 심상치 않으셨나보다 부리나케 화장하시고ㅇㅇ그렇다

 

아들이죽어가도(화장필수)이신 어머님 그렇게 함께 병원으로 곡오싱

 

접수를 마친뒤 초조하게 기다리는 동안 오만 별 생각이 다들었다는 제친구

 

" XXX씨 진료실로 오세요 " 벌벌떨며 최대한 침착을 되찾으며 의사를 마주한 제친구

 

의사왈 : 변 색깔이 어떻습니까 ?

친구 (울먹이며 ) : ㅠㅠ존내 빨갛던데요 그냥 피를 쌉니다.

의사왈 : 흠. 치질이군

의사왈 : 흠. 치질이군

의사왈 : 흠. 치질이군

의사왈 : 내시경 준비해주세용 간.호.사

그때 제친구 머릿속을 스쳐가는 한장면이 있었으니

ㅡㅡ;;아니 뭐시라 치질이라고? 지금 치질이라했나? 그 한참 재미있게 봤던 세친구의

웅인이형이 걸려서 존내 고생하던 그치질?

또 남자셋여자셋에서 신동엽이 걸렸던 그 치질이라고?

일단 뭥미 " 다행이다 ㅡ_ㅡ " 대장암인줄로만 알았다는 제친구 무튼 일단 치질이뭐건

간에 일단 살았은께 행복했다는군요. 이제 안죽어도 된다는 생각에..

근디 잠깐

음 근데...................................

내시경? 그게 뭐지?

음 근데...................................

내시경? 그게 뭐지?

음 근데...................................

내시경? 그게 뭐지?

@참고사항 : 제친구놈 고래잡이의 숙명을 피한놈 ( 몸에 칼빵을 싫어한지라 )

병원은 와 본일이 거진 없어, 내시경 말만 들어봤지 자세한건 몰랐다는 제친구

그냥 전날에 밥만 먹지말라고제친구에게 당부하던 의사새M~

그렇게 다음날

제친구 혼자 병원을 갔드랬죠. .

존내 해벌쭉해하며 허기진몸을달래며 웃으며 침대로 올라가서 누웠는데.

웃음이 자꾸 나왔다네요.ㅎ 안죽는다는 그자체 존내 행복했다.는??뭐??

그렇게 몇분뒤 의사가 기다란 ??

잉?? ㅇㅇ기다란 호수??

호수?? ㅡㅡ;;를 들고 소방대원들이 불을끌때달려오는 모습과 거의흡사??

그때 의사의 한마디

"음 학생 일단 뒤로 좀 돌아보게"

"음 학생 일단 뒤로 좀 돌아보게"

"음 학생 일단 뒤로 좀 돌아보게"

응??ㅋㅋㅋ뒤로 누우라고??

그렇다, 뒤로 하는 내.시.경 이었다. ㅡㅡ;;

엎드려 누워서 바지를 까고 가슴까지 무름을 올리란다. 시킨대로 했다는 제친구

대장암에서, 치질로 진단 받았는데 뭐가 무서우랴.

잠시 후 뭔가가 제 친구 뒤로 들어 왔다는 군요.

오...쉣!!!!

친구 22년 인생 이래에 이런 필살일격은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다고 합니다.

고작 호스따위가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다니!!

친구말로는 의사샘 손길이 존내 거칠었다는군요.

호수를 내 XX에 꼽고 이리 돌리고 좌로돌리고 우로돌리고 쇼맨쉽이 좋은 의사샘

존내 고통스러워서 낑낑낑 신음소리를 내고있는데 으응...하아아...

옆 간호사님들 결국 끝내 못참고 터지시고 깔깔깔

ㅡㅡ정말 그때는 쥐구멍으로 숨고싶었다는 제친구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고진갑래 라고 했던가 고통끝에 빛은 보였고...

곧 해방감이 찾아왔다. 그순간 제친구 쇼생크 탈출의 팀로빈스가 이런 느낌이였을까?

아임 프리를 존내 외치며 (물론 속으로) 눈물이찔끔나왔다는 군요.

근데 문제는 거기서끝이 아니라 수술을 해야된다는 ㅡㅡ;;

이미 치질이 암처럼 친구똥꼬 주위에 퍼졌다는군요 ㅡㅡ;;

이대로두면 똥꼬가 막혀서 새똥꼬를 뚫어야 한다는??ㅜㅜ

기가막히고 똥고가 막히는 애기였죠 ㅡㅡ;;저도 듣는순간

그렇게 곧 몇분뒤 똥꼬가 이미 봉인되신 선배님들의 사진을보여주시면서, 수술을

안하시면 이렇게 되빈다. ㅜㅡ;; 제친구 바로다음날 수술 예약을 했다네요.

 

나중에 생각해본거지만 , 그냥 냅둬도 꼭 저렇게까진 안됐을꺼 같다는 제친구

무튼 그렇게 설명을 듣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는 ( 아침이 존내좀빨리왔쬬^^;)

고래잡이도 피한내가 ㅠㅠㅅㅄㅂ. 그래도어쩔, 막힌다는디..

간장되는 내 마음을 안고 수술실로 향하던중 어제 그 웃던 간호사 가스통만한

주사기??? ㅡㅡ;;;장비챙겨서 들어오신다. 오...;;;

음....ㅋㅋ

신이시여 저게 정년 주사기???라고 물었다는...제친구

말이 주사기였지.

코끼리새끼먹이는만한 젖병??

그러더니 간호사 조심스럽게 내게 다가와 말을 한다.

" 저기용 이걸 들고 직접 가서화장살가셔서 똥꼬에 발사하세여 "

" 저기용 이걸 들고 직접 가서 화장살가셔서 똥꼬에 발사하세여 "

" 저기용 이걸 들고 직접 가서 화장살가셔서 똥꼬에 발사하세여 "

 

 

그리고 아무리 마렵더라도 꼭 10분은 버티세요!! 하이팅!!

그러쿠나... 관장약이였구나 ㅡㅡ;;단번에 알아봤다는 제친구

ㅅㅂ그래 아무리 의사여도 제친구 똥꼬만지는데 찝찝했는가바여

선심쓰는 척하며 똥꼬에 주사를..ㅇㅇ발쏴..

 

한 2분정도 지나쓸까 오신다 그분이."  와 이거 약빨 좋은데 "

감탄하던 제친구, 도저희 10분이란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5분만에 분수대가 터지는 바람에;;(상상에 맡김)

간호사의 토끼눈낄질을 가볍게 쌩까며, 수술대에 누워버린 친구

근데 ㅠㅠ또뒤로누우란다. 이제 (왠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있죠) .

그렇게 등에 따금한 먼가가 느껴지더니 잠이들어버린 친구.

암튼 눈 떠보니 5시간이나 지나버렸다네요.

생각보다 버틸만했다는...

친구녀석 똥꼬에 빌어먹을 봉인을 휴지조각으로 ㅡㅡ막아놓은거뺴고는;;;

나름 만족했다고하네요.

머 별거아니구만 하며, 내려왔는데 문제는 그담이었다.

간호사가 친절하게

" 화장실 가고싶으면 진통제 놔달라고하세요 "

" 화장실 가고싶으면 진통제 놔달라고하세요 "

" 화장실 가고싶으면 진통제 놔달라고하세요 "

말할때 눈치를 깟어야 했는디 못깟다는 제친구

수술하고도 하루가지났는데도 아직 남아있는 약빨

별거아니것지 하며 화장실에서 힘을 준 순간

 

제친구 예진아씨가 숭어잡듯이 " 그대로 기절 "

" 그대로 기절 " " 그대로 기절 " " 그대로 기절 "

 

지금도 생각하면 매우 쪽팔리다는 제친구.

 

네 그렇습니다. 제친구는 똥싸다가 기절한놈이죠 ㅋㅋ

 

정신을 차려보니 1시간 가량이나 지났다고하네요 ㅋㅋ

 

다행이 똥은 나오지 않았고...

 

나중에 간호사 말로는 친구말고도 기절한사람이 여럿 있다더군요 ㅡㅡ;;

역시 병원에선 간호사누님말을...잘들어야한다는..

그분들의 말씀을 썡갓다가는 다 눈물로  후회하게된다는..

지나가며 대수롭지 않게 내뱉은 말들이 다뼈가되고 살이되는 말이었음을 ㅡㅡ;;

교훈을 꺠달았다는 제친구.

친구는 결국 일주일 내내 먹지도않고 장실을 안갔다더군요 ㅡㅡㅋㅋ

퇴원 후에도 고통은 계속 되었고.

 

제일 큰 문제는 생리대를 차야한다는것 ㅡㅡ???

도저희 그걸 살 용기가 나 지않았던.. 제친구

동생꺼를 훔쳐쓰기로 했다는.. 자신이 여동생이 있다는게 그때 처음으로 고맙게 느꼈다네요 ㅋㅋ

근데 난 도저희 쪽팔려서 동생에게 오빠가 생리대를 차야해 라는 말은 못하고

그냥 훔쳐서 잘쓰고있는데...-_-;;몇칠후

식사중에 동생왈

" 엄마 어떤 뇬이 자꾸 내 생리대 훔쳐가는 것 같아 "

" 엄마 어떤 뇬이 자꾸 내 생리대 훔쳐가는 것 같아 "

" 엄마 어떤 뇬이 자꾸 내 생리대 훔쳐가는 것 같아 "

" 잡히기만 해봐라 죽여버릴꺼여 "

" 잡히기만 해봐라 죽여버릴꺼여 "

" 잡히기만 해봐라 죽여버릴꺼여 "

순간 눈물이 났다.

미안하다 동생아

내가 니 생리대 훔쳐간 "어떤뇬"이다..

ㅋㅋ

이상 제친구의 실화를 배경으로 + 제입담좀 섞어서 쓴글이구요.

더운여름에 재미나게 좀 웃으시라고 긴글 적어봅니다.

 

p.s 친구싸이는 비공개 (사생활)

     제싸이 http://www.cyworld.com/tuthang 심심하시면 그냥 놀러와용 ㅠ